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절 당구장은 건달들 프로필 중 하나였지만 요새는 공식 스포츠
종목으로써 당구 하나만 잘 쳐도 밥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 같아요.
제1금융권과 SK 렌터가가 상금을 팍팍 지원을 해줘서 그럴까요?
국내 프로당구 남녀 간판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피아비(블루 원
리조트)가 초반 부진을 딛고,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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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은 1990년 산 캄보디아 국적으로 국제결혼을 해서 코리안 드림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한국생활 5년 만에 스타가 된 스롱은 178Cm 의
긴 신장을 가지고 하루 20시간 씩 연습을 한다고 하더이다. 신랑이 61세면
제 또래인데 일찍이 각시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극정성으로 키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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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미례선수를 응원했는데 앞으로는 스롱을 지지해 줄 생각입니다.
조 재호(44) 이놈은 당구 신동입니다. 고1 당구500점, 고3 1,000점을 쳤대요.
학력이 고1자퇴라니 이래저래 신통방통한 놈입니다. 고3때 300을 쳤던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12일 새벽 조재호vs마르티네스도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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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것 아닙니까?
시상식 하는데 상금 2억을 받고 각시까지 나와서 우승 소감을 말하는데
완전 스타탄생입디다. 재호야! 언제 형이랑 직빵 한 번 치자.(am2:00)
2023.3.12.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