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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極樂往生)이란]
♡ㅡ♡
[ 경허집(鏡虛集) (14) ]
20230306
열네 번째 이야기
수행을 처음 접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자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12년에 돌아가신 분인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참선수행을 해서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을 다시 여신 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동안 우리 불교가 조선이 들어서면서 무학대사를 이어 잠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기점으로 이후로는 거의 선지식인들의 법맥이 끊겨있다가 경허선사라는 분이 나와서 다시 그 선맥을 이으신 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자들은 경허선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카톡으로 이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의 지인들인 경우가 많고 불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아는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가요계에 이미자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의 이 글은 대부분이 초보자분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즘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쪼록 제 바람은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 법을 깨닫고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경허선사 이후로 잠깐 그의 제자들이 선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 맥이 다시 끊기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 선맥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바람인데요.
아무쪼록 이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꼭 열심히 따라 해 보셔서 모두가 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저 같은 농땡이도 하고 있는 이것을 여러분들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이렇게 해보십시오.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또는 현재 이 순간 나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자주자주 보세요.]
[그리고 들고 있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 수행이란 내가 나를 보는 거랍니다. ★
그러면 처음에는 모르고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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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이 글은 경허선사의 제자 만공스님의 부탁으로 만해 한용운 스님이 경허선사의 글들을 옮겨 적으신 건데요. 옛 분들의 표현들이라 가급적이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이 지금과 다른 글자가 간혹 있는데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글을 옮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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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집 본문》
23p~
경가운데 세 무리들의 왕생하는 것이 모두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였기 때문이니 보리심이란 무엇인가. 곧 중생들이 날마다 쓰는 신령스럽게 느끼는 성품이다. 만약 능히 이 신령스럽게 느끼는 성품을 개발하거나 혹은 능이 관상삼매(觀像三昧)를 성취하거나 혹은 능히 일심불란(一心不亂)을 성취하면은 저 왕생하는데 무엇이 어려우랴.
~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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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방긋)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방긋)
,
저는 개인적으로 경허집을 보면서 느끼고 있는 점들이 아주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제 경우는 경허선사의 마음을 많이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점 두 가지만 들어보라 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는 이 분은 참으로 수행에 있어 열정이 남달랐던 분이었구나..,
하는 점 하나하고요.
두 번째는 당시나 지금이나 불교 내에서 성행(盛行) 하고 있는 잘못된 행위? 들 때문에 경허선사 마음 또한 많이 안타까워하셨구나..,
하는 마음 등인데요.
그러면서 제 경우도 경허선사와 많은 동질감(同質感)을 느끼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경허집]을 보면 매 순간순간마다 경허선사는 수행 이야기 아니면 당시 스님들의 잘못된 관행(慣行) 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이 느낄 수가 있었다는 점인데요.
그리고 매 순간순간 한자 한자가 힘이 넘쳐흐르는 필력이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요.
여기서 이분의 기질(氣質)을 많이 느꼈답니다.
아무쪼록 한국 불교에서 이런 스승이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우 경의(驚異) 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아무쪼록 오늘날 후배 되시는 모든 스님들도 제발 좀 이제는 정신들 좀 차리셔서 지금부터라도 엉뚱한 짓들은 그만하시고 경허선사의 큰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시어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절 문화가 다시 꽃 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한데요.
더불어서 우리들도 옆에서 옛 분들이 남기신 좋은 가르침들을 배우고 익혀서 누구나 이 본성(불성) 자리를 맛보고 저세상으로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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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허스님의 말씀을 단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이런 뜻이 담겨 있답니다.
[경전에서 이르기를 누구든지 깨닫고자 마음을 내는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수행을 하면 신령스러운 지혜는 물론 마음이 원만한 큰 깨달음을 증득할 수가 있다]
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어러운 한문 내용들은 오랫동안 수행을 해오신 분들의 내용이니 일반 사람들은 깊이 들어가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뒤에 이해하시기 좋게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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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세 무리들의 왕생하는 것] 이란 한문으로 하면 삼심의(三心義)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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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심의(三心義) 란
① 지성심(至誠心)
운허 사전 해석 : 거짓이 없는 진실한 마음
② 심심(深心)
운허 사전 해석 : 온갖 선행 쌓기를 좋아 하는 굳은 마음.
