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友新聞 2022.02.15..
【윤승원 칼럼】
‘그들의 이름’, 누가 기억해 줘야 할까?
- ‘예우’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 -
윤승원 수필문학인,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재향경우회 홍보지도위원
시위대의 돌과 화염병에 맞아 순직한 안병업 경감(1990), 시위대가 뿌린 염산을 맞아 얼굴에 화상을 입고 양쪽 눈을 잃은 박규송 수경(1991),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시위대의 쇠파이프에 맞고 후송된 뒤 뇌사상태로 사경을 헤맸던 김인원 수경(1998),
시위대가 탈취하여 돌진하는 버스에 치여 순직한 박동진 일경(1987), 동의대 참사 7인의 경찰관들(1989), 용산 참사 경찰관(2009) 등등 이루 다 헤아리기 어려운 수많은 희생 경찰의 이름, 누가 기억해 줄까? 목숨 잃은 그들의 영혼은 누가 달래주고 한평생 장애로 살아가는 그들과 가족들은 누가 위로해 줄까.
살기(殺氣)의 현장에서 방패 하나로 버텼던 수많은 경우(警友)들. 야속한 세월, 무심한 세월은 그들의 안타까운 희생과 아픔을 ‘시대의 비극’인 것처럼 덮어두고 살아간다.
“공무 중 희생한 전 현직 경찰관의 「예우」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향경우회중앙회장의 신년사 한 대목이다.
색바랜 스크랩북을 넘겨본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내 스크랩북 속 아픔의 옹이가 박혀 있는 그들의 이름에는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아직도 방패를 놓지 못하는 그들의 이름 석 자 위에 번지는 가족들의 처연한 눈물. 당시 나는 유력 일간지에 이런 글을 썼다.
▲ 『돌팔매질 경감 순직 시위대 나무라야』(1990.9.18. ‘조선일보 여론광장’)▲ 『‘뇌사 의경’ 기사 읽고 가슴 아파』(1998.11.22. ‘조선일보를 읽고’)▲ 『‘폭탄형 화염병’에 경악』(2001.4.2. ‘조선일보를 읽고’) ▲ 『도심시위 정당화 안돼』(1996.4.3. ‘조선일보를 읽고’) ▲ 『“피를 흘리고 있어요”, 아예 종군기자가 돼 달라』(2009.5.20. ‘조선일보 편집자에게’) ▲ 『닭장차 표현 그만 쓰자』(2005.5.24. ‘조선일보 편집자에게’) ▲ 『의경 아버지의 항변』(2005. 2월호. 월간조선 특집 기사)
세월이 흘러도 편안히 잠들지 못하는 그들의 영혼, 온전히 아물지 않은 아픔의 현대사. 그 가족들의 남모르는 슬픔을 헤아리면 가슴이 아려온다.
과거 지방경찰청에서 경찰사(警察史)를 편찬한 적이 있다. 경찰사를 집필하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역사의 기록이란 ‘가족의 눈물’까지 담지는 못한다는 사실이다. 사건·사고 개요만 기록할 뿐 희생자 가족의 피눈물과 숨겨진 슬픔까지 담아내진 못한다.
돌이켜보면 ‘경찰의 길’은 험난한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경찰은 사건이 터지는 게 불행이다. 「하늘이 도와줘야 산다」”라는 말이 공연히 지어낸 말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이었다. 신앙을 가지지 않은 경찰관도 그래서 아침 출근길에는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무사 하루’를 위한 기원이다.
내 아들도 살벌한 시위 현장에서 의경으로 복무했다. 대한민국에서 폭력시위가 가장 많이 벌어졌던 서울 종로에서 복무했다. 자식이 의경으로 복무하는 동안 가정의 부모는 하루도 편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식 걱정하는 마음을 글로 썼다. 원고가 쌓여 책이 한 권 됐다.
▲ 『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2005년 刊). ‘사랑과 염려로 쓴 무사 기원(無事祈願)의 가족사’였다. 이 책이 출간된 뒤 경찰 수뇌부(서울경찰청 차장)의 전화를 받았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윤 선생님이 대신해 주어 고맙습니다. 현장 경찰과 전 의경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식이 시위 현장에 동원돼 길거리에서 모래 섞인 밥을 먹는 장면을 보면서 쓴 책이다.
