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천리포 수목원엔 500여종의 각양각색의 목련과 꽃들이 만발합니다.
햇살은 따사롭고 햇빛에 빛나는 바다는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천리포 닭섬에는 미처 닦지못한 기름덩어리들이 바다로 줄줄 녹아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ㅠㅠ
백리포 불과 5cm만 파면 꿀렁거리는 시커먼 타르덩어리에 범벅이 된 모래와 갯벌..ㅠㅠ
태안지역의 20여개 방제업체들의 뻥튀기청구로 IOPC국제유류펀드에서 3개업체를 제외하곤
전부 지불불가 판정을 내려 4월 30일부로 모든 방제업체들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덩달아 오직 하나뿐인 생계수단인 방제임금을 받지 못하게 된 주민들은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까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ㅠㅠ
이 곳에서 보고 듣는 것들만으로도 견디기 힘든 하루하루인데...ㅠㅠ
며칠동안 사진을 올리려고 인터넷에 들어왔다가
놀람과 황당함과 허탈과 분노에 치를 떨며 화면을 보다 지쳐 잠들고 있습니다.
어떤 미친 놈이...
미친소를 수입하고
의료보험, 수돗물, 전기를 민영화하고
자본금 100원 불량기업을 만들고 (수많은 노동자의 눈물과 비명이 보고 들리는 듯..ㅠㅠ)
건설을 위해 문화재 검증을 40일만에 끝내고 (숭례문처럼 얼마나 많은 문화재를 박살내려고..ㅠㅠ)
이중국적을 허용한답니다.
미친소를 수입하면 돈없는 서민들은 알고도 먹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의료보험 민영화되면 돈없는 사람은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겠지요.
수돗물, 전기 민영화되면 물가가 치솟을텐데 돈없는 서민들 더 짓눌리겠지요.
자본금 100원 불량기업 대량 만들면 더 많은 노동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겠지요.
문화재 검증을 40일만에 날림조사하면 제2의 숭례문사건 무더기로 일어나겠지요.
이중국적 허용하면 재벌가 원정출산한 아들 병역의무 안하고도 떳떳하게 한국에서 돈 벌겠지요.
원정출산할 수 없는 서민 아들 유사시 총알받이 몸빵도 억울한데 평상시 광우병쇠고기 몸빵도 하게되니
정말 서민부모, 자녀들 눈에 피눈물 나겠지요.
제 마음에도 피눈물이 흐릅니다!
첫댓글 퍼갑니다~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