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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ours ago
미국이 중국에게 공식적으로 국제수역에서 나포된 무인 잠항 드론을 돌려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 했다고 미 정부관계자가 밝혔다.
The Chinese navy seized the US underwater research vessel in the South China Sea on Thursday, the US alleges.
미국은 목요일에 중국 해군이 미국의 해저 탐사 드론을 남중국해에서 나포하였다고 혐의를 제기하였다.
The incident took place just as the USNS Bowditch, an oceanographic survey ship, was about to retrieve it.
해당 사건은 미 해군 연구정 보우디치가 해저 지형 탐사선으로서 탐사드론들을 회수하려던 차에 발생하였다.
The device, dubbed an "ocean glider", was used to test water salinity and temperature, officials say.
해당 드론은 “바다의 글라이더” 라고 불리는 물건으로 바다의 염분 함유도와 온도를 테스트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당 당국자가 밝혔다.
The data was part of an unclassified programme to map underwater channels, Pentagon spokesman Capt Jeff Davis told reporters.
국방부 대변인 피터 쿡 대위는 기자들에게 해당 드론이 가진 자료는 기밀이 아닌 공개된 프로젝트로서 작성된 해저 지도의 일부라고 밝혔다.
"It was taken" by China, Capt Davis said during a press briefing on Friday.
“이 것은 중국이 “빼앗아 갔다.” <피터 쿡 미 국방성 대변인>
"The UUV [unmanned underwater vehicle] was lawfully conducting a military survey in the waters of the South China Sea," he added.
“무인 잠항 드론은 남중국해에서 합법적으로 군사 지형 자료 수집을 수행하고 있었다.
"It's a sovereign immune vessel, clearly marked in English not to be removed from the water - that it was US property."
“이 드론은 (미국의 주권)으로 보호되는 것이다. 해당 드론의 표면에는 명백하게 영어로 “물에서 꺼내지 마시오 – 이 드론은 미 해군의 재산입니다.” 라고 적혀있었다.” <피터 쿡 미 국방성 대변인>
케리 그레이시 BBC 중국담당 편집자.
The Chinese seizure of a US navy drone only serves to increase uncertainty and tension between the US and China, coming in the same week as a US think tank published satellite images of anti-aircraft missiles on China's artificial islands in the South China Seas and in the aftermath of remarks from US President-elect Donald Trump criticising China for building what he called a "massive fortress" in the region.
이번 주에 미국의 싱크탱크가 남중국해 내 중국이 조성/보유한 인공섬에 대공 미사일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을 배포하였고 도널드 트럼프 미 차기대통령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막대한 규모의 요새”를 남중국해에서 짓고 있는 것을 비난한 여파가 아직 남아있음에도 중국이 미 해군의 드론을 나포한 것은 그저 미국과 중국간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뿐이며,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다.
Despite previous statements that China had no intention of militarising the islands, the Chinese Defence Ministry defended what it described as "necessary military facilities" which it called "proper and legitimate".
중국이 그간 인공섬을 군사화할 의도가 없다고 연명해온 성명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방부는 인공섬에서의 군사화 움직임의 근거들을 “필요한 군사적 시설”이라 묘사하며 다시 이를 “적절하고 적법한” 행동이라 불렀다.
Since Mr Trump questioned the so-called "One China" policy which Beijing describes as the 'political bedrock' of the US China relationship, China has also mounted fighter exercises over the Taiwan Strait.
트럼프 미 차기 대통령은 미중관계에 있어서 기반이라 불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전투기 기동 훈련을 했다고 언급하였다.
The Obama administration has reaffirmed what it called its "unwavering commitment" to the "One China" policy but the seizure of a US navy drone may be Beijing's way of sending a message to the incoming administration that it too has ways of disrupting expectations and upsetting the status quo.
오바마 행정부는 스스로 “하나의 중국”대한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말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다시 확인하였음에도 미 해군의 드론이 중국에게 나포된 것은 어쩌면 중국이 차기 미행정부에게 중국 스스로도 (미중 관계에 있어서) 현상유지를 흔들고 미국이 생각하는 전망을 어지러뜨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일 수 있다.
The encounter occurred in the South China Sea about 50 miles (80km) northwest of Subic Bay, Philippines, the US says.
해당 미해군과 중국해군과의 접촉은 남중국해상 필리핀 수빅만 북서쪽 80km 이루어졌다고 미 당국자가 말했다.
