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nha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 / Astrud Gilberto ◎
Manha De Carnival Manha Tao Bonita Manha
Ee Um Dia Feliz Que Chegou
O Sol, O Ceu Surgiu E Em Cada
Cor Brilhou Voltou O Sonho Entao
카니발의 아침, 너무나 아름다운 아침
다가왔던 행복한 날 태양과 하늘이
높이 솟았고 그것은 모든 현란한 색채로 빛을 내지
희망(꿈)이 가슴 속에 다시 파고들었지
Ao Coracao Depois De Este Dia
Feliz Nao Sei Se Outro Dia
Vera Em Nossa Manha Tao
Bela Fimal Manha De Carnaval
Canta Ao Meu Coracao
Alegria Voltou Tao Feliz A Manha
Desse Amor
이러한 행복한 날 뒤에
나는 또 다른 이를 그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우리의 아침에 오, 너무나 아름다운 끝
카니발의 아침 내 마음에 노래가
행복은 되돌아왔어 오, 너무나 행복한 사랑의 아침
이 노래는1959년 작 영화인 Orfeu Negro (흑인 오르페)의 OST로 알려진 곡인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의 사랑 이야기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 사는 흑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브라질 카니발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깐느 영화제 그랑프리에 아카데미
외국 영화상까지 받았으나 지금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오직 노래만이 아직까지 살아서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곡이다.
브라질의 카니발은 예수 부활을 기다려야 하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며칠 동안에
벌여졌던 포르투갈의 축제인 엔트루드(Entrudo)에서 유래되었다.
마을 광장에 주민들이 뒤엉켜서 물과 밀가루를 던지며 즐기고 술과 음식에 흠뻑 젖던
이 축제는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로 옮겨졌고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드럼과 호루라기로 구성된 악단과 함께 앙골라 기원의 춤이 삼바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되면서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리오의 시내를 행진하는 카니발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금요일부터 시작하여 화요일까지의 축제기간 동안 밤 9시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까지
쉼 없이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카니발이다.
당연히 다음날 새벽까지 떠들고 마시다가 해가 뜨는 시간이 되면 피곤하기도 하고
또 저녁의 유희를 즐기기 위해서 모두들 눈을 붙이는 시간이 되어 버린다.
시끄럽고 소란스럽던 도시는 갑자기 침묵의 도시가 되어 버린다.
그런 카니발 아침의 도시는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흐른다.
이런 카니발의 아침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 바로 Manha de Carnaval이다.
이 곡은 우울한 듯 들리지만 가사는 그야말로 사랑을 찬미하는 내용으로
프랑크 시나트라를 비롯하여 루치아노 파바로티,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등 수많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불러서 시대에 시대를 이어오는 곡이다.
우리나리에서는 팝페라 가수 조수미도 즐겨 부르는 곡이기도 하다.
영화 ORFEU NEGRO (Black Orpheus, Orfeu Do Carnaval)/1959년
감독 : 마르셀 까뮈
영화 '흑인 오르페'는 그리스 신화인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의
무대를 현대 브라질로 옮긴 영화이다.
얘기치 않은 죽음으로 좌절되는 연인들의 짧은 사랑이 주제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슬럼가를 배경으로 카니발 축제에서 흑인들이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며,
그 해 깐느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및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이 영화는 영화 못지않게 음악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영화음악은 브라질 음악을 처음으로 서구에 알린 역사적인 명반이다.
"보사노바의 성전"으로 추앙받는 사운드트랙에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
루이즈본파,조앙 지우베르투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1960년대 초반,
세계를 보사노바 열풍으로 이끌었던 음악가들이자
브라질음악을 세계화시킨 1세대들이다.
출생;1940년 3월 30일브라질
1964년 1집 'Stan Getz and Astrud Gilberto'
1964년 제7회그래미어워드 올해의앨범
이 곡은 원래 브라질의 Samba 음악.
여성 보컬 Astrud Gilberto 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오래 전에 발표되었던 노래이며
1959년 영화 흑인 올페(Orfeu Negro)의 OST로 쓰인 후
지금까지도 수많은 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애용되고 있는 곡이다.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는 '40년 브라질에서 출생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이 앨범에서 들리는 그녀의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면
그녀가 전혀 가수로 데뷔할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보사 노바 트랙들 중 가장 유명한 The Girl from Ipanema의 스타,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스탄 게츠가 리드하는 녹음 세션에 그녀의 남편
호아오 질베르토(Joao Gilberto)와 함께 뉴욕으로 갔던 '63년 전에는
어떤 종류의 프로페셔널한 음악적 경험도 없었다.
게츠는 상기하다시피 그 때 이미 브라질 리듬에서 영향을 받은
몇 개의 앨범을 녹음한 적이 있는 상태였는데 Verve 레이블은
게츠의 다음 앨범을 위해 브라질리언 음악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그리고 호아오 질베르토를 초청해 팀을 만들어주었다.
이 세션 중에 프로듀서인 크리드 테일러Creed Taylor)는
크로스오버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몇 개의 트랙은 영어로 불러지길 원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브라질 사람들 중 유일하게 포르투갈어와 영어
모두에 대한 이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스트루드였고
그렇게 해서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던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앨범 크레딧에는 그녀의 이름조차 씌여져 있지 않다).
그들은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우연히 보컬을 맡게된 아스트루드의
The Girl from Ipanema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으며
앨범은 그 때까지 발매되었던 재즈 음반들 중 가장 많이 팔려나간 앨범이 되었다.
아스트루드는 갑자기 미국에서도 스타가 되었다.
이후 그녀는 Verve에서 열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했고
'90년대말까지 그럭저럭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오와 그의 아내 에우리디체의 사랑이 브라질의
리오를 배경으로 재해석되었다. ( 주인공의 이름도 신화속의 명칭 그대로
오르페오, 에우리디체 ) 그만큼 강렬한 삼바 리듬과 브라질의
보사노바가 이 비극적인 사랑에 운율이 되어주고 있다. 루이즈 본파
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함께 한 열정적이고도 심미적인 영화
음악. Manha De Canaval은 최근 우리 영화 <정사>의 주제곡으로
초대될 만큼, 전세계적인 애창곡으로 브라질 음악을 최초로 서구
세계에 알린, 역사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지닌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