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무력을 버리기 싫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한다.
갱도 하나 폭파하고는 다 한 듯 한다.
먼저 경제재제 풀어라 어째라 ...
미북 평화협정을 우리가 도와라 .... 등등 ....
우리나라 알기를 북한 대사관 쯤으로 아는 듯 한 태도다.
트럼프도 기세등등 하더니 북한 핵무장 해제를 급하게 하진 않겠다고 한다.
하기사 지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 바쁘겠지.
이 스스로 잘나서 지 멋에 겨운 양반은 그냥 쇼맨쉽이 전부다... 자기 인기관리가 더 큰 문제다.
이렇다면 우리 스스로 알아서 살 궁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
하지만 ..............
우리는 군대 복무기간을 단축했다.
장병 숫자도 줄인다.
훈련도 중지했다.
군을 현대화 하고 정예화 하면 된단다. 그렇겠지.. 재래식 첨단 무기를 잔뜩 만들어야지.
하지만 주적은 핵무기를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뭐 ... 이젠 핵을 가진 북한도 주적이 아니라는 듯이 하지 않나 말이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고 어느 선지자가 말했단다... 누군지는 나도 모른다.
그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사실 상, 틀리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참으로 새겨들을 만 한 말이지....
그런데 우리는 그나마 갖고 있던 작은 칼 마저 스스로 내던지고 있는 듯 하다..
심히 우려스럽다.
평화협정이고 종전선언이고 나발이고 그게 뭔 소용인가 ?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것을 ...
그 종이쪼가리에 도장 찍은 한 사람을 믿는단 말인가 ?
내 생각이 틀려먹은 전쟁광의 생각이라고 해도 좋다.
나도 내 생각이 틀렸으면 .... 하고 바라니까.
하지만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이 깊은 우려는 나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다.
전쟁이 난다면 내가 사는 부산은 궤멸적 공격을 당할 것이 뻔하다.
여기는 너무도 많은 목표가 있다.
컨테이너 부두, 상업항, 여객항, 3함대사령부, 부산역, 전투비행단, 군수기지 사령부, 국제공항 , 원자력 발전소 .... 등등등 .... 부산 뿐이겠나 ? 부산, 울산 , 포항은 다 날아갈 것이다.
부산이 공격 당하면 나도 내 가족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내가 사는 위치는 반드시 공격 당할 위치니까...
내 자식들은 징집되어 전쟁에 동원될 것이고 ,,,
그렇다면 다시 볼 수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
하지만 난 전쟁준비에 찬성한다.
전쟁광 소리를 들어도 마찬가지다.
미친 수구꼴통에다 망할 개자식이라고 욕해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의 비참함을 모르냐고 삿대질 해도 마찬가지다.
준비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그리고,,
난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내가 틀렸다는 것이 밝혀진 뒤에 쌍욕을 처먹어도 좋다.
내가 틀려서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면 그까짓 쌍욕 쯤이야 얼마든지 들어도 좋겠지.
첫댓글 음..
모두들 우려합니다. 저기 압장서서 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서 이리 가도, 저리 가도 심히 우려스러운 길입니다.
한 쪽으로 너무 기울지 않으려 중심을 잡고 싶지만, 그 중심점에 대한 의견도 가지가지입니다.
심히 혼란스럽습니다.
ㅈㅇ이가 시진핑꼬임에 흔들지리말고
트럼프하고의 약속지켜서
평화의길로 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도 원자탄 만들려면
이미 수십 수백개 만들 능력이 있겠죠?
원전만해도 수십개인데다가 폐기물 제처리 해서
플루토늄 맹그러서 수소퍽탄 짜르봄바 만들
능력은 있다고 봐요.
그러나 평화를 위해서 안만들 뿐입니다.
어차피 통일 안돼고 북한과 전쟁 하면 서로 공멸 할뿐... 자손들에게는 미래가 없겠지요?
우째 꼭 전쟁을 해서 통일 을 해야하나요?
독일은 평화통일 이루었는데...