▲ 『“의경들 밥 먹을 땐 제발 시위 참아주세요.” - 인터넷에 의경 아들 이야기 연재하는 윤승원 수필가』(2005.1.5. 동아일보), ▲ 『경찰관이 쓰는 의경 아들 이야기』(2005.1.1. 연합뉴스) ▲ 『국민 여러분 도와주세요 - 의경 아버지 호소』(2006년 전 의경 어머니회가 만들어 배포한 전단지)라는 글은 언론에 보도되어 많은 부모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행여 몸 다칠까, 끔찍한 불행을 당하지는 않을까, 가슴 졸이며 가정의 아버지는 글을 썼다. 세상 사람들은 경찰을 약자(弱者)로 보지 않는다. 언론에서는 ‘경찰은 강자, 시위대는 정의로운 약자’라는 등식과 통념으로 기사를 쓴다. 내가 현장에서 바라본 불법 폭력 시위대는 ‘약자’가 아니었다. 정의롭지도 않았다. 화염병과 죽창을 든 시위대는 주장이 아무리 옳다 해도 약자는 아니었다.
시위대의 돌과 화염병에 맞아 순직한 경찰관, 시위대가 뿌린 염산을 맞아 양쪽 눈을 잃은 전경,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시위대의 쇠파이프를 머리에 맞고 후송된 뒤 뇌사상태로 사경을 헤맸던 의경. 그들은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 백주에 길바닥에서 날벼락 같은 불행을 겪어야 하는가. 과거 박종철, 이한열 두 대학생의 비극적 죽음이 원죄(原罪)일까?
시위대든 경찰이든, 인간의 생명은 누구에게나 고귀하다. 가정에서는 모두 금쪽같은 자식으로 애지중지 성장했다. 다 같은 젊은이로서 어떤 청년은 열사로 불리고, 신성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진압 현장에 투입됐다가 희생된 젊은 경찰들은 ‘잘못 만난 시대의 죄인’이어야 하는가.
지휘관의 판단 착오는 없었는가. 정권과 지휘부의 무리한 지시 · 명령은 없었는가. 억울하고 안타까운 희생 경찰들, 정당한 공무집행을 하고서도 질시 당하고 남모르는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희생 경찰 가족들. 그 아픈 상처는 누가 치유해 줘야 할까. 치유는커녕 사기가 떨어지는 일도 벌어진다. 퇴직 후 전직 경찰로서 이런 글도 썼다.
▲ 『폭력시위 진압했다고 유죄, 경찰 사기 떨어진다』(2018.7.5. ‘조선일보 오피니언 한마디’) 폭력 시위대에 과잉대응했다는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경찰관들에게 동료들이 1억 원을 모아 전달했다는 보도를 보고 가슴 아파 쓴 글이다.
지난해 출범한 재향경우회 집행부에서는 다양한 ‘경찰추모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의미 있는 위령(慰靈) · 위로(慰勞)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당한 공무집행을 하다가 희생된 경찰 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동지애가 담긴 추모와 위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중상 경찰과 전 의경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 警友新聞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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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서 언급한 필자의 글과 관련 사진 자료】
■ 생생한 슬픔의 현장,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아픔
- 색바랜 스크랩북 속에서 만나는 젊은 영혼들과 경찰 가족의 마르지 않는 눈물
▲ 시위 진압 중 순직한 고 박동진 상경(1987, 충남경찰청)
▲ 시위대의 돌에 맞아 순직한 안병업 경감을 보면서(1990. 9. 18. ‘조선일보 여론광장’)
▲ ‘뇌사 의경’ 기사 읽고 가슴 아파(1998.11.22. ‘조선일보를 읽고’)
▲ ‘폭탄형 화염병’에 경악(2001.4.2. ‘조선일보를 읽고’)
▲ 시위대가 던진 염산을 맞고 실명한 전경(박규송 수경) 보도 기사와 필자의 의견(1991.7.20. ‘조선일보를 읽고’)
▲ ‘도심시위’ 정당화 안돼(1996.4.3. ‘조선일보를 읽고’)
▲ 《월간조선》 ‘의경 아버지의 항변’ (2005. 2월호) - 기자와 직접 인터뷰한 기사 일부.
