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철 초대展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2019. 10. 9(수) ▶ 2019. 11. 5(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 T.02-733-4867
www.tongingallery.com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달 항아리를 향유하다
화공과 도공을 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임한지 벌써 강 산이 세 번째...... 그동안의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재탄생 한 도자회화에 과분한 관심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겪으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작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기를 10여 년......매일 매일 도를 닦는 마음으로 조선의 도공과 화공의 예술 혼을 느껴본다. 조선의 백자들은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17세기 중,후반에 나타나 18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조선 특유의 달항아리는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는데 이는 중국이 나 일본에 비해 원만한 형태미와 조선의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듯한 넉넉하기 그지없는 이 달항아리 속에서 생활철학으로 삼고자 했던 '절제미'를 엿볼수 있다. 달항아리는 기본적으로 환원 소성이기 때문에 우유같이 기름진흰색, 눈같이 정결한흰색, 탁한회색기운이 많은흰색 등 그밖에 가마소성에 따라 태토에 따라 많은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당시 생활에 필요한 무엇을 담는 용기로 제작 하다보니 달항아리 겉표면에 배어나온 여러 장류들의 색감에서 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것이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간다"는 어느 선생님의 말처럼 달항아리 작업을 하다보면 점점 달항아리를 닮아가는 느낌으로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가식없는 삶의 표현이 되어감을 느낀다. 마치 수행하듯 넉넉한 달항아리에 저부조를 하고 또 음각을 해서 그위에 상감을 하고 스며나온 장류등 오래된 연륜의 색감을 표현 하면서 반복적인 고단함과 노동집약적인 시간의 흐름속에 마지막으로 1330도 고온의 환원소성인 가마속 불의 세례를 받아 재탄생한 달항아리를 보면서 그동안의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조선 도공들의 혼과 함께 삶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달항아리속엔 조선인의 생활 철학인 절제미가 녹아있듯 나의 달항아리속엔 겸손과 자연미가 스며들고 흙의 물성을 불과함께 융합하여 도자회화의 세계로 펼쳐보이는 것이 내 사색의 근원이자 몸부림일 것이다.
2019년 9월 바람불어 좋은날 작가노트 오만철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57x57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57x57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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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철 | OH MAN CHUL | 吳萬哲
홍익대학교 동양화과졸업 | 단국대대학원 도예과졸업 | 경기대대학원 고미술감정학과전공
제41회개인전 아리수갤러리초대, 서울 | 제40회개인전 라임아트갤러리, 프랑스파리 | 제39회개인전 조형아트, 서울 | 제38회개인전 한컬렉션초대, 영국런던 | 제37회개인전 아리수갤러리초대, 서울 | 제36회개인전 에이플러스린갤러리초대, 서울 | 제35회개인전 세종호텔갤러리초대, 서울 | 제34회개인전 한컬렉션초대, 영국런던 | 제33회개인전 세움아트스페이스초대, 서울 | 제32회개인전 신상헌갤러리초대, 서울 | 제31회개인전 카사드벨라갤러리초대, 대구 | 제30회개인전 장은선갤러리초대, 서울 | 제29회개인전 예술의전당 | 제28회개인전 한컬렉션초대개인전, 영국런던 | 제27회개인전 한경갤러리초대, 서울 | 제26회개인전 티월드페스티발특별초대전, 코엑스 | 제25회개인전 통인갤러리, 통인옥션갤러리초대 | 제24회개인전 아라아트센터, 서울 | 제23회개인전 세경대박물관초대, 영월 | 제22회개인전 409갤러리초대, 용인 | 제21회개인전 인사아트센타, 서울 | 제20회개인전 갤러리아타초대, 서울 | 제19회개인전 인사아트센타, 서울 | 제18회개인전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 제17회개인전 조선일보미술관전관, 서울 | 제16회개인전 세택전시관, 서울 | 제15회개인전 카라아트갤러리, 호주 | 제14회개인전 큐슈컨벤션센타, 일본 | 제13회개인전 단원미술관, 안산 | 제12회개인전 토마도갤러리초대, 서울 | 제11회개인전 가산화랑기획, 서울 | 제10회개인전 롯데갤러리초대, 안양 | 제9회개인전 후쿠오카시립미술관, 일본 | 제8회개인전 서호갤러리초대, 서울 | 제7회개인전 아세아미술관, 일본 | 제6회개인전 애안시민갤러리초대, 일본 | 제5회개인전 한국갤러리초대, 서울 | 제4회개인전 문예진흥원미술회관, 서울 | 제3회개인전 서호갤러리초대, 서울 | 제2회개인전 서호갤러리, 서울 | 제1회개인전 동호갤러리기획, 서울
기타 초대전, 기획전, 그룹전 250여회 출품
현재 | 세종대겸임교수 및 홍익대외래교수
E-mail | manchulkr@naver.com |
오만철 초대展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2019. 10. 9(수) ▶ 2019. 11. 5(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2 | T.02-73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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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달 항아리를 향유하다
화공과 도공을 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임한지 벌써 강 산이 세 번째...... 그동안의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재탄생 한 도자회화에 과분한 관심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겪으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완성도 높은 작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기를 10여 년......매일 매일 도를 닦는 마음으로 조선의 도공과 화공의 예술 혼을 느껴본다. 조선의 백자들은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17세기 중,후반에 나타나 18세기 중엽까지 유행했던 조선 특유의 달항아리는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는데 이는 중국이 나 일본에 비해 원만한 형태미와 조선의 자연 친화적인 심성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듯한 넉넉하기 그지없는 이 달항아리 속에서 생활철학으로 삼고자 했던 '절제미'를 엿볼수 있다. 달항아리는 기본적으로 환원 소성이기 때문에 우유같이 기름진흰색, 눈같이 정결한흰색, 탁한회색기운이 많은흰색 등 그밖에 가마소성에 따라 태토에 따라 많은 색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당시 생활에 필요한 무엇을 담는 용기로 제작 하다보니 달항아리 겉표면에 배어나온 여러 장류들의 색감에서 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더구나 둥그런 원을 그리는 것도 아닌것이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아름다움에 정이간다"는 어느 선생님의 말처럼 달항아리 작업을 하다보면 점점 달항아리를 닮아가는 느낌으로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가식없는 삶의 표현이 되어감을 느낀다. 마치 수행하듯 넉넉한 달항아리에 저부조를 하고 또 음각을 해서 그위에 상감을 하고 스며나온 장류등 오래된 연륜의 색감을 표현 하면서 반복적인 고단함과 노동집약적인 시간의 흐름속에 마지막으로 1330도 고온의 환원소성인 가마속 불의 세례를 받아 재탄생한 달항아리를 보면서 그동안의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조선 도공들의 혼과 함께 삶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달항아리속엔 조선인의 생활 철학인 절제미가 녹아있듯 나의 달항아리속엔 겸손과 자연미가 스며들고 흙의 물성을 불과함께 융합하여 도자회화의 세계로 펼쳐보이는 것이 내 사색의 근원이자 몸부림일 것이다.
2019년 9월 바람불어 좋은날 작가노트 오만철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81x81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57x57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반추(反芻)-달항아리_57x57cm_백지도판 1330˚C 환원소성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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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만철 | OH MAN CHUL | 吳萬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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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초대전, 기획전, 그룹전 250여회 출품
현재 | 세종대겸임교수 및 홍익대외래교수
E-mail | manchul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