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자료 20250119> 성경: 행 25:1~27 제목: 「계속 되는 심문」 찬송:
< 도입 >
◉ 지난주 내용은 벨릭스 총독의 심문에 대한 바울의 셀프 변론으로 바울은 심문을 당할 때마다 일관된 증언을 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습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공동체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에 대한 신임 베스도 총독의 심문과 베스도 총독 문안 차 가이사랴에 왔던 헤롯 아그립바 왕에게 그 결과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 전개 >
◉ 베스도는 총독으로 부임한 지 삼일 후에 관할 지역을 살피기 위해 가이사랴에서 유대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때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하면서 가이사랴에 있는 바울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요구 뒤에는 음모가 숨어 있었는데, 그것은 길에 매복하고 있다가 바울을 죽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베스도 총독은 바울이 지금 가이사랴에 구금되어 있고, 자신도 곧 가이사랴로 갈 것이니 고소를 하려거든 고소인들이 가이사랴로 와서 하라고 말합니다. 1~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 6~12절은 가이사랴로 돌아온 베스도 총독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따라온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발함에 따라 바울을 심문하는 내용입니다. 9절. 베스도는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심문을 받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가이사 앞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말합니다(10절). 베스도는 바울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바울은 로마로 압송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베스도 총독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유대인들의 눈치만 살핍니다. 자신이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석방하면 될 것을 계속 감금하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판결이 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로운 판결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거죠.
◉ 13~27절은 베스도 총독이 아그립바 왕에게 바울에 관한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베스도 총독이 부임하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가이사랴로 문안을 왔습니다(13절). 이 ‘아그립바’는 12장에 언급됐던 헤롯 아그립바 1세(12:1~6, 19~23)의 아들인 헤롯 아그립바 2세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로마 궁중에서 자랐고 친로마 성향의 분봉왕으로 로마 황실의 총애를 받는 왕이었습니다. 한편 ‘버니게’는 아그립바의 한 살 아래의 여동생이며, 벨릭스 총독의 아내인 드루실라의 언니입니다.
→ 베스도 총독은 아그립바 왕이 오자 그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베스도 총독은 자신이 부임해 보니까 전임 벨릭스 총독 때 구류한 바울이란 사람이 있는데 자신이 예루살렘에 갔더니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바울을 고소하면서 정죄하기를 청했는데, 로마법에 의하면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변론할 기회도 주지 않고 벌을 내릴 수가 없다고 하자 그들이 가이사랴에까지 좇아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튿날 대질 심문을 했더니 원고들이 바울이 저지른 악행의 혐의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더라는 겁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문제 삼은 것은 유대교에 관한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했다는 사실 뿐이라는 겁니다.
→ 그런데 자신은 이런 일들에 대해 어떻게 심리를 해야 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서 심문을 받겠느냐고 물었더니 바울이 황제의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로마로 보내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이 로마로 보내기까지 잘 지키라고 명령을 내린 상황이라는 겁니다. 베스도 총독 입장에서는 가이사 황제에게 바울을 보내려면 사건의 전모와 죄목을 기록한 서류를 함께 보내야 하는데 유대교와 유대의 풍습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조서를 꾸밀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아그립바 왕에게 심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그립바 왕이 총독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베스도 총독은 내일 듣자며 대화를 끝냈습니다(14~22절).
◉ 그리고 날이 밝았습니다. 23~27절은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아그립바 왕 앞에 세워놓고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그 자리에는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천부장들, 시중의 높은 사람들, 그리고 베스도 총독과 바울이 함께 했습니다. 베스도 총독은 그 자리에 모인 무리들을 향해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의 유대인들이 ‘살려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청원한 바울은 자기가 볼 때에는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25절)라고 말하면서 바울이 황제에게 상소했기에 로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을 황제에게 보내려면 범죄 사실을 적시하여 보내야 하는데 혹시라도 상소할 자료를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아그립바 왕 앞에 세우게 된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힙니다.
< 교 훈 >
◉ 우리가 종종 만나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지금 바울의 상황이 그렇습니다. 유대인들로부터 고발을 당한 이후로 계속 같은 내용으로 고발을 당했고 같은 진술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하지만 바울은 짜증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당연히 기쁨으로 전했을 겁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 일이 무엇이 되었든지 기쁨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늘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 나눔과 적용 >
◉ 나는 신앙생활과 하나님의 일을 항상 기쁨으로 하고 있는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