③ 회향발원심(回向發願心)
운허 사전 해석 : 과거, 현재에서 자기가 지은 선근 공덕을 왕생 정토하는 한 가지에 회향하여 이로써 왕생하기를 원하는 마음.
이란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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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리심(菩提心)이란
운허 사전 해석 :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이 마음의 내용은 "중생은 모두 다 제도하리라" "번뇌는 모두 다 끊으리라" "법문은 모두 다 배우리라" "불도는 모두 다 증득하리라"라는 마음,
쉽게 말해 [깨닫고 증득하고자 하는 마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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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菩提) 뜻
운허 사전 해석 : 도(道) 지(智) 각(覺)이라 즉 불교 최고의 이상(理想)인 불타 정각의 지혜, 곧 불과(佛果) 불타 정각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道). 곧 불과에 이르는 길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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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삼매(觀像三昧) 란
관상(觀像) 뜻
운허 사전 해석 : 사물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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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불란(一心不亂) 이란
네이버 사전 해석 : 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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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往生)이란
운허 사전 해석 : 이 세계에서 저 세계에 가서 나는 일.
1. 극락왕생: 아미타불이 세계에 왕생함.
2. 도솔왕생: 미륵보살이 계시는 도솔천에 왕생함
3. 시방왕생: 시방 정토 중에서 자기의 원하는 정토에 왕생함
4. : 약사 여래의 국토인 정유리세계에, 관세음보살의 국토인 보타락가산에 또는 <화엄경>의 비로자나여래의 국토인 화장세계에 왕생하려는 신앙도 생겼으나, 일개 사상을 형성하기 까지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참고로 사전을 이용하실 때에는 -운허 용하 스님- 이 남기신 [불교 사전]을 참고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네이버 등을 포함해 일반 사전들은 깨닫지 못하신 분들이 해석한 글들이라 틀린 해석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몇 해 전 대구 밥회 때 운허 용하 스님의 [불교 사전]을 선물해 주신 보살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는 이런 좋은 불교사전이 있는지조차 몰랐답니다.
몇 가지 단어만 뒤져봐도 이 사람이 깨닫고 쓴 글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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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오늘 내용도 아주 중요한 내용인데요.
오늘은 왕생(往生)이란 단어가 나와서 여기에 연관된 이야기를 경허선사 말씀과 엮어서 잠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왕생(往生) 같은 이런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 내용들이라 저만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내용이 나왔으니 간단히 맛보기로 이야기해 보겠으니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 경허선사의 말씀은 이런 거랍니다.
[왕생하는 것이 모두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였기 때문이니]
라고 했잖아요?
이 말은 (깨닫고자 하는 마음)이 왕생 즉 (다음 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라는 뜻이랍니다.
나에게 깨닫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원하는 왕생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그 이유는 뒤에 같이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실 왕생(往生) 그러면 달랑 두 글자 이기는 하지만 이 안에는 삼천대천세계(전우주)가 모두 포함되는 이야기라 그 범위가 너무 넓은 그런 내용인데요.
오늘은 그냥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에서 오늘 내용과 연관되는 것만 해보겠습니다.
핵심만 말씀드리면 일반 사람들은 본성도 모르고 더군다나 알아차림 확립도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 자궁이나 막 기어들어가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왕생이 어려운 건데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뒤에 같이 해보겠습니다.
[보리심이란 무엇인가. 곧 중생들이 날마다 쓰는 신령스럽게 느끼는 성품이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내용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시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요.
그러나 깨달은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 자리는 신령하다 못해 신기할 따름이랍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몰라서 그렇지 실제로 누구나 이런 자리가 있답니다.
그것을 아직 개발을 못하셔서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진실)
[만약 능히 이 신령스럽게 느끼는 성품을 개발하거나]
이 말도 일반 사람들은 이해하시기 어려울 건데요?
아무튼 이 법은 내 안에 있는 본성 자리를 개발해 쓰는 거랍니다. (진실)
흔히 이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나는 내 눈으로 보지 않는 한 믿지를 않는다"라고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사람들의 눈이나 귀 등의 감각 기능들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얼마나 뒤떨어지는지요?
사람들의 눈과 귀, 코, 입, 감촉 등이 다른 동물들 보다 나은 것이 별로 없답니다.
다만 머리의 기능이 다른 동물들 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요?
그러나 사람들 머리 또한 얼마나 멍청할 때가 많은데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기능들은 잘 속거든요.
