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나온 배가 들어갈까?
복부비만은 외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의 위험성과도 관련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윗몸 일으키기와 같은 복근강화 운동을 하면 뱃살이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특정부위의 운동만으로는 그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없다. 하루 100번의 윗몸 일으키기를 한다고 해서 복부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복부비만인 사람들은 복근이 약하므로 이러한 윗몸 일으키기를 통하여 국부단련은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몸 전체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은 운동에 의해서 소비되어 질 수 있는데 복부의 지방은 전신 유산소 운동과 칼로리 관리를 통하여 제거된다는 대원칙이다.
운동을 하다가 그만두면 그 멋진 근육들이 다 지방으로 변할까?
지방이 근육으로 변할 수 없는 것처럼 근육도 지방으로 변할 수는 없다. 근육과 지방은 세포구성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마치 사람이 개나 고양이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만약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을 그만 두면, 근육은 쇠퇴해서 근육양은 줄어들고 신체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남아도는 불필요한 칼로리는 지방으로 저장이 된다. 우리가 보통 근육이 지방이 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이 늘어나서 상대적으로 지방이 근육에 비해 양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걸 피하기 위해서는 규칙적 운동을 계속해야 하고 음식 칼로리 섭취량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있나?
그러한 의학적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됨으로서 체내의 수분이 모자라게 되고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 물을 찾게 되는데 물은 칼로리가 없으므로 운동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마셔도 살이 되지 않는다. 가끔 운동 후 물을 마시고 체중을 측정 하였더니 운동 전보다 더 많은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 1L를 마시면 체중이 약 0.8g ~ 1kg이 느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이러한 수분의 흡수는 금방 소변이나 땀 등으로 배출이 되고 다시 체중은 돌아오므로 진정한 체중의 증가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이어트 방법 중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있는데 이는 일단 물배를 채워서 공복감을 덜하게 해주어서 운동 후 식사 섭취량을 덜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고 다이어트와 운동 중에 덜 지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운동을 제대로 하면 1주일 정도만 지나도 효과가 나타난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고 틀리긴 하지만 대략 1주정도 운동을 하면 약 0.5kg정도의 감량이 된다. 따라서 몸에 부작용이 없고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체중감량은 한 달에 2kg정도 감량하는 것, 즉 주당 0.5kg이다. 사람의 몸은 보호기전이 있어 체중이 쉽게 빠질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성공하기도 어렵고 요요현상에 쉽게 빠져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살이 찔 수 도 있다. 너무 조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장기간의 자기와의 싸움에 임하는 자세로 당장 안 빠진다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꾸준히 운동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해서 체중이 줄면 가슴이 작아진다?
유산소 운동은 운동을 통해서 심폐 능력을 강화하고 지방을 분해하여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근력 운동은 근육 운동을 통해서 근육의 힘을 키우고 근육을 비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유산소 운동으로 인하여 상체의 지방이 빠져 가슴이 작아져 보일 수도 있지만 반면 가슴 부위의 근력 운동을 많이 하여 그 부위의 근육이 발달되면 탄력있는 몸매와 가슴이 더 커 보일 수도 있다.
임신 중에 찐 살은 뺄 수가 없다?
임신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평소 체중보다 12 ~ 20kg 정도 늘어나고 출산후에 출산 당시에 아기의 무게 등에 의해 약 6-8kg의 체중이 줄어들게 되며 이후에 산후 조리과정에서 차츰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게 된다. 물론 100% 본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는 않고 개인차가 있지만 출산 후유증으로 비만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대부분 출산 후에 예전의 몸매로 빨리 돌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에 조바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을 다시 줄이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지 임신 전에 비해서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치료법은 일반비만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