▲ 시위 현장 의경 아들에 대한 염려의 글은 ‘대 국민 호소’ 로 이어졌다. (2004~2005)
▲ “의경들 밥 먹을 땐 시위 참아주세요.”- 인터넷에 의경 아들 이야기 연재 윤승원 (2005.1.5. 동아일보) -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가 필자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인터뷰하고 쓴 기사이다.
▲ 경찰관이 쓰는 의경 아들 이야기(2005.1.1. 연합뉴스 / 노재현 기자) - 연합뉴스 노재현 기자가 필자가 근무하는 현장에까지 찾아와 직접 인터뷰하고 쓴 기사이다.
▲ 필자가 펴낸 책 《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 (2005년 出刊)
- 이 책을 펴내어 서울 종로경찰서 의경 중대원 전원에게 보내주었다.
▲ 의경 아버지가 대원들에게 보낸 책 선물 - 이 책에는 동료 대원들의 따뜻한 동지애도 담겼고, 가정에서 부모가 겪은 삶의 애환도 담겼다. 당시 이 책을 읽은 서울경찰청 차장은 저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윤 선생님이 대신 해주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종로경찰서 의경 중대장(신재갑 경감)이 필자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보내준 사진이다.
▲ 의경 아버지가 펴낸 책 《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 소개(2005)
▲ 의경 아버지의 호소문(2006년, 전의경 어머니회가 만들어 배포한 전단지)
▲ “피를 흘리고 있어요, 아예 종군기자가 돼 달라”(2009.5.20. ‘조선일보 편집자에게’)
▲ 폭력시위 진압했다고 유죄, 경찰 사기 떨어진다. (2018.7.5. 조선일보 오피니언 ‘한마디’)
▲ 『공무 중 희생한 전 현직 경찰관의 「예우」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를 언급한 김용인 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의 신년사(警友新聞 2022.1.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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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윤선생의 이야기와 글을 읽고 가슴이 아픕니다. 시위대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경찰에 정당한 사유 없이 폭행하는
시위대를 왜 그냥 두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무를 집행하다 순직하거나 불치의 상흔을 입은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한 보상은
국가와 우리 국민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래도 그 가족과 당사자의 마음의 상흔을 완전히 씻을 수 없습니다.
윤선생이 큰 일을 하셨다는 경하의 인사보다 그런 글을 쓰게 한 우리의 현실이 슬플 뿐 입나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고군분투한 윤선생은 의경의 자부이었고, 경찰의 수호신인 사천왕과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없기를 기원하면서
김인원의경 등 여러분의 영혼에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누구도 다시금 떠올리거나 거론하고 싶어 하지 않은 아픈 현대사입니다.
하지만 희생 경찰 가족과 당시 눈물을 삼키면서 아픔의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았던
일선 경찰관들은 다릅니다.
정당한 공무 집행을 하다가 희생된 경찰에 대한 보상도 중요하지만,
영혼을 위로하는 일, 희생 가족에 대한 각별한 ‘예우’도 중요합니다.
정권과 시대도 바뀌고, 역사는 잊혀진 과거처럼 흘러 가지만, 제가 기록해온
스크랩북 속 아픔의 현장은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정 박사님의 따뜻한 위로와 희생 영혼에 대한 기도의 말씀을 들으니, 큰 위로가 됩니다.
150만 전 현직 警友와도 정 박사님 정중한 기원의 말씀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사의 아품과 고통을 절실하게 느끼게 합니다. 모두 서로 모듭고 안아주는 자세로 가야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분열된 마음으로
증오에 차있는 현실이 아닌지요. 모든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도록 한층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도 분열보다는 통합의 정신으로 보다 앞장 서서 이 사회를 리드해야만 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교수님 지적하신대로 아직도 분열된 마음으로 증오에 찬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립과 갈등의 현장에서 경찰은 여전히 몸을 다치고,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과잉이라고 비난 받고,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도심 교통이 마비되고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됩니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비난 받는 직업이 경찰입니다.