왜냐하면 보고 듣는 것만 믿으니까요?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훨씬 더 많은데 보이는 것만 믿는다는 게 얼마나 어리석겠어요?
성능도 별로 좋지 않은 육체의 기능들을 가지고요.
그렇지 않겠어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된다고요?
바로 눈앞에 있는 것도 못 알아차릴 때가 얼마나 많은데요?
여러분들이 몰라서 그렇지 사람들 눈과 귀만큼 속이기 쉬운 것은 또 없답니다?
사람들이 무척 똑똑한 것 같잖아요?
전혀 아니랍니다.
아무리 고학력이면 뭐 합니까?
자기 집 등기부 등본 하나도 분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사채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잘 알고 있는 일이지만 사람들 만큼 속이기 쉬운 동물들은 또 없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누구나 경계를 하고 의심들을 하지만 몇 달, 혹은 몇 년에 거쳐서 정을 느끼게 하고 눈앞에 좋은 것들만 보여주고 좋은 말로만 구슬려 주면서 거기다가 좋은 맛까지 보여주면 누구나 다 넘어오거든요?
누구나 정에는 약한 법이니까요?
아무리 "나는 속지 않는다" 해도 다 속을 수 박에 없답니다.
가장 속이기 쉬운 것이 사람들 마음이거든요.
왜 그런 줄 아세요?
일반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만 그 마음에 비추어주면 다 끌려오거든요.
사람들은 생각으로만 모든 것들을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속이기 쉬운 거랍니다?
이 생각이 처음에는 경계를 하고 조심들을 하지만 지속 적으로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해주면서 그리고 직접 맛까지 보여주면 누구나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어있거든요.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더 쉽게 넘어오고요.
사채업에 있어 보십시요?
빌리는 사람들이나 빌려주는 사람들이나 모두 다 더 많은 돈들을 벌기 위한 욕심 경쟁이랍니다.
우리들은 그 욕심들을 잘 부추 켜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고요.
"나는 안 그럴 것이다"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더 쉽게 넘어온답니다.
왜냐하면 순진하거든요?
부끄럽지만 과거에는 저도 이런 쪽으로는 타고났었던 사람이고요?
사람들 눈과 귀를 꼬시기가 얼마나 쉬운데요.
장사나 사업도 다 이런 쪽이랍니다.
이런 감각이 없으면 뭐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고요.
정직한 장사가 어디 있고, 정직한 사업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정치나 외교는 또 어떻고요?
부부간이나 가정 안에는 또 어떻고요?
다 알게 모르게 속이고 속아주고 하는 거지요.
사바세계 차체가 그런 곳이랍니다.
이 말 또한 부처님이 알려주신 내용이고요.
가장 세상을 골치 아프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세요?
자신만 정직하게 살아간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이 내용은 경전 속에도 그대로 나와있답니다.
이 사바세계(娑婆世界)의 마음들이 얼마나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인데요.?
자기 혼자서만 깨끗하다고요?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하십시오?
어떻게 더러운 목욕탕 속에 같이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자기만 깨끗할 수가 있을까요?
말이 안 되지요?
그래서 오늘 내용에도 나오지만 왕생(往生)이 나오는 것이고요.
이 사바세계는 하루속히 빨리 벗어나야 할 더러운 곳이지 머물러 있어야 할 곳이 아니랍니다. (진실)
어떤 큰 스님은 이런 법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나는 다음 생에 태어나도 스님으로 다시 태어날 거라는 거예요?
저는 이 말을 듣고 "이 분이 제정신인가?" 했답니다.
몰라도 너무 몰라요?
평생을 불법을 공부한 분들도 이런데 어쩌겠어요?
그래서 경허선사의 마음에 저도 공감을 하는 것이고요.
그렇잖아요?
"다음 생에도 나는 스님이 되겠다"라는 뜻은 [길 잃은 장자의 아들] 이야기처럼 나는 평생을 거렁뱅이로 살겠다는 얘기뿐이 더 되겠어요?
큰 스님이라는 분이 빨리 해탈을 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스님 같은 생활은 안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계셔야지?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나는 다시 또 스님이 되고 싶다니요?
물론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는 잘 알겠지만 가르치는 위치에 계시는 입장에서는 철이 없어도 너무 철이 없는 소리랍니다.
