자칭 비주류 문화 애호가입니다..
모두 한가닥들 하시는군요 ㅡ_ㅡ
저두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기로 하지요 커헐
1980년대 초반은 넘어가지요. 너무 오래된 가수랑 노래들은
모르는 분들도 계실테니 한 수 접어두겠습니다 -_-
나름대로 망했다고 생각되는 가수들입니다.
이들의 앨범은 청계천 벼룩시장에서 장당 500원 가량에 매입가능합니다 -.-
유머란에 언급이 없는 가수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죠.
특이 사항과 함께..
김영:(사랑먼저할래요) 1988년.. 후까시 이빠이 잡고 절라 느끼했슴
세또래:(곡명 기억안남.. ♪오 내사랑 아이 러뷰..이런 가사..) 1988년..
여기서 한명이 연예계의 단맛을 잊지 못하고 와신상담하여
훗날(10여년후-_-) 베이비복스에 몰래 침투했다가 뽀록나버림.
이가이..라는 이름을 씀..뿔테안경으로 변장했었슴..
안혜지:(벌써 이밤이 다 지나가고) 1989년 봄에 혜성같이 등장.
모든 인기챠트 휩씀. 상당한 누나부대를 거느림.
복장은 그 당시답게 스노우진-_- 발목까지 줄인 잭순이바지..커헐
상의도 청스노우쟈켓... 노란 꽃남방
현재 트롯트가수로 전업하여 근근히 활약중
(전국 노래자랑에서 약 2년전에 목격...)
야 차:(애타는 마음) 1989년 등장. 일본의 전설적 아이돌 그룹인 히까루
겐지를 본따 롤라스케이트를 타고 무대를 휘저음.
애타는 마음..이라는 노래는 한국 헤비메탈의 거목 백두산의 1986년
작품임...(참고로 백두산 역시 망했슴.그룹의 리드보컬 유현상은
트롯트 가수로 전업한 후 '여자야' 라는 느끼함 100점의 곡으로
반짝 히트침..)
이규석:(기차와 소나무) 1989년 등장. 요즘도 가끔 이 노래는 나옴..
이정현:(그 누구보다 더,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키가 멀대같이 컸슴.
호주에서 살다왔다는 사실만으로 여자팬들이 좀 있었슴.
코미디언 이용식과 친척관계 -_-
한아로:(빈 공간에서) 1989년 KBS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탐.
그 당시에는 KBS에도 대학 가요제가 있었슴.
그 당시 이들의 패션은 충격을 불러 일으켰슴.
일명 보X 머리가 이때 탄생..-_-
뽀빠이 구두라는 앞이 뿔룩한 구두도 유행시킴..
이 가수 알고 있는 사람은... 정말 초고수임...
원준희:(그대 미워,사랑이란 유리같은 것) 1988년 1989년..
사랑이란 유리같은 것.. 이 노래는 아직도 여전히 좋은 노래임.
적당히 풀린 눈동자와 두툼한 입술.. 섹시다이나마이트 였슴.
1990년쯤 미국으로 날라갔다는 말이..
조정현:(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슬픈바다) 1989년 년말을 강타..
전국의 양아치들이 조정현의 머리 스타일 따라하느라 정신이
없었슴(일명 장국영 머리..)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으로 ..4년전.. 장동건 주연의 드라마였던
'아이싱' 이란 하키드라마에 꼽싸리 출연을 끝으로 감감 무소식..
얘 쟤:(러브큐핏) 1990년.. 쌍둥이 듀엣. 이 아이 저 아이..의 준말이라고 함..
참고로 이들과 우리 형이 고교 같은 반이었슴.
둘다 고입 재수를 했다는 엽기적 형제-_-
여담으로.. 이들이 가수 활동 초기에 야자를 날랐는데.. 담임이
이 두놈들 어디로 튀었냐고 애들한테 다그치자 뒷자리 양아치들의
답변이 죽였다고 함.. " 가요 톱 텐 나갔는데요.. ㅡ_ㅡ"
1996년 '가키' 로 재도약을 시도(남자의 이름으로)
허나 이 세상은 냉엄했슴. 복권프로를 전전하다 결국 망했슴...
양준일:(리베카,가나다라마바사..등..) 뭐 많이 아시겠지만..
본인은 특별한 이야기를 쓰려고 함. 1992년에 신나라레코드에서
팬 싸인회를 하고 있는 양준일을 우연히 만난적이 있슴.
당시 양준일이란 가수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관심은 없었슴.
헌데 그 팬싸인회에 온 팬은.. 단 4명이었슴..-_-
다들 앨범은 하나도 안 사갔으며..그는 상당히 허탈한 표정이었슴.
나와 내 친구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음악얘기와 삶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시작했으며.. 3시간이 넘도록 이야기 한 기억이 남.형이라고 불렀슴..
그리고 너무도 불쌍한 생각이 들어 그의 앨범을 샀고..싸인도 받았슴-_-
상당히 착한 가수였슴...
신수경:(아직 어린 나) 1993년.. 이 여자는 섹시함과 백치미로 중무장함.
일요일밤에등의 쇼프로에서 이주일 흉내(콩나물 팍팍 무쳤냐)를 유행시킨
장본인이었슴.
몸매가 조아서 걸핏하면 수영복을 입고나와 안방팬들을 자극시켰슴.
1995년에 다시한번 섹시이미지로써 기염을 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1996년에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리메이크
해서 부른 것으로 활동 끝.
개인적으로.. 다시 그 몸매를 볼 수 없슴에 땅을 치고 싶었던 적이 -_-..
팝 콘:(쇼팽과 인어공주) 1994년..뭐 이 유머란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도 하셨고
알고 계신 듯.. 키작은 남자와 키큰 여자의 요상한 혼성 듀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은.. 여자 멤버였던 신시아..가 게이였다는 사실임.
무서운 세상이군 -_-
황세옥:(결론) 1994년..노래 진짜 단순함. 많이 아실려나???
훗날 힙합풍의 노래로 다시 컴백했으나 시들했슴.
현재 탤런트 최재성의 마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