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肉山 骨山이 어우러진 大幹의 뒤안길
<중앙산악회 제20회 단양 올산 정기산행>
■ 산행 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5월 24일 (토) 맑음
♣ 산 행 지 : 올산(兀山 858m)
♣ 산행지역 : 충북 단양군 대강면, 경북 예천군 상리면
♣ 산행코스 : 미노교 → 두꺼비바위 → 사방댐 기념비 → 전망바위 → 석문바위 → 719봉 → 히프바위 → 올산 → 암봉지대 → 송전탑 → 미노교 ⇒ 약 7 km
♣ 산행시간 : 약 3 시간 20 분(10 : 00 ~ 13 : 20)
♣ 산행참석 : 총 33 명
♣ 산행회식 : 단양군 대강면 “홍연”에서 소고기 해장국 식사
■ 산행 안내
▣ 올산(兀山 858m)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주능선에서 북으로 약 4km 거리에 위치하여 우뚝할 올(兀) 자를 이름으로 한 올산(兀山)은 소백산에서 남진하는 백두대간의 첩첩산중에 우뚝 솟은 화강암으로 빚어진 산으로 떡바위, 산부인과바위, 무지개바위 등의 바위봉우리가 많고, 산나물과 약초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상에선 막힘없는 조망이 북쪽으로 금수산과 소백산 그리고 월악산까지, 남으로는 백두대간상의 저수령 오른쪽으로 선미봉과 수리봉 산릉이 하늘 금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대흥사계곡 건너로 황정산과 도락산, 용두산, 사봉 능선이 첩첩산중을 이룬다.
겨울철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은 올산리에서 출발하여 채석장터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719봉과 산부인과바위를 지나 미노리로 내려간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이름 충북 단양의 울산. 바위가 많아 산행이 힘들다는 야호 회장의 산행 설명에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산뜻한 날씨에 산행 초입 낮은 수림을 헤치고 우람한 암반층을 깔고 앉은 두꺼비 바위가 애처롭게 산행객을 반긴다.
▶ 능선에 올라 간간이 마주치는 암벽 앞에는 매듭이 풀어진 밧줄이 위험을 외면 한 체 매달려 있는 풍경은 능선 길 왼편에 둘러쳐진 출입을 금한다는 비닐 그물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이웃한 백두대간 길과는 판이하게 산행객을 반기는 것도 안전을 염려하는 생각도 귀찮은 듯이 방치되고 있다.
▶ 간간히 바위 언덕을 부실한 줄을 잡고 올라선 전망대에 숨을 돌리며 바라본 확 트인 사위에는 천체관측탑을 머리에 이고 앉은 소백산 연화봉이 아슴프레 하게 시야에 머물고 긴 능선을 타고 넘은 수풀 속을 헤치고 정상에 서니 암벽은 간데없고 부드러운 육산의 낮은 표식이 한가롭게 반겨 준다.
▶ 원점 회기를 위한 산행 코스를 따라 내리막 오르막에 젖은 땀을 훔치며 지루하게 걷는 무료함을 달래주려는 듯 수풀을 이고 솟아오른 송전탑을 지나 아직도 찬 기운이 기시지 않은 계곡물에 몸을 닦고 하산 약속 시간을 1시간 40분이나 남겨 놓고 내려와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좌석이 넓은 “홍연”에서 놋그릇에 담은 취나물 반찬에 소고기 해장국으로 시장끼를 달랬다.
■ 산행 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