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된 소녀- 팀 버튼 *
침대가 된 소녀
그녀가 땅버들 가지를 꺽었던 날. 그날의
일이었습니다. 머리가 점점 커지더니 희고 부드러운 베개가 되었습니다.
얇게
부서져 벗겨지던 그녀의 피부는 어느 틈엔가 100% 순면이 되었습니다.
몸의
이곳저곳으로부터 마치 날개가 돋아나듯이, 멋진 매트리스와 스프링이
생겨났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광경 앞에서 나는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좋은 잠자리가 생겼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The Girl Who Turned into a Bed
It happened that day she picked
some strange pussy willow Her head swelled up white and soft as a
pillow.
Her skin, which had turned all flaky and rotten, was now
replaced with 100% cotton.
Through her organs and torseo she
sprouted like wings, a beautiful set of mattress and springs.
It
was so terribly strange that I started to weep. But at least after
that I had a nice place to sleep.
유독소년, 로이- 팀 버튼 *
유독소년, 로이
그를 아는 우리들 친구들은 그를 로이라
불렀습니다. 그런 그를, 다른 사람들은 공포의 유독소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ㄱ는
암모니아와 석면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담배 연기를. 그가 있는
곳에서 함께 숨을 쉬면 숨이 막힐 정도 였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뿌리는 모기약., 그는 가만히 앉아 캔을 흔든 다음, 하루종일
부려대는 것이었습니다.
서리가 내리는 이른 새벽이면 그는 주차장
한가운데에 서서, 시동을 거는 차들이 내뿜는 매연으로 목욕을 합니다.
언젠가
단 한 번 유독 소년이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눈에 소금이 들어간
때문이었습니다.
어느날, 사람들은 그에게 신선한 공기를 주기 위해 정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자 그의 얼굴은 무섭게 창백해졌고 몸은 딱딱하게
굳어버렸습니다.
결코 길지 않았던 그의 삶, 그 마지막 경련은 절망의
몸부림이었습니다. 차마 누가 상상할 수 있으랴! 깨끗한 공기로 인해 죽어가는
존재를.
로이의 영혼이 그의 육신을 떠나는 순간 우리는 조용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의 영혼이 하늘로 오르자 오존층에는 구멍이 하나 생겨났습니다.
Roy, the Toxic boy
To those of us who knew him -his
friends- we called him Roy. To others he was known as that horrible
Toxic Boy.
He loved ammonia and asbestos, and lots of cigrette
smoke. What he breathed in for air would make most people
choke!
His very favorite toy was a can of aerosol spray: he'd sit
quietly and shake it, and spray it all the day.
he'd stand inside of
the garage in the early-morning frost, waiting for the car to start and
fill him with exhaust.
The one and only time I ever saw Toxic Boy
cry was when some sodium chloride got into his eye.
One day for
fresh air they put him in the garden. his face went deathly pale and
his body began to harden.
The final gasp of his short life was sickly
with despair. Whoever thought that you cluld die from breathing outdoor
air?
As Roy's soul left his body, we all said a silent prayer. It
drifted up to heaven and left a hole in the ozone layer.
제임스- 팀 버튼 *
제임스
안타깝게도 산타클로스는 제임스에게 장난감 곰을
선물했습니다. 그 해의 1월에, 제임스가 회색 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다쳤던
일을 모르고.....
James
Unwiselly, Santa offered a teddy bear to James,
unaware that he had been mauled by a grizzly earlier that
year.
미라소년- 팀 버튼 *
미라 소년
소년의 피부는 부드럽지도 않았고 살색도 아니었습니다. 작고
통통한 배도 없었습니다. 딱딱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그는 미라 소년.
"제발,
의사선생님, 말해주세요. 그 이유를, 그 원인을, 우리 기쁨의 다발이 되어야
할 아이가 왜 붕대의 다발이 되었는지?"
