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지방직, 인천 등 6곳 치러
2014년도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올해 특히 인기직렬로 급부상한 운전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막바지
마무리공부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이번 6월 21일 지방직시험에서 운전직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모두 6곳이다. 인천, 대구,
대전, 충남, 충북, 광주 등으로 이들은 모두 총 78명(각 10명, 24명, 14명, 15명, 4명, 11명 등)을 선발할 예정에 있다.
그리 큰 선발규모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증원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지원율 또한 늘고 있어 수험가 안에서 운전직은 관심직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서접수 결과 광주는 6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6월 21일 운전직 시험을
진행하는 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충남은 선발직렬 중 운전직렬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29대 1로 15명을
선발하는데 437명이 몰린 결과다. 또한 광주는 6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6월 21일 운전직 시험을 진행하는 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대전 역시 일반행정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인 52대 1을 기록, 눈에 띄는 수치를 나타냈다. 일반분야 기준 10명
선발에 517명이 출원한 것.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24명의 운전직을 선발하는 대구는 1,319명이 몰리면서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에도 인천은 10명 선발에 338명이 지원, 경쟁률은 34대 1을 기록했으며 충북은 4명 선발에
65명이 출원, 16.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운전직 시험 어떻게 이뤄지나?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지는 운전직 9급 공무원시험은 2과목 또는 3과목의 지역별로 다른 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서울, 경남, 경북, 광주, 대구, 전남, 전북, 강원의 경우 자동차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규, 사회 등 2과목으로 이뤄지며
대전, 인천, 부산, 충북, 충남의 경우 한국사, 국어, 자동차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규 등 3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며 과목별 20문항으로 이뤄진다.
운전직 공무원은 18세 이상인 자면 응시가 가능하나 해당지역에서의 거주지 제한이 있다.
또한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단, 울산의 경우 대형버스 운전 경력이 1년 있어야 하며, 대전은 2종까지
확대됐다.)
운전직은 시험과목이 상이한 만큼 합격선 또한 지방별로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지난해 대구는 95점을 기록했고 경북은
85점~93점 수준의 합격선을 보였다.
한 수험전문가는 “운전직의 경우 문제 은행 방식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는 편”이라며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출제경향을 파악하면서 마무리 정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