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규림군 예방접종하러 보건소에 갔답니다..
정말이지..매번 느끼는 거지만 천안 보건소는 왜케 불친절 한지...
과거 2년전 규림군 임신했을때 까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2년전 5개월 조금 안됐지만 병원에서 철분제 먹으라고 하니..보건소를 찾았죠..
안은 하나도 안보이고 "문을 꼭 닫아주세요"란 공공기관 같지 않은 종이 글을 붙인 문짝을 열고 들어갔더만..
무슨 수험생들 한그 앉아 있는 독서실도 아니고 조용~하니 책상에 머리 박고 앉아있는 사람들만 있는곳에
무슨일로 왔냐는 질문 하나 하는 사람없던 곳에서 겨우 아무나 붙잡고 물었더니 저쪽으로 가라는...
앉았더만 5개월이 안돼서 철분제를 못준다는 그런..황당한 말듣고 헛걸음 했던일..이번에도 보건소 갔다가 5개월 이
되려면 1주일 있어야 한다고 안준다고 빡빡 우기는거 승질 내면서 받아왔더라는..산모한테 지금 필요 하니깐
병원에서 먹으라는데..왜 5개월이 안돼서 못준다는 그런 융통성 없는 직원 들만 있는건지..((나 말고 다른 임산부는
5개월 안됐다고 돌아갔어요..임산부가 100m200m 거리도 아니고 걸어서 쉽게 다닐수 있는 거리도 아니고))
먹고 모지라면 내가 알아서 사다 먹던 하지만..어짜피 받아 먹을꺼 생각하는데 약국 철분제, 보건소 철분제 떡을 칠 일있는지..
그렇게 <모자건강팀>이라는 안좋은 감정이 있는 상태서 규림군 어제 예방 접종 하러 갔더랬습니다
9시 부터 12시까지만 예방 접종한다고 문 입구에 써 있더라고요..오후 1시에 갔는데..헛 걸음 했으니 또 기분 별루 아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기엔 억울한거 같아서 안에 들어갔지요..
다른 사람들은 점심시간 이여서 그런가 모여서 떠들고 있고 딱 한사람 오른쪽 첫번째 책상 아줌마 혼자 앉아 있길래 물었죠
"오전 이후로는 예방접종 안해요?" 인상 빡빡 쓰면서 "네"하고 딸랑 한마디 하더라고요..
할말이 없어서 나오다가 다시 돌아가서 "언제까지 오전 접종만 하나요? 쭉 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역시나 "네"라고만 대답을 하
는거에요 내가 구걸 하러 간것두 아니고 세금 꼬박꼬박 내고 나라서 주는 혜택 받으러 간건데..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이
왜 저리 불친절 하나 싶은 생각에 그자리서 화는 나는데..너무 황당하니깐..할말을 잃고 집에 왔는데..내가 승질이 못돼서 그런지..어젯밤 내도록 승질만 나더라고요
다시 찾아가서 한바탕 할까 생각 부터 시작해서..오만 때만 별의 별 생각을 다 해봤답니다..
천안 보건소에 들어갔더만 오전 예방접종에 관한 글을 찾을 수가 없고((컴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속이 울렁거리니
내가 못 찾은 건지..)) 여타저타 별 설명도 없고.. 아싸리 8시 부터 시작 하면 그때 가면 되는 데 9시부터 완전 어정쩡 한
시간대니..언제 찾아가나 막막하기만 합니다..
우와~ 엄청난 장글이다..ㅋㅋ
두서 없이 승질만 부린 글이지만..그래도 요래 머릿속을 되짚으면서 글을 썼더만 맘이 조금 비워 지네요~
오후 1시 규림군 델러 갈땐 비가 조금 그쳤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세요~~~ ^___________________^*
첫댓글 예방접종도 마추는시간이있나봐요???저같아도 짜증났겠어요,,킁킁 ㅡㅡ
오전중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그리 한거라네요..좋게 좋게 설명을 해주면 누가 모래요? 결국 전화해서 따지고 기분푼..승질드러븐 엄마만 됐답니다..ㅋ
아참 평일 오전에 시간 안나시는 분들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전에 예방 접종>을 한다네요~ 참고하세용~
나도 첨에 헛탕 쳤던적이 있었지~ 11시까지 였는데 글도 지금은 12시로 좀 늘어난듯
정말 제일 친절해야 하는곳에서 그래 기분 더 안좋았겠다~
확 이야기 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수밖에 없으니~ 기운내셩^^
그럼 오전진료가 꽤 됐단 말이네?? 이건 모야~ 누굴 위한거야~ 차라리 가까운 병원에 접종하도록 하고 지원해주지...거기 다 쓰잘데기 없이 앉아있는 거잖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