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9월 12일)
<에스겔 15장> “불에 던져질 포도나무와 같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삼림 중 여러 나무 가운데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불에 던질 화목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치 않았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 내가 수풀 가운데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화목이 되게 한 것같이 내가 예루살렘 거민도 그같이 할지라” (겔15:1-6)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사5:1-3)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요15: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에스겔서 15-19장에서는 유다 왕국과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와 속담을 통한 예언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15장에서는 예루살렘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에 비유되면서 그처럼 쓸모가 없어진 포도나무와 같은 예루살렘은 마치 불에 던져지는 화목(火木)처럼 버림받고 말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포도나무가 여러 나무들 중에서 나은 점이 무엇인가 물으시면서,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 수 있겠는가?”고 물으십니다. 포도나무는 그 모양과 자태가 별로 뛰어나지 않으며 꽃도 다른 나무들에 비해 아름답지 못합니다. 또 포도나무는 가늘고 엉켜져 있어서 가구를 만들거나 공예품을 만드는 목재로서는 전혀 쓸모가 없으며, 재질이 단단하지도 않기에 나무못 하나 만들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을 자주 포도나무에 비유하면서, 그들의 존재 가치는 오직 좋은 열매를 맺는 데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창49:22; 신32:32; 시80:8-16; 사5:1-7; 렘2:21; 호10:1). 그런데 만약에 그런 열매를 맺지 못할 때 포도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어서 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처럼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가지가 불에 타고서야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포도나무는 예루살렘에 대한 비유로서, 예루살렘은 의의 열매를 맺도록 의도된 성읍이었습니다. 즉 예루살렘은 열방의 다른 도시들보다 특별히 자연조건이 좋거나, 또는 그 성읍이 아름답거나 성벽이 웅장하거나 그 거민들이 강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읍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열방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킴으로써 영적인 열매를 생산하여 이방의 빛이 되는 도성이 되도록 세워졌던 것입니다(5:5).
그러나 예루살렘은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함으로써 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불’은 바벨론의 침공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당시 예루살렘은 이미 두 차례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마치 그 가지가 불에 탄 포도나무와 같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아직도 헛된 자만심과 거짓 평안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으로서, 이처럼 열매도 없고 회개도 하지 않는 예루살렘은 이제 완전히 불살라지고 말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런 포도나무의 비유를 차용하여 하나님을 믿노라고 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와 같은 사람들은 불에 던져질 것을 말씀하십니다(요15::6).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좋은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 가지가 되기 위해서는 참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만 합니다. 즉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매 순간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의 능력을 공급받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요15:4,5; 갈2:20).』
● 오늘의 기도 ●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열매 맺는 포도나무 가지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40
첫댓글 아멘
열매맺는 포도나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