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3:19
욕심에 이끌렸던 발람이 변하여 이렇게 고백하니 신기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해달라는 발락의 요구에 따라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도 동일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발람.
마음이 달라지면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전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제 마음이 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살며 그것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기도합니다.
제 생각을 하나님이 주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학교에 하루 종일 있다 보면 평정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어제가 그랬습니다.
학교를 한 바퀴 돌며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저를 자녀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하나님 뜻을 구할 수 있는 자녀 된 것이 큰 복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23:19)
재물과 권세에 눈이 어두워졌던 발람의 눈이 밝아 졌습니다.
사실 땅의 권세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자신을 해할 수도 있는 권세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발람이 변해도 많이 변한 듯 싶습니다.
저도 성령충만함을 받아 세상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위협 앞에 담대해 지길 소원합니다.
은혜충만하다가도 작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세상이 다 싫어지기도 하는 제 마음이 오늘
발람처럼 문제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선포하는 담대함으로 바뀌기를 기도합니다.
늘 말씀으로 제 마음의 땅을 다져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치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발락.
세상의 잡신들처럼 자기들의 원하는 대로 요구하는 것들 들어주시는 분으로 착각한 것처럼,
저 역시도 그동안 드렸던 기도와 예물들이 내 욕심을 위해 드렸을 때가 많았음을 회개드립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 그 뜻대로 준행하기 위한 기도를 드리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발람은 하나님이 어떤 속성을 지니신 분이신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19절)
그런 하나님의 속성과 반대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후회를 하고, 말한 바를 행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닌, 사랑할 대상임을 묵상합니다.
하나님만,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믿고 의지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7
그 때, 발람이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이곳으로 데려왔구나. 모압 왕이 나를 동쪽 산악 지대에서 데려왔구나. 발락은 '와서 야곱 백성을 저주해 다오. 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어다오'라고 말하는구나.
8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어찌 그들을 저주할 수 있으랴!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셨는데, 내가 어찌 꾸짖을 수 있으랴!
왕의 부탁을 받고 예언을 하게된 발람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발락과 같지 않으셨습니다.
깨닫게 된 하나님의 뜻을 발락에게 분명히 전하는 발람
그는 이제 세상과 사람이 아닌 우리가 두려워하며 경외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분뿐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무리 내 멋대로 내뜻대로 내 욕심대로 하고자 하여도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일이 아니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락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시고
돈으로 움직이던 발람을 변화시키신 하나님!
내게 주신 자유가 나를 위함이 아님을 깨닫고
나의 욕심, 나의 마음, 나의 생각보다
내게 주신 자유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더 헤아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사는 믿음의 삶 되기 원합니다.
세상의 이익과 유익을 위한 삶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는 영적 눈과 귀와 마음으로 복된 하루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싶어했던 발락에게 돌아온 것은 이스라엘을 더 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도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으시고
그들에게 하신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 우리의 아버지 되십니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자녀 삼아주신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시니
발락 같은 악한 자들이 우리에게 와도 아무 걱정 없습니다.
우리를 저주하려고 하는 자들의 입술로도 능히 우리를 축복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도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축복을 마땅히 받아 누릴 자라는 사실을 믿고
모든 상황 가운데 당당하게 주눅들지 않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