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목)
제목 : 두 지파의 실수와 회개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2:15-28 찬송가: 274장(구 332장)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명령하니라
중심 단어
성읍, 무장하다, 기업, 싸우다, 소유, 명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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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15절: 이들의 죄로 이스라엘 전체가 멸망당할 수 있다
16-17절: 가축 우리와 성읍을 건축하겠다고 했다/ 그 후에 무장하고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19절: 요단 동쪽을 기업으로 받았으니 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25절: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6-27절: 가족과 모든 가축을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다 건너가서 싸우겠다고 했다
28절: 모세가 그들에 대하여 제사장과 수령들에게 명령했다
도움말
1. 무죄하여(22절): ‘순결하다, 희생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으로, ‘(도덕적·종교적으로) 깨끗하다, (군사적으로) 모든 의무에서 자유로워졌다’라는 말이다.
2. 여호와 앞에서(27절): ‘여호와의 얼굴 앞에서’라는 뜻으로, 거짓 없이 성실히 행할 것을 맹세하는 말이다.
3. 수령(28절): (각 지파의) 으뜸, 어른, 족장을 말한다.
말씀묵상
두 지파의 실수와 회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복하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지파를 앞세우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 두 지파의 이기주의는 한마음으로 전쟁을 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를 꺾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세의 책망을 받은 후,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회개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의 태도와 다르게 모세에게 나아가 가축을 위한 우리와 어린아이들을 위한 성읍을 건축한 다음에, 가나안 전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16-17절).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실수를 깨닫고 회개할 때 비로소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죄의 특성
죄는 전염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죄는 온 이스라엘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15절). 죄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아주 작은 죄라 할지라도 결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또 죄는 결국 드러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23절)는 말씀과 같이 죄가 죄 지은 사람을 반드시 찾아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죄는 결국 사람을 멸망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죄가 있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롬 5:8).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의 책망을 받은 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어떤 결심을 했습니까(17-1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실수하거나 죄를 지은 후에 어떻게 돌이키고 회개합니까?
2. 여러분이 하나님의 명령보다 앞세우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주님은 오늘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 왜 내 생각이 자꾸 묵상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두 지파가 모세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요구한 것은 그들에게 가축이 많았고 야셀과 길르앗 땅은 여호와께서 쳐서 멸하신 땅으로 목축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이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그런데 두 지파는 어떻게 광야 생활을 하면서도 심히 많은 가축 떼를 소유할 수 있었을까?
요셉이 요셉의 형들을 바로 왕 앞으로 인도하기 전에 주의를 주는 장면이 생각난다.
‘창46: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모세도 애굽에서 도망쳐 미디안 광야에서 살 때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쳤던 목동이었고 양을 떼를 몰고 호렙산에 이르러 하나님을 만났던 사람이었다.
‘출3: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모세도 두 지파가 요구하는 땅이 목축하기에 적합한 땅이라는 것을 잘 알았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모세가 두 지파의 요구를 듣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다. 그들의 요구는 여호와를 떠나는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떠난다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목축하기에 좋은 땅을 보고 정착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모세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모세는 두 지파가 땅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두 지파가 이것을 알고 모세에게 다시 요구한다.
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주하게 한 후에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선봉에 서겠습니다.
➁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➂ 요단 동쪽에 기업을 받았으니 요단 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습니다.
두 지파가 자신들만 위하는 요구가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가 요단 서편의 땅을 차지하기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선봉에 서서 싸우겠다는 결단을 하자 모세가 다짐하게 한 후 허락해 준다.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두 지파는 자신들의 가축과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두 지파는 모세에게 약속한 대로 여호수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요단을 건너 선봉에 서서 싸우게 된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왜 내 마음이 이 말씀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 주님이 주시는 말씀 앞에 도망치려고 있는 이 종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두 지파처럼 결단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목숨 걸지 않고 쉽고 편안 길 가고 싶어 하는 종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싸우지 않고 차지하고 싶어하는 종의 마음을 잘 아시는 주님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라는 결단이 저의 결단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주님을 따르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