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방에 있는데, 발 디딜틈 없이 옷가지 등 잡동사니로 널려있어요.
종이가방을 손에 들고 뭔가를 챙기려고 찾고 있었고...
옛날 창호지 문이 문살만 있어서 밖을 보니
싫어하는 사촌형이 오고 있네요.
나는 얼른 골방(창고 역할)으로 건너가서 뭔가 하는 척 합니다.
사촌형이 와서 `뭐하냐' 고 물어도 나는 못들은 척 아무말도 하지않고 딴청을 부리고
가슴에 사촌형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차오릅니다.
그곳에 반 접힌 양말들이 쌓여있어 여섯 켤레 정도를 두 손으로 집어들고
안 방으로 건너옵니다. (00-00-00 양말 둘둘둘)
안방에도 양말이 쌓여있고... 들고 온 양말을 쌓인 양말 위에 툭~ 던지네요.
방에는 여기저기 옷가지 등이 방바닥에 쌓여있어
아주 복잡하네요. 단대 1수?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화장실을 갑니다.
사촌형을 피하기 위한 행동일까.
화장실을 갔더니 큰 집에 잔치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상을 차려놓고 있네요.
순간 화장실 냄새가 났어요.
`분명 화장실이었는데. 이상하네...'
그리고는 택시를 탑니다. 그런데 집의 뒷쪽으로 가서 내렸어요.
불과 20M 정도 타고 내린거죠.
문득 생각이 났는데
종이가방을 가져가야 한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갑니다.
`어디갔지? 분명 여기 어디에 있었는데... '
두리번 두리번 찾다보니 골방에 있었네요. 옆으로 누운 상태로
끈(손잡이) 달린 종이가방 ㅡ연두색 아니면 아이보리색
겉에는 금색 장식이 붙어있고
"찾았다!" 하고 종이가방을 집어드니
꿈 속의 동네 누나가 들어왔네요.
누나에게 "담아줘! 담아줘!" 그랬더니 ( 뭘 담으라는 건지..)
싫다는듯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있네요.
치마를 입고 쪼그려 앉은 모습
두 발을 붙이고 00
무릎은 살짤 벌렸으며... 두 다리가 V자 모양으로 보였네요.
처음엔 무릎부터 발목까지만 보였는데
허벅지와 엉덩이가 다리에 가려져 일부만 보이고
흰 팬티도 살짝 보였어요.
순간 `아우~ 확 끌어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전에 이런 꿈 있었죠. (병원- 간호사)
그리고 얼굴을 올려다보니 못생겼네요.
화장을 하얗게 한 것인지 피부가 하얗게 보였고
두 눈이 작으면서 저팔계 눈처럼 눈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간 모습
그리고 눈동자가 움직이는데, 두 눈이 따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사팔뜨기)
끝...
첫댓글 감사합니다 풀이는 고수께서 풀어주세요
향긋한 봄내음이 더욱 짙어가는 봄날에 길몽이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