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 정연복
구름 제아무리 낀들
온 하늘을 뒤덮지 못하고
먹장구름 뒤
빛나는 태양이 있다.
태풍 몰아쳐도
꽃잎은 쉬이 울지 않고
검은 폭풍우 지나면
환한 무지개 뜬다.
한겨울 추위에도
뿌리는 거뜬히 살아
봄이면 봄마다
연초록 햇순이 돋는다.
생명은 갈대같이
퍽 여리고도 강한 것
파란 하늘 아래
밝은 햇살 맞으며
오!
나의 희망은 건재하다.
카페 게시글
‥‥향기 ♡ 글방
희망가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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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00:3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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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