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舊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즐거울 때가 夫婦 아닌가?
兄弟間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形便이 같을 때가 眞情한 벗이 아니던가?
돈만 알아 요망지게 歲月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損害 볼 것 없는 人生이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世上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야지.
親舊야! 큰 집이 千間이라도
누워 잠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萬坪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되면
살아가는데 支障이 없는 世上이니
몸에 좋은 진미를 찾아 헤매기보다
묵은 지에 우리네 人生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親舊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親舊가
眞情한 親舊가 아닐까?
샬롬!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여름철날씨가 이제 제대로 시작 되나 봅니다.
장마와 더불어 오는 후덥지근함은 마음을 한결 무겁게 합니다.
건강하심을 기도합니다.
만남을 기대하면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