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105:8) 찬송:621장 매일성경:마17~20장
시편 105편은 예루살렘에 법궤를 모시는 의식을 위해 썼던 다윗의 시를 예배에 적
절하게 바꾼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택하고 부르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들을 이끄시
되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신실함으로 함께 하셨음을 찬양합니다. 무엇보
다 시인은 하나님ㄴ이 그들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스스로 세우신 언약 관계에 한결
같으셨음을, 그분이 행하신 일들을 하나하나 꼽으며 찬양합니다. 이스라엘 온 역사를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꼐 최고의 감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함을 고백
하게 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노래를 감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인은‘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라고 노래합니다. 성경에서 흔히 볼 수 있
는 것처럼 여기서도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그 존재 자체입니다. 그 존재의 본질이나
품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 기이한 일 이전에 그의 이름을 부름으로
‘그분’을 높여 드리고 그분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넉
넉한 은혜로 채우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 손에 들린 어떤 선물 보따리보다
‘그분’을 찬양하는 하루를 살기를 원합니다.
또한 시인은“그가 하늘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라고 노래합니다. 만민은
글자 그대로 모든 사람, 모든 나라입니다. 세상 모두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 과 그
부느이 거룩한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시인의 노래는 선교적인 가락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 삶을 통해 부르는 노래가 감사로 시작해 하나님을 자랑하고 알리는 것이
되기를 원합니다.
시인은 그의 능력,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라고 노래합니다. 그 능력으로 이스라
엘이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는 구절에서
얼굴은 자주‘임재’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즉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것은 그분의
임재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전체에서 수도 없이 우리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의 약속은 언제나 실제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순간순간 알아차리고 경험하며 누리고 살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
보이기를 축복합니다.
* 매일 감사로 시작하고 주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분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 신실하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매 순간 알아차리며 주님을 나타내고 주님 닮은 신실한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벤. (윤광식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