그래서 오늘 내용처럼 본성을 개발해서 깨닫고 증득을 한 사람들은 좀처럼 마음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지혜의 눈이 열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좀체로 이런 것에는 속지를 않는답니다.
그냥 속아주는 척은 할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렇게 본성 자리를 개발하는 방법이 수행인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경허 선사가 하시는 말씀은..
[관상삼매(觀像三昧)를 성취하거나 혹은 능히 일심불란(一心不亂)을 성취하면은 저 왕생하는데 무엇이 어려우랴.]
하셨는데요.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위에서도 운허 큰스님이 불교 사전에서 해석해 두셨지만
방편으로 어떠한 사물이나 상(像)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찰하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좌선을 하고 촛불 같은 것을 앞에 놓고 바라보는 방법도 있었고요.
요즘은 명상센터에서 눈앞에 하얀 도화지 위에 점을 하나 찍어놓고 그 점을 바라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아니면 내 마음에 어떤 사물이나 상(像)을 올려놓고 바라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간화선에서 화두 또한 이것을 응용한 수행 방법이랍니다.
화두 또한 마음에 들고 있는 하나의 상(像)이거든요.
그리고 자장율사가 했던 해골을 보면서 수행한 고골관(枯骨觀) 역시 여기에 속한답니다.
아무튼 무엇이든 내 마음이든 내 앞에 어떤 사물이나 상(像)을 놓고 그 사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경허스님 말씀대로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요.
이 말이 무슨 뜻이냐 하면..
한마음으로 앞에 있는 사물이나 상(像) 또는 화두를 바라보게 되면 어지러울 : 란(亂) 즉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손상시키는 마음들을 다스릴 수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불승으로 가는 방편인 것이고요.
물론 처음에는 누구나 좌선을 하든, 서서 하든, 걷든 수행을 하면 수많은 번뇌 망상들이 내 마음을 괴롭히지만 계속 한마음으로 정해 놓은 사물이나 상(像) 또는 화두 등을 바라보다 보면 누구나 일심불란(一心不亂)을 즉 모든 어지러운 마음들은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심(一心)으로 사물이나 상(像)이나 화두 등을 바라보는데 힘을 쓰면 왕생하는데 무엇이 어렵겠냐?
이런 뜻이고요.
ㅡ♡
그런데 오늘 내용에서 왕생(往生)이라는 내용이 나오잖아요?
이 내용이 또 엄청난 내용이랍니다.
위에서도 운허 큰스님이 말씀하셨지만
일반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만 있는 줄 알잖아요?
전혀 아니랍니다.
이 우주가 얼마나 넓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세계가 존재하는데요?
부처님은 이에 대해 이렇게 비유를 하셨답니다.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보다 더 많다"라고요.
그리고 역대 부처님들부터 지금 부처님까지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보살들 또한 전 우주에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보다 더 많은 수의 보살들이 이 법을 전하고 있고요.
일반 사람들은 전혀 여기에 대해 서는 모르고 계시답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죽어 보세요?
죽으면 바로 몸의 기능들은 다 없어진답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게 되지요.?
오직 남는 것은 본성 자리 하나뿐이랍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연꽃 한 송이]를 본성(불성)에 비유한 것이고요.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하나님]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고요.
문제는 그들이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고요.
여분들이 죽으면 마치 카메라에 렌즈가 빠지면 몸체만 남듯이 그 몸체로 아무리 사물을 보려고 해도 하얀 빛 박에 안 보이듯이 그런 상태가 된답니다.
본성은 알아차림의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몸처럼 눈, 귀, 코, 입, 감촉 등이 없으면 카메라 몸체처럼 완전히 멍텅구리가 되거든요.
죽으면 누구나 깜깜함 그 자체랍니다.
생각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그 자체로만 남아있답니다.
몸의 기능들이 다 죽었기 때문에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야말로 카메라 본체만 있는 것처럼 허였기만 한 그 자체랍니다.
그래서 습(習)만 남아 있기 때문에 사람 자궁인지? 돼지 자궁인지? 개 자궁인지? 도 모르고 무작정 아무 자궁이나 막 찾아들어가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그 자궁이 그 자궁으로 느껴지거든요.?
배고프면 아무거나 막 입에 집어넣는 것과 같은 모양이랍니다.