ㅉ ㅉ..
찌끄만 반도안에서 그것도 반으로 갈라져서..
그안에서 그겄도
4도로 갈라져서 찌그락 짜그락...
그나마 올해 지선을 보면..국민들 생각들이
깨어나고 미래는 더 좋은 나라가 되어갈거라 생각합니다! ..
그 격언을 남긴사람이 로마의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라는 사람입니다.
라틴어로 Si vis pacem, para bellum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9mm 권총탄인 파라블럼탄이 저 격언에서 나온거죠.
뉴스에서 복무기간 단축한다느니 훈련을 안한다느니 하는 부분도 걱정할만 한 일입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국방예산입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총들고 전쟁터 나가서 싸우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인들이 할 일이라면 사람 뽑아다 월급주고 무기사주고 훈련시켜서 전쟁할때 잘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거죠.
이 모든게 다 돈=국가예산입니다.
문제는 정부예산이라는게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다 국방비는 솔직히 표가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얼마만큼 국방안보에 관심이 있느냐는 국방예산을 보면 알 수 있죠.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게 쓴소리를 하는것도 말로만 안보를 외쳤을 뿐이지 정작 중요한 국방예산을 늘리는데는 소홀했기 때문이거든요.
이건 국방예산 추이입니다.
http://www.mnd.go.kr/mbshome/mbs/mnd/subview.jsp?id=mnd_010401020000
표의 맨 끝에 증가율을 보시면 알 수 있는게 노무현정부 시절 예산 증가율이 8~9%씩 됬거든요.
당시 경제가 좋아서 올리기 수월했겠습니다만 똑같이 경제가 별로인 올해도 국방예산 증가폭이 7%입니다.
그러니까 이전 보수정권이 욕을 먹은거죠.
오죽하면 미국이 무임승차한다고 쓴소리를 했겠습니까.
한미연합훈련만 안할 뿐이지 다른 훈련은 다 합니다. 장병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인구감소로 젊은이가 부족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대비한다고 해온 것들이구요.(단, 복무기간 단축은 논란의 소지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소한 무장해제 하는건 아니라는거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뭐냐는 식으로 이야기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나서 북이 핵을 쓰겠다고 하면 부산, 영남지방은 당연히 타격대상에 들어갈 수 밖에 없죠. 그러니까 그런 걱정을 하시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핵의 특성상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은 걱정입니다. 국방력을 아무리 강화한다고 해도 핵을 완전히 막는건 불가능하거든요. 보통 미사일 방어체계는 적 미사일 1발당 요격미사일 2발을 배당합니다. 그러고도 다 막지 못하거든요. 북한이 쏠 수 있는 미사일이 수백발이니 우리가 막으려면 수천발의 요격미사일이 필요합니다. 그건 미국이라도 불가능한 규모죠. 그래서 핵심시설만 방어하도록 배치하기 마련입니다
어짜피 우리 정부는 국방비를 아무리 늘려본들 북한이 쏘는 모든 미사일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걸 주문할수도 없는 일이니까 우려가 된다면 개개인은 그저 묵묵하게 대비하는 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죠.
카카로트님 말씀 맞아요. 곧 북한이 쳐둘어올 겁니다. 기회만 생기면 무조건요
총칼로 전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전쟁은 공멸입니다
잘 아시면서 답답한 마음 공감 합니다
미 의회에서 평화협정이 통과가 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길어지고 있고 이 국면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침체가 이어질텐데 빨리 마감하고 돌파구를 열고싶은 마음 꿀떡 같습니다
오늘 뉴스보니 미사일 발사대 해체에 들어갔다네요 지금 북미 서로간 힘겨루기라고 보여지고 이미 북한도 너무 많이 와서 돌이키기 힘들거라 봅니다 북한주민에게도 이제 김정은 덕택에 평화 분위기라고 좋은 세상 올가라고 바람을 잔뜩 불어넣었는데ㄷㅏ시 돌아갈수는 없죠 ㅎ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