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포함된 북쪽구역을, 2014년 에는 Mt Whitney 가 포함된 남쪽구역을
그리고 이번엔 그 남과북을 연결하는 중앙구역을 걷기위해 8월12일 시애틀을 출발 L.A.를 경유
13일 요세미티 동쪽의 작은도시 Bishop 에 도착해 허가증을 찾고 본격 준비에 들어 갑니다
14일 오전 7시경 어제 Ranger Station 의 여직원이 만들어준 피켓을 들고 차 얻어타기 작전에 들어간 마님
이른시간 이라서 인지 도로에는 차도 사람도 휑하기만 합니다
한시간 반을 넘어갈 무렵 일부러 찾아온 Joan& Curt 부부의 도움으로 생애 첫 히치하이크가 성공적으로 끝납니다
South Lake T.H. (9832 ft)
오늘은 이곳 에서 JMT의 Main Trail 과 만나는 Le Conte Canyon 까지 12마일을 가야만 합니다
트레일 입구에 자리잡은 South Lake 전경
트레일의 초반은 푸르른 잡목들 사이로 편안하게 시작 됩니다
1시간30여분을 가니 이름 그대로 길죽한 Long Lake 이 멋진 자태를 드러내며 반겨줍니다(2마일/10,758')
혹시라도 무거운 배낭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있을지 몰라 아예 처음부터 복대를 두르고
JMT 를 시작 하는 마님의 투혼이 비장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Long Lake 전경, 중앙의 멀리 보이는 능선에 오늘 넘어야 할 Bishop Pass 가 있습니다
Long Lake 의 갓길로 트레일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에고~!! 힘들다..
주변 산군들의 모습
정면에 보이는 언덕이 Bishop Pass 이고 왼쪽은 Mt Agassiz(13,893')
이 계곡은 특별히 이름은 없으나 대부분 편의상 Bishop Pass Valley 로 부릅니다
작년 이곳을 건널때는 발목까지 올라올 정도의 물이 차 있었는데 올해는 그 반도 안되는듯 합니다
Pass 직전의 마지막 Lake 인 Bishop Lake 과 함께본 왼편의 Mt Goode
호수의 길 답게 어깨를 마주 대고 있는 Bishop Lake 과 아래쪽의 Saddlerock Lake
Bishop Pass 를 내려오고 있는 한무리의 말들
편히 쉬고 있는 우리 앞으로 눈길도 안주고 무덤덤히 지나 가네요
Pass를 오르면서 내려다 본 호수들과 Valley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언덕을 오르는길은 왼쪽의 지그재그길 처럼 무수히 많은 수를 돌고 돌아 올라와야 합니다
이 장관은 발품을 안팔으면 불가능 하겠지요?
힘은 들어도 올라와 장관을 내려다 보는 이때 만큼은 모든 피로가 풀립니다
마님의 배낭이 마님의 윗키보다 더 높습니다, 무게는 다행히 30파운드 정도로 보기 보단 그만 합니다
Bishop Pass 에 도착 합니다
오늘 트렉킹중 최대 고비인 Bishop Pass(11,972 ft)
이곳 까지가 정확히 6.0마일, 이제부턴 다시 6.0마일을 내려가야 합니다
중앙에 보이는 산은 Mount Winchell(13,775')
Pass를 넘어 오늘의 야영지 Le Conte Canyon 으로 가는 도중의 분지 지대
Mount Winchell(13,775')
Pass 동편으로 길게 줄지어선 Thunderbolt, North Palisade등 주변 고봉들 입니다
왼편의 Columbine Peak(12,662') 과 우측의 Thunderbolt Peak(14,003')
마님의 뒷쪽 멀리로 Bishop Pass가 보입니다
이곳은 Dusy Basin 으로 많은 트레커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많이 합니다
적설량 자동 감지기가 Dusy Basin 에 세워져 있는 모습
꽤나 넓은 면적의 Dusy Basin
서쪽 멀리에서 일어난 산불로 그 연기가 온통 하늘을 뒤덮고 약간의 냄새도 느껴 집니다
중앙의 뽀죽봉 아래의 계곡이 La Conte Canyon 이고 캠핑장도 그곳에 있습니다
어느 무명폭포의 모습
폭포 아래의 개울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보입니다
수백년 아니 수천년을 살고 있을 노송
초대형 슬래브 언덕을 흐르는 계곡물
인공적으로 다듬어 놓은듯한 모습 입니다
이 문을 지나며 오늘의 목적지 이자 첫날의 야영지인 Le Conte Canyon 의 Campimg 장에 도착 합니다
통계로 보는 오늘 12.3 마일/고도게인 2756 피트/8시간50분의 트레킹 이었습니다
첫댓글 마음이 가고프다고 요동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