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피를 그리는 날입니다.
서애란 대표강사님은 오늘은 춤을 추면서 파피를 그리기도 할거라고 예고하셨어요.
몸치지만 고민없이 용감하게 샘물 아뜰리에에 도착한 저!
이어 서애란 선생님이 도착하셨고, 다른 그림벗님들도 한 분 두 분 더 더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필 오늘 편찮으셔서 수업 시간에 못 뵌 ㅠ_ㅠ 원미정 선생님 쾌유를 기원합니다!
수업 내용 궁금해 하실까봐 기억 사라지기 전에 최대한 촤르르르르르르 작성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아르쉬 전지를 모두 사용했어요!
아르쉬를 반으로 자른 종이 1
나머지 부분을 정사각형 종이 2 와
기다란 종이 3
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정사각형 종이 2부터 물칠을 하고
신선한 일차색 물감들을 자유롭게 칠했어요.
물칠을 다시 한 번 해서 (물칠 총 2번 하고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하셨습니당~~)
그리고 물감끼리 종이 위에서 잘 섞이게 하는 게 또한 중요 포인트입니다.... (저는 실제로 할 때 이 부분을 좀 놓쳤어요ㅠㅠ)
물감이 다 마르기 전에 샘물 아뜰리에에 있는 랩을 사용해 물감 바른 아르쉬 위에 붙였습니다.
랩이 역할을 하길 자연 상태로 잘 마르길 기다리며
그 다음 종이 두둥!
본격 춤추며 파피 그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뮤지션은 ABBA입니다.
첫 곡이 Dancing Queen 이었어요.
김은랑 선생님이 재민씨와 함께 즐겁게 들었던 음악,
재민씨가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합니다 >_<
저두 좋았어용....! 그래서 이번 문단부터 Dancing Queen을 실제로 들으며
수업 후기 글 작성하고 있어용 ㅎㅎ
노래가 끝나기 전에 후기를 다 쓰고 싶습니다 ^-^v
서애란 선생님이 나소진 선생님한테 들은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발을 땅에 안두고 계속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고 손이 움직여요 ㅎㅎㅎㅎㅎㅎㅎ
파피의 형태를 숙지한 채로 자유롭게 춤을 추며 파피의 형태를 그렸습니다
수업 끝나기 전에 들은 이야기 입니다만...
파피가 한 송이 한 송이씩 따로 있는 것보다
파피 몇 송이가 뭉쳐져 있는걸 표현하면 더 실재적인 아름다움 다가설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오 ^-^
저는 그냥 종이에 집중하고 다른 선생님들 춤추는 걸 구경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면 어쩐지 몸치인 저의 어설픈 몸도 선생님들 시야 밖에 존재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쑥쓰러워용 ^-^
다른 그림 벗님들 춤추는 모습을 유쾌한 마음으로 1열 직관하신 그림 벗님들도 계실것 같긴 하네용 ㅋㅋ
춤을 추며 그린 파피에도 랩을 붙이고...
그게 마르는 동안
세번째 종이
기다란 종이로 넘어갑니다요!
기다란 종이 크기 자체가 주는 특화된 자유가 있는 듯 합니다!
기다란 형태의 종이에 그림을 멋지게 그리면
정사각형 형태의 종이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고유한 멋짐을 느낄 수 있더라고용
서애란 선생님이
세번째 종이에 스케치 없이 붓으로 바로바로 파피 그리는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활짝핀 파피 뿐만 아니라
네 꽃잎 중 하나나 두 꽃잎이 날아간 파피
아직 피기 전의 고개를 숙인 파피
톡!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있는 파피
모든 꽃잎이 날아간 파피
서애란 선생님의 파피 시범 그림
일정 상 먼저 가신 선생님의 파피 그림 자리가 비어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
파피홀릭 물색그리다 그림벗님들 >-<
언더 페인팅 해둔 종이가 어느 정도 마르면
여기서 파피 찾기 합니다
아르쉬에서 파피 찾기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이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파피!
누군가에게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보다 훨씬 쉽다고 합니다!!
정사각형 종이에 작업한 언더페인팅 스타일은 위의 언더페인팅에서 파피 찾기보다 어려운데유
이 언더 페인팅을 기반으로 파피를 찾으며 네가티브 기법을 적용해 보라는!
독려를 하시며 애란샘이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같이 수업 들으시는 그림 벗님들의 파피 색감이 파피 형태가 너무 멋졌어요!!!!
파피와 함께 즐거운 2주 보내시고 다음 수업에선 파피가 있는 풍경을 그려보아요!!! 아좌좌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