"제가 보기에는,"
의사가 말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댁의 아드님은 파라오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날밤, 둘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들의
해괴한 일에 대해... 둘은 아들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고고학 연구단이
포기한 불량품"
그들은 몇 가지 복잡하고 과학적인 설명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단순히 초자연적인 환생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그가
다른 아이들과 함게 놀았던 것은 단 두 번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옛날의 놀이. (아이들은 달아나며 말했습니다. "넌 정말
못된 아이야!")
따돌림 당한 미라 소년은 한참 울더니 과자가
담긴 상자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눈물로 흠뻑 젖은 눈구멍을, 말라비틀어진
소매로 훔치면서, 소년은 설탕 입힌 탄나tanna 잎을 그릇에 담았습니다.
어둡고
음산했던 어느 날, 짙은 안개 속으로부터 작고 하얀 미라 개가 나타났습니다.
붕대를
감고 나타난 이 애완 동물을 위해 소년은 왕의 피라미드만큼이나 훌륭한 개집을
지어주었고, 또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 날이 어둑어둑해지자 소년은
개를 데리고 공원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텅 빈 공원에서는 다람쥐
한 마리가 놀고 있었고 멕시코 소녀의 생일잔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어울려 놀던 소년.소녀들은, 우연히 이상한 띠종이 뭉치를 보았습니다.
"저것
봐, 피나타pinata야." 어떤 소년이 말했습니다. "저걸 쪼개어
열어보면 사탕과 장난감이 나올거야."
소년.소녀들은 야구 배트를
들고 오더니 미라 소년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습니다. 땅에 쓰러진 미라
소년은,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머리 속에서 사탕이나
상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투구벌레들만이, 느릿느릿 기어나올
뿐이었습니다.
Mummy Boy
He wasn't soft and pink with a fat little
tummy; he was had hard and hollow, a little boy mummy.
"Tell us,
please, Doctor, the reason or cause, why our bundle of joy is just a
bundle of gauze."
"My diagnosis," he said, "for better or worse, is
that your son is the result of an old pharaoh's curse."
That night
they talked of their son's odd condition- they called him "a
reject form an archaeological expedition."
They thought of some
complex scientific explanation, but assumed it was simple supernatural
reincamation.
With the other young tots he only played twice, an
ancient game of virgin sacrifice (but the kids ran away, saying, "You aren't
very nice.")
Alone and rejected, Mummy Boy wept, then went to the
cabinet where the snack food was kept.
He wiped his wet sockets with
his mummified sleeves, and sat down to a bowl of sugar-frosted tanna
leaves.
One dark, gloomy day from out of the fog, appeared a little
white mummy dog.
For his newfound wrapped pet, he did many
things, like building a dog house a la Pyramid of of Kings.
It was
late in the day- just before dark. Mummy Boy took his dog for a walk in
the park.
The park was empty except for a squirrel and a birthday
party for a Mexican girl.
The boys and girls had all started to
play, but noticed that thing that looked like papier mache.
"Look,
it's a pinata," said one of the boys, "let's crack it wide open and get
the candy and toys."
They took a baseball bat and whacked open his
head. Mummy Boy fell to the ground; he finally wad dead.
In side of
his head were no candy or prizes, just a few stray beetles of various
sizes.
쓰레기 소녀- 팀 버튼. *
쓰레기 소녀
쓰레기로 만들어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무척 더러워 보였고 스컹크 냄새가 났습니다.
그녀는 항상 기분이
나빠 있거나 울적해 있었습니다. - 너무나 오랜 시간을 쓰레기 더미 속에서
보낸 때문입니다.
단 한 번 기분이 좋아졌던 것은 스탄이라는 사내를
만났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이웃에 살던 그의 직업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스탄은 그녀를 매우 사랑한 끝에 결국 청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그녀가 스스로 쓰레기 처리기에 몸을 던져버린 뒤였습니다.
Junk girl
There once was a girl who was made
up of junk. She looked really dirty, and she smelled like a
skunk.
She was always unhappy, or in one of her slumps-perhaps 'cause
she spent so much time down in the dumps.
The only bright
moment was from a guy named Stan. He was the neighborhood garbage
man.
He loved her a lot and made a marrige proposal, but she'd
already thrown herself down a garbage dispos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