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女 / 이미자♬
류지미 2023. 5. 2. 19:18
♬성녀 / 이미자♬
1968
전우 작사 , 김인배 작곡
(12) 성녀 / 이미자 - YouTube
/聖女 /イ·ミジャ/1968
이미자(당 27세)
*
눈물이 가슴에 맺히는 뜻은
밤마다 벼갯머리 스미던 사연
비둘기처럼 착하고 고운 마음이
어쩌다 상처 입고 울어야 했나
아 ~ 아 ~ 입술을 깨물면서 참아 견디리
**
한숨이 가슴에 서리는 뜻은
부러진 날개처럼 아프던 사연
사슴보다도 착하고 예쁜 마음이
어쩌다 멍이 들어 울어야 했나
아 ~ 아 ~ 이제는 조용히 잠들게 하리
2009년 3월 25일 이미자 (가수 최초) 은관문화훈장 수훈
한국카톨릭문인회
2016.07.08
이미자(체칠리아), ‘만해’ 대상 받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날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외로운 동백꽃 멍이 들었소…!
캐톨릭 신자 이미자….
음악의 성녀 체칠리아(혹은 세실리아; 이미자의 세례명)가 그렇게 많은 ‘전통 가요’를 불러 우리의 심금을 울린 것은 아마도 가톨릭 신앙의 힘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수로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 것도, 주님의 은총이 강림하심이리라.
하지만 이미자는 ‘전통 가요’에 더욱 매진해야 하리라. 복음 성가(생활 성가)는 이미자의 영역이 아니다.
(그건 인순이한테 맡겨야 한다. 인순이의 세례명도 체칠리아다. 음악의 성녀 체칠리아~).
이미자는 만해 대상 수상자로서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통가요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국민들도 대중가요 트로트라고 폄훼할 게 아니라, 좋은 노랫말로 참여하고, 전통가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여 주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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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