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구입했던 블루레이디스크입니다
다른 영화를 구입할 때 같이 고른것인데 신작임에도 한글자막이 지원된다는 이유가 첫번째였습니다
한국영화의 자양분인 스크린쿼터에 헐리우드라 하더라도 소위 블록버스터라 불리는 영화가 상영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개봉은 커녕 수입이라도 될려나,,싶던 이 영화
놀랍게도 얼마전 개봉했드랬습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급호기심발동~
이제까지 안보고 있다 아까 봤드랬죠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듣보잡 여배우 시얼사 로넌
알고보니 어톤먼트에서 질투심 많은 꼬마 브라이오니역으로 출연했던 아이였네요
손색없는 아가씨로 자란 이 여배우를 보니 왠지 한구석이 씁쓸해집니다
어톤먼트를 봤을 때의 저와 지금의 전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꼬꼬마 브라이오니가 이젠 가까히 다가가기도 살짝 부담스러운 풍만한 여인이라니~~ ㅜㅜ
콜럼 토빈의 소설 브루클린이 원작인 이 영화는 잔잔하니 좋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격었을 공통적인 인생살이의 편린을 이야기하는듯 싶기도합니다
결말부분을 아쉬워 하는,,
심지어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2% 부족한 막바지부분이라는데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감상자는 무심결에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극적 스토리와 결말을 정해놓고 그렇게 흘러가기를 바라거든요
신데렐라스토리에 익숙한 분들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거의 다큐멘타리정도의 리얼리티를 좋아하는 전 이런 결말이 오히려 좋습니다
타이타닉에서 할머니 로즈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여자들은 누구나 아무도 모를 비밀을 갖고있다"
그 때는 잘 몰랐지만 이 영화 감상후엔 어렴풋히 알것도 같습니다
영화 내내 흐르는 신비스럽고 잔잔한 켈틱음악도 잘 어울리네요
굉장히 잼나게 봤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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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에 눈물짖는 장면이 있지만 무조건적이고 무한대로 포근한 대상으로만 고향을 이야기하진않아요
꼭 보세요^^
꼭 보고 싶은데요
여주인공이 너무 이쁘잔아 ㅋ
네 꼭 보세요
엄청 공감하실듯~ ^^
시간될때 한번 봐야 겠네요 ㅎ
시간낭비는 아닐꺼에요^^
이 영화 보고 싶은데 감기때문에 극장엘 못가서 ㅠ 벌써부터 에어컨 틀더라고요~
시대와 배경을 불문하고 여성분들은 모두가 공감할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극장관람을 놓치시더라도 시간나심 보세요
혹시 원하신다면 빌려드리죠^^
언능나아 이영화 같이보려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