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17개월 딸 수입 월 180
구영리 임대아파트 21평형 계약..
작년까지 2500만 전세 살다가 임대아파트 당첨되고 전세살던집 계약이 다되어 선암동에 있는 원룸으로 잠시 이사 해서 살고 있습니다.
임대아파트 입주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구영리로 들어가는게 괜찮을지..
아무것도 모르고 어린나이에 덜컥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전세대출금도 있고.. 신랑 카드빚도 있고..
지금의 임시 거처 임대아파트랑 월세가 비슷합니다 .
월15만원 나옵니다
올전세 살땐 몰랐는데 월급받아서 카드값이랑 대출이자랑 원금이랑 임대료 관리비만 빠져나가도 1백만원이 넘을때가 많네요
신랑이 음주가무를 좋아해서 대리운전비나 택시비가 좀 많이 나오구요
이런 상태에서 과연 구영리로 들어가는게 옳은 일인지..
첨에 임대아파트 계약할땐 거기 살면서 열심히 돈 모아야 겠다 .. 생각이었는데 .. 지금 상태로 봐선 안될것 같아서요..
임시 거처로 원룸을 얻었는데.. 아직 애기가 어리니 여기서 계속 살면서 애기가 좀더 크면 맞벌이로 나서서 돈을 모을것인지..(공업탑에서 가깝고 친정도 가까워서 이리저리 금전적으로 절약이 많이 됩니다)
구영리 임대아파트로 들어가서 지금 사는곳 보다 조금 더 힘들게 살던지(반면 공기좋고 생활환경좋고..)
아니면 아예 4천정도 집장만 대출 받아서 있던 대출빚 청산하고 가진돈 합쳐서 저렴한 집을 장만하던지(지금 대출금 값는 돈이나 집마련 대출금 값는 돈이나 비슷할 것 같아서..)
밑빠진 독에 물붙는 식으로 월급받아도 저축도 못하고 이렇게 생활만하니...
신랑은 이런쪽으로 월급 봉투만 주면 끝이라는 듯 영 관심이 없고 ....
저는 어려서 경험이나 정보가 없고..
시댁 어른은 저희한테 관심이 없고..
친정 어른은 저희 사정을 자세히 모르시고..
고수님들 조언을 좀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아예 4천정도 집장만 대출 받아서 있던 대출빚 청산하고 가진돈 합쳐서 저렴한 집을 장만하던지(지금 대출금 값는 돈이나 집마련 대출금 값는 돈이나 비슷할 것 같아서..) 밑빠진 독에 물붙는 식으로 월급받아도 저축도 못하고 이렇게 생활만하니--->이와 같은 이유시라면 형편에 맞는 집을 매수하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집을 사게 되면 바깥분께서도 조금은 절약하는 생활에 협조를 해 주시지 않겠어요? 님 힘내시구요, 카페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어보시고 발품 파셔서 형편에는 맞되, 팔 때를 생각하셔서 잘 매입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신랑이 벌이는 시원잖은데 음주가무를 좋아하는것이 가장 문제인듯,,,구영리로 간다해서 대리운전비나 차비가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왜냐면 어차피 신랑이 집앞에서 먹는것이 아닐걸로 생각되구요~오히려 좀 떨어진곳을 가면 건수도 줄게되어 장기적으로는 술을 줄이게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매일 술먹는것이 아니라면 차비때문이라는것은 좀~어려운 환경에서는 빚청산이 문제입니다.하지만 내집장만을 잘생각하면 저축은 못해도 이자만 내는동안 집값만 좀 뛰어준다면 그게 곧 저축입니다.왜냐면 3년살고 팔고 나왔을때 샀을때보다 약2천이 올르게되면 그만큼 번돈이되지만 전세로 쭉~있다가 2천을 벌기란 어렵기 때문이죠~
그정도의 자금이라면 지금도 저평가된 지역이 있을지 모르니 원룸이나 임대보다는 선암동의 아파트나 다운동의 다운아파트...소형아파트중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투자매리트가 있는 아파트를 잡는것이 좋을듯합니다.이미 올라가있는 매물 말고 저렴한곳을 찾아보세요~아울러 이도저도 안되면 이제 분양되는 임대보다는 임대로 이미 전환되고있는 천상의 국태,경동태원쪽이 투자쪽에서는 빠를듯합니다.가격도 저렴하고 위치상 매리트가 있습니다.지금의 곳과 거리가 먼것이 오히려 음주가무를 줄이는데 도움이되니 걱정마세요~저또한 음주가무를 좋아했고 많은 걱정을하며 남구->천상으로 왔지만 지금이 더좋아요..^^; 산과 강쪽이좋습니다.
저렴한 집 장만에 한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