그래도 묵묵히 치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 후배들이 딱하고
안타까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시대가 돼야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소망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나라는 문명 국가가 아닙니다.
경찰이 할일이 없어 길거리에서 하품을 하고 다니는 세상이 좋은 세상입니다.
※ 페이스북 댓글
◆ MyoungSun Kim(시인, ‘한국문학시대’ 발행인) 2022.02.17.07:10
국경 내에서 일어나는 싸움도 전쟁이다.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민생의 소망이 꽃피는 나라를 이룰 수 없을까.
작곡가의 선율을 살려내기 위해 오케스트라 관현악단의 악기가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헌법 수호하는 자유와 평화의 노래를
연주할 수 있는 지휘자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그런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이 글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우리들의 그늘진 곳에서 이름 없이 죽어가는 경찰관들이
없는 나라를 만들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자유 대한,
평화 민국을 원합니다.
▲ 답글 / 윤승원
참으로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김명아 시인님의 대국민 메시지이자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던지는 명문 성명서입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어느 한 구석만 보아선 안된다는 정곡을 찌르는 시어가
전 현직 경찰관의 가슴에도 화살처럼 꽂힙니다.
‘자유 대한 평화 민국’이라는 김 시인님의 8글자 강렬한 염원도
건강한 사회를 소망하는 문학인의 강렬한 구호로 들립니다.
“우리들의 그늘진 곳에서 이름 없이 죽어가는 경찰관들이
없는 나라를 만들 대통령이 필요합니다.”라는 김 시인님의 문장에서
전 현직 경찰관들은 크게 위로를 받습니다.
◆ MyoungSun Kim(시인, ‘한국문학시대’ 발행인) 2022.02.17.08:35
민초들은 세상이 지옥입니다.
목숨 바쳐 민생 현장에서
일하다 다치고 죽는 것도 억울한데
정치가의 그늘에서
사라져가는 생의 종말은
없어야 합니다.
인권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나라
대한민국을 원합니다.
님의 헌신적 집필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 답글 / 윤승원
김 회장님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는 저에게 주시는 격려와 위로뿐만 아니라
치안 일선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전국 경찰관들과 치안총수를 비롯한
경찰 수뇌진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마음의 선물’입니다.
아마도 여기 올리신 댓글은 한자도 빠짐없이 전국 경찰에게 전파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으로 얻어진 결과물이지요. 하지만 관심 부족과 지속적 제도개선 없이는 방법과 방식만 다를뿐 여지없이 과거로 회귀된다고 생각됩니다.
윤선생님의 의견처럼
경찰이 할일이 없어 길거리에서 하품하며 시민들에게 서비스 봉사만 하고 다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우리가 누리는 세상이 희생과 아픔으로 얻어진 결과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희생 당사자나 가족의 고통은 너무 큽니다.
좋은 세상 만들어 갈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새롭게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 청촌수필 윤승원 블로그 댓글
◆ 박영진(수필가, 전 대신고 교장, 한남대학교 총 동창회장)2022.02.18 16:43
우리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위로하며 치유법을 가르쳐주시는 글 고맙습니다.
경찰의 치안 활동에 불법으로 흉기나 돌을 들고 저항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엄히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고 과격 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를 다스리는 분들이 심사숙고하면서 나라를 이끌어주셔서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행동이나 사고도 선진국 시민답게 바뀌어야 합니다.
시위를 하거나 진압하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법을 지키면서 정당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수용하는 선진 시민이 되어야지요.
▲ 답글 / 윤승원 2022.02.18 17:28
박영진 교장 선생님께서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시고,
경찰의 대응 자세와 나라를 다스리는 분들의 엄중한 통치 방식 주문까지
다각도로 살펴 주신 귀한 댓글 옥고입니다.
선진국 국민답게 시민의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하셨고,
아픔을 겪는 경찰 가족의 고통도 위로해 주시면서
필자인 저에게도 과분한 고마움을 표하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전 현직 경찰관들이 박 교장선생님 귀한 댓글에
감동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