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안의 아침이 밝아온다...
새벽4시, 옆방 중국사람들 때문에 잠이 깼다..
방음이 부실한대다, 시끌벅적 얘기소리,커다란 TV소리....이싸람들이 지금 시간이 몇신데??
화장실가서 귀솜가져와 귀에 틀어막아봐도 소용없고,,,
남푠 깨워서 프론트에 항의 좀 하자니까 그냥 자자며 넓은 아량 베푸시고 (누구 편이냐?? 남...편이지,, 쩝!!)
5시 30분쯤 되니까 자기네들도 지쳤는지 조용해지더군.. 같은 국적사람끼리 한층으로 몰아주는거 아니었나??
밖을보니 서서히 날은 밝아오고,,,자는건 포기하고...씻고 밥먹기 전에 타가비치나 다녀오자..
남...편 깨워서....
밤사이 비가 내려인지,,,
햇살은 조금 따가웠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산책하기는 좋았다..
어제와는 또다른,,이른 아침의 타가비치,, 시간이 멈춰버린듯한 신비로운 느낌마저 든다...
아주머니 한분이 나무에 등치기를 하시는데,,,이건 우리나라 아줌마들만 하는거 아니었어??? 쑥스러운듯 웃으시기에 나도 엄마미소 한번 날려드렸다...
얘들 깨워서 밥먹으러 가야지~~^^
아침과 점심시간에만 문을 여는 브로드웨이 뷔페식당..
티니안에는 외부엔 마땅히 갈 식당이 없어서 호텔예약하면서 식사쿠폰을 같이 신청했다...
1인당 12불짜리 식사쿠폰으로 18불까지 쓸수있다...
뷔페식당은 쿠폰으로 이용가능하고,,,어제 저녁먹었던 사가노 일식당에선 추가요금만큼 따로 지불했다...
뷔페는 가지수가 별로 많진 않지만,,아침식사론 먹을만했다..점심땐 메뉴도 조금 달라진다..
(참고로 다음날 저녁은 카지노카페에 룸서비스부탁드렸다..쿠폰에 맞춰 주문하니까 양이 많았고 맛도 훌륭했다)
밥먹고 1층 렌트카회사에서 도요다 콜로라를 보험포함,,24시간 60불에 렌트했다..
여유있게 이곳저곳 돌아볼 생각으로 24시간 렌트했는데,,,얘들 델꼬 여기저기 다니기 휴~ 힘들다...
얘들은,,,우야든동,,물놀이
첫번째 목적지 고래구멍해안,,,블로우 홀이다..
호텔 나와서 여기까지 오는데,,차 딱한대 마주쳤다..사람 진짜 없구나!!!
사람이 없으니까 살짝 겁은 나면서도 묘한 스릴감이 있다..
이 오지에 우리 넷만 덩그러니...으흐흐흫~~...좀있으니까 중국관광객들이 도착했는데,,코스가 같았는지 가는곳마다 따라온다,,
여기서 제대로된 물기둥을 찍으려면 약간의 인내력과 팔뚝힘이 필요하다.
카메라들고 기다리면 약한것들만 올라오더니,,카메라만 치우면 뿌~앙하고 거대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너 그러면 안돼,,
카메라무게에,,,,렌즈무게에,,,,,난 연약한 팔뚝을 소유한 뇨자니까,,,자꾸 그럼 운다.ㅜ.ㅜ
첫댓글 사이판에 비하면 티니안은 정말 조용하죠.... 그런데 중국관광객 하고 호텔에서 쨈걸리면 좀 시끄럽기는 하죠 ㅋㅋㅋ 그것도 여행의 추억으로....ㅎㅎ
여행하면서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좋죠 ㅎㅎ
맞아요... 다이너스티 호텔 방음이 엄청 안좋아요...^^ 너무 심하면 바꿔 달라고 하시지...^^
블로우 홀 사진 너무 멋있어요...^^ 근데 거기 사진 찍을때 저도 그거 느꼈는데 카메라만 대면 약하게 올라오구 내리면 크게 올라오구...ㅋㅋㅋ
제말이요^^ㅎㅎ
남....편 푸하하하~~~중국사람이 억양 때문인가 좀 시끄럽지요?? ㅎㅎ 두 분 여유롭게 산책도 하시고~~~ 좋습니다~~
티니안....여유...
참 어울리는 단어들이죠..^^
중국 사람들 정말 시끄럽고 예의 없어요... 저기서 저는 마릴린 몬로가 되는 꿈은 못 이루고 소세지의 꿈은 이루고 왔답니다... 사진 정말 멋져요...
마릴린먼로 포인트,,저는 못찾았습니다,,^^
다음에는 티니안도 여행계획안에 넣어야 되겠네요. 중국 사람들만 많지 않다면 그야말로 조용하겠네요.
살짝 무섭기도 할것같은데....ㅋㅋㅋ
조용하고 한적한 휴가를 생각하신다면,,티니안 참 좋아요^^
멋져요~티니안 일정에 넣을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넣을 걸 그랬어요..ㅠ.ㅠ 너무 멋져요~
가능빈가님,,
아기 좀더 큰 후에 한번 더~~~
다녀오셔야겠네요^^*
한적하니 정말 좋네요^^ 저희 가족이 평소는 안그런데 여행패턴은 약간 대인기피증이라여기 정말 좋아하겠어요..
그러시다면,,,
이곳,,,아~~주 딱입니다...
저도 힘들게 앵글만 처다 보다 돌아섰었는데..
블로우홀이 여러사람 힘들게 했네요^^ㅎㅎ
음.......중국사람들 특유의 억양 때문아닐까요..?? 보홀가서도 중국 사람들 어찌나 시끄럽던지.. ㅠㅠ 조용히 휴양차 찾은 곳에서 떄 아닌 부산스러움을 맛 봤던 기억이 있네요... 아....티니안.....기다려라~~ ㅎㅎㅎ
맞아요~~
억양때문에 더 그런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