태아도 작을 때에는 사람 태아든 동물 태아든 거의 똑같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무량겁을 거쳐오면서 오직 육체의 기능으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육체가 없으면 완전 멍텅구리가 되는 거랍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알아차림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본성(마음) 자리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알 수가 없답니다.
왜냐하면 육체가 살아있거나 죽어있거나 상관없이
본성(마음) 자리는 모두 같기 때문에
원효스님 말씀대로 모든 길(道)은 본성(마음) 길(道) 하나로 통하기 때문에
본성(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살아서 나 죽어서 나 자기가 어디로 흘러들어가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답니다.
거짓말 같지요?
이것은 괜히 겁을 주기 위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랍니다.
믿던지 안 믿던지 그것도 여러분들 자유이고요.
그러나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그렇지가 않답니다.
너무나 선명하게 알고 있거든요. (진실)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위에 있는 (왕생(往生)이란) 란에 해석 내용처럼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 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원하지 않으면 어느 곳으로든 들어가지도 않고요. (부처 같은 경우)
예를 들어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사바세계로 찾아 들어갈 때에도 대부분 부잣집이나 큰 권력이 있는 집안 쪽으로 찾아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왜냐하면 본성(불성)은 그 자체가 괴롭고, 고통스럽고, 힘든 자리를 싫어하기 때문이랍니다.
본성 자리는 편하고 고요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왕생을 해도 부처님처럼 귀족 같은 집으로만 들어가려고 한답니다.
그래야 그나마 조금은 편하게 지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본성은 가능하면 고생이 덜한 집안으로 찾아 들어가려고 한답니다.
본성 자체가 고생을 싫어하거든요.
물론 특별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답니다.
부처님만 해도 왕가에서 태어나셨고, 원효 스님이나, 의상 스님 같은 경우도 보통 귀족 집안 출신들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찾아들어 갈 때에는 잘 찾아들어가지만 그 뒤에 그 집안이 망하는지? 흥하는지?는 들어가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죽으면 의식(意識) 기능도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마치 거울만 있을 뿐이지 그 거울을 어디로 돌릴 수가 없거든요.
의식 기능도 육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태어나신 카필라 왕국도 부처님이 생존했을 때 패망했던 것이고요.
이런 경우가 아주 허다하답니다.
제 경우만 해도 그동안 태어났던 곳들이 거의 좋은 집안에서만 태어났던 경우인데요.
이번 생에도 태어날 때에는 그래도 밥은 굶지 않겠구나 하는 곳을 선택해서 부잣집에서 잘 태어나긴 했지만 가끔은 그 부가 오래가지를 못 하고 겹질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법을 계속 이어나가기 좋은 곳을 선택해서 왕생(往生)을 한답니다. (진실)
참으로 이 자리는 오늘 경허선사 말씀처럼 아주 신령하고 신기한 자리랍니다.
그래서 성경 구절에서도 이런 구절이 있는 것인데요.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고전 14:1)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 알아차림이거든요.
사랑은 불교에서 자비를 뜻하는 것이고요.
문제는 기독교 특히 개신교 쪽 사람들은 이러한 큰 가르침들을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엉뚱한 곳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오늘 내용은 현재 이 순간을 잘 알아차리고 바라보라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해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잘 찾아들어 갈수 있다는 뜻이고요.
왜 자꾸 제가 이런 소리를 하느냐 하면 본성(마음)은 알아차리는 기능 외에는 없기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본성은 거울과 같기 때문에 거울에 비치는 것들을 알아차리거든요.
거울 입장에서는 알아차린다고 할수 있잖아요.
거울에 무엇이 아무리 비쳐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뭐하겠습니까?
알아차림이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모두가 꽝인데요.
앞에 뭐가 지나가도 몰라요?
지금은 육체가 있어서 눈, 귀, 코, 입, 몸의 감촉, 등을 통해 마음에 비치니까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육체가 없을 때에는 무슨 수로 알아차릴 수가 있겠어요?
아무런 연습도 안 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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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면 뻥이라고 그러실까 봐 더는 이야기를 못하겠는데요.^^
아무쪼록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알아차리는 것과 마음 보기 만이라도 열심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다 써먹을 때가 있으니까요. (진실)
깨닫고 증득하는 것은 때가 되면 다음 생에라도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음 생에도 이법을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이고요. . .^^~
<참고 동영상>
제목 : 보이면 자유로와진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com/shorts/AZIQQjrSbKg?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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