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그런지 매운탕이 갑자기 생각나 시내에서 신광까지 바로 달렸습니다~
<범촌매운탕> - 신광 진입해서 식당 나오기시작해서 얼마못가 왼쪽에 있어요..
매운탕이 나오기전 밑반찬이 한상 가득 나오더군요^^
제가 이집을 가끔 가는 이유가.. 매운탕맛도 좋지만 푸짐한 밑반찬이 좋아서죠ㅋㅋ
돌솥에 밥을 덜고, 숭늉 채워넣고.. 기분좋게 식사하는데
애인 매운탕에서 여자머리카락이ㅡㅡ;;
둘이서 멀뚱~쳐다보다가.. 아줌마들 일하시다보면 그럴수도있다싶어서 넘어갈까했는데
마침! 옆테이블 정리하시던 아줌마가 보여 말씀드렸죠..
"여기 머리카락 나왔어요" 그러니까 아줌마가 보는둥 마는둥 귀찮다는듯 쳐다보시더니 "네"
미안하다는 한마디 없이.. 그냥 "네"ㅡㅡ;;
그러고는 다시 테이블 정리 들어갑디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우리를 화나게 했던건!!
테이블 밑으로 그냥~ 살짝~ 밀어넣으면 될 방석을 궂이 테이블 넘어로 왜~ 던지셨는지;;
먹고있는 우리 옆에서 먼지 풀풀~ 날리면서말이죠;;;
머리카락 하나에 머라그런다고 짜증나셨나?? 우씨~
화가 점점 오르던 찰나.. 하필~ 또~ 제가 먹으려던 반찬에까지.. 아까 그 길이만한 머리카락이;;
불끈~ 오른 저는 아줌마를 불렀죠~
그런데 여사장님이 오시는거예요~ 그래서 상황설명을 드리니까
"죄송해요~ 오랫만에 오셨는데......" 그러고는 안절부절인지.. 척!하는건지.. 그러곤 나가셨어요.
아줌마 태도에 화도 나고..
그 매운탕과 반찬을 다시 먹고싶지도 않고해서 그냥 일어났어요~
애인은 밥도 거의 못먹고 매운탕은 아예 못먹고.. 그래도 저는 몇술이라도 떴건만ㅋㅋㅋ
그러고는 18,000원 다~ 계산하고 나왔네요;;
밥도 못먹고 왜 계산했냐고 애인한테 뭐라그러니까
그냥 욕이나 실컷하고 넘어가자고~ 그래도 매운탕 끓여냈는데 그러면서;;
굶주린 우린 그길로 빵집을 향했답니다ㅜㅜ
제가 사장이었다면 그 돈 안받았을껀데...
범촌매운탕.. 사장님이나 종업원이나~ 장사기본이 안된것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이집매운탕 좋아하시는데, 다른맛집 알아내서 알려드려야겠어요~
주위에서 매운탕 추천하라면.. 항상 '범촌'을 추천했는데;;
다시는 가고싶지않은 식당이 되어버렸네요~ 버럭!! 호통!! 유유!!
첫댓글 상황이 좀 그랬네요~~ ^^ 저희엄마도 거기매운탕 맛있다 그러시던데.... 그런일이... ^^ 그러게~~ 어딜 가도 친절한 주인이 있는 곳은 다시한번 더 가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저는 거기서 좀 더 들어가면 .... 많이 알려진 곳 있어요~ 낚시터매운탕 ~~ 늘 가던곳만 고집하는 저라... 저는 그곳 추천요~~ 밥먹고 커피한잔 들고 나와 강가를 거닐어도 보고... 참 좋아요~~ ^^ 안가보셨으면 한번 가보세요~ ^^
처음 메기매운탕을 알게된곳이 낚시터매운탕^^ 근데 나중에 범촌 가보고 더 진한 맛때문에 바꿨는데;; 이번일로 다시 낚시터매운탕으로 갈려구요ㅋㅋㅋ
저두 매운탕 개인적으로 좋아했고 자주 갔었는데...요즘은 바뀌었슴다....낚시터매운탕===>범촌매운탕====>우리콩마을 입맛이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제하고 같이 우리콩마을 갔든 사람들은 전부 더 좋다고 하고 전두 일부러 우리콩갑니다...참고로 우리콩은 시간이 조금(30분정도) 걸리고 잡어랑 같이 끊임다...위치는 낚시터에서 신광방면 가다가 왼쪽에 있음다...한번 가보세요....가격도 동일.함다
우리콩마을.. 처음 듣는곳인데.. 여기도 도전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전 매운탕 정말 좋아합니다..시간이 나시면 안동땜,동악골,(동악골 식당)가격은 일인분 8000냥,돌솥에...국물이... 생각만 해도 침이...참을수 없네요,,,
안동댐 동악골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는데...동악골식당만그런가요?전 그 뒷집 고향매운탕인가?거기가봤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돈 받는 주인들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예전 슬픈추억이 떠오르며 혈압상승하려네요..시내 00잡탕서 반찬에 파리나와서 먹다말고 나와 계산다~했다는...바보 ..왜 그랬을까~!
그집에 얼마전 사장 부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었고 부친께서도 직접 주방일을 보신걸로 압니다. 핑개아닌 핑개지만 경황이 없었을걸로 생각합니다.
예전 맛하고 비슷하긴 하지만.. 제 입맛이 변하는 건지,..먼지는 몰라도...갈수록 어정쩡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문나고 돈벌고 손님 바글바글하면 초심은 사라지고,,돈독만!!!! 이런게 포항음식점의 한계인가요,,,꾸준히 한10년만 버텨줬으면,,,하는 바람이,,,,ㅠㅠ
저도이전에 자주같는데 그집은 토요일저녁이나 일요일날가야 반찬이 좀신선한것같고 평일에가면 반찬의 신선함이 영....좀그래서 저도 이제 자주 안갑니다 아니 거의 안갑니다 자주 갈땐 일주일에 두번도 같고 한달 평균 세네번 같던것 같아요 돈이 좀벌리니 한두 손님이 눈에 안차고 늘있는 것으로 착각하지요 ,,,,,,
절헌. 저두 이집 조아하는데...이런 불미스러운일이.... 아주머니의 태도하며....일단 맛도 맛이지만 청결과 서비슨데... 아쉽네요.
아이고....마음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아무리 맛이있어도 불친절하면 다시는 그 식당엔 가고싶은 마음이 안들죠. 범촌매운탕은 가본적이 없지만 나도 매운탕을 좋아해서 신광에있는 매운탕집을 자주가지만 그런 대접을 받으면 다신 안갈것같네요
매운탕 매니아라 신광쪽 좋다해서 다녔는데..범촌은 몇번 안갔지만.. 별루!!반찬 가짓수만 디따 많고 매운탕맛은 그다지 ㅋ 맞아요..초심을 잃음 안되는데....저희는 요즘 흥해 달전쪽 강마루매운탕집 자주 갑니다..이집 매운탕맛 정말 좋~죠..반찬은 신광 만큼의 가짓수는 아니지만 맛은 다 좋더이다^^*....정성도 보이고...진정한 매운탕을 맛보실려면 이집 추천^^*
범촌매운탕 저도 많이 먹었죠...그리고 나중에 알았는데 중학교 친구가 그집 주인장의 아들이더군요 처음엔 맛있어서 갔는데 나중에는 친구 보러 가는것 같더라구요 이건 무엇일까요 음식맛은 큰차이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수준에서는 청결, 써비스, 더나아가 주인장과 손님간의 신뢰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앞으로는 나아지리라 생각듭니다. 제가 지랄했거든요...... 두고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