"The Chinese navy ship ASR-510, a Dalang III-class ship, approached within 500 yards of the Bowditch, launched a small boat, and seized the UUV," the Pentagon said in a statement.
“해당 중국 해군 선박은 ASR - 510으로서 달랑 3급 구조 회수선이었다. 해당 선박은 미해군 탐사정 보우디치호 450미터 인근까지 접근하였으며, 소형 보트를 투입하여 미 해군의 무인잠항드론을 나포하였다.” <미 국방성 성명>
The Bowditch made radio contact with the Chinese ship to demand its immediate return but were "ignored".
보우디치호는 무선을 중국 선박에 접촉하여 해당 드론을 즉각 돌려 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무시”되었다.
"This is not the sort of conduct we expect from professional navies," Capt Davis added.
“이런 짓은 우리가 기대하는 프로다운 해군의 임무수행 방식이 아니다.” <미국방성 대변인>
The seizure will likely add to US concerns about the growing military posture taken by China in the South China Sea.
이번 나포사건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행동을 증가시키는 중국의 행보들에 대한 우려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기사
Senator Ben Cardin, the top Democrat on the Senate Foreign Relations committee, called the seizure "a remarkably brazen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미 민주당 상원의원 벤 카딘은 미상원외교위 위원으로서 이번 나포사태를 "정말 기록적일 정도로 뻔뻔하게 국제법을 위반한 사건"이라고 불렀다.
Senior Republican Senator John McCain said the US should not tolerate "such outrageous conduct", adding that "this brazen provocation fits a pattern of increasingly destabilizing Chinese behaviour, including bullying its neighbours and militarising the South China Sea".
다선 상원의원 존 메케인 역시 미국이 이번 (중국의) "너무나 충격적인 행동"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하면서 덧붙이기를, "이번 뻔뻔한 도발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이웃 국가들에게 저지르는 짓들을 포함해서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중국의 행동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패턴에 들어맞는다."
"This behaviour will continue until it is met with a strong and determined US response, which until now the Obama administration has failed to provide," Mr McCain added.
"이러한 중국의 행동은 그 들이 그간 오바마 행정부가 제공하는 것에 실패한 강력하고 단호한 미국의 대응에 직면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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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의견
중국은 그동안 몇번 미국의 정찰기외 장비들을 나포하거나 회수해서 미국과 대치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당시 구도와 지금의 구도는 너무나 달라서 당시와는 달리 좀 더 거칠게 상황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사건은 한참 트럼프를 몰아붙이던 오바마의 발목을 잡을만한 사건으로 알레포에서의 군사대응 실패로 비난 받는 오바마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사건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몇시간에 있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바마는 트럼프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낮추었습니다.
바꿔 보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많은 문제가 해결되게 만들어 줄 사건이기도 합니다.
마이클 플린 외 트럼프의 두뇌들은 이번 사태를 자신들의 반중 트렌드를 심는데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할 것입니다.
더불어서 이 사건은 잘 만 키우면 미국이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대치할 명분으로 쓰기 좋은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두테르테는 현재 미국에 대해 원조 중단을 문제삼아 퍼붓ㄷ건 욕을 중단하고 냉정한 자세로 돌아간 편입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지금 욕을 쏟아내고 있을지도요.
저 개인적으로 이 사건의 처리는 중국 입장에서도 정말 골치 아프리라 봅니다.
과거처럼 다른 갈등 요인이 비교적 덜 엮여 있을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이미 대결 구도로 가고 있는 중인데 이 사건에 대해 유화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한참 미국을 몰아붙이던 기세가 우습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강하게 버틴다라 한다면 위기관리 능력에서 심각한 제약이 올 수 있습니다.
...역시나 이번 사건이 우발적이건 아니건 우발성을 가진 이벤트의 존재는 절대 무시할게 아닙니다.
아 물론 이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오늘은 의인화해서 정리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갈등 관리가 잘되서 유야무야 넘어가면 좋을 일입니다.
첫댓글 이건은 참 어떻게 보면 크게 번질수 있는 사건인데 국내언론은 조용하군요
ㄹ혜님때메.......... 지금 내 집안에서 불났는데 다른 집 불씨 걱정할 겨를이 없겠죠;;
국내 상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제2의 애로호 사건 가나요......
아니면 좋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
중국의 광역 어그로;
끄덕끄덕.
미친 ㄱㅅㄲ들! 막 나가도 아주 막 나가네...ㅡㅡ
세계평화를 위해선 중국을 열강이 분할통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지경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