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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이 2일 황천모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상주시장실을 점거하고 농성하고 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와 시각장애인상주시지회(회장 김장환) 회원 30여명이 10월2일 오후 4시30분경 상주시청으로 몰려가 시장실을 점거하고 황천모 상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상주시장실을 점거한 시각장애인들은 이날 오전 11시 상주 은척면 은자골 탁배기 광장에서 ‘제16회 시각장애인 경로잔치 및 가족한마당 큰잔치’행사에 상주시장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황천모 시장이 참석하지 않았으며,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급도 참석하지 않고 담당과장이 참석 했다며,
황천모 상주시장이 척수장애인 행사와 장애인복지관 행사에는 참석하고 시각장애인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시각장애인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시장실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부 회원들은 비서실장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며 상주시장을 데려 오라며 온갖 욕설을 퍼부어 주위 말리던 공무원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취재를 했던 본지 기자가 동영상을 촬영하며 상주시지부 김장환 회장과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일부 회원들은 막말을 하며 지난 선거기간 김장환 회장이 이정백 후보 선거 캠프에서 연설을 해서 시각장애인 행사에 황천모 시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며 고성을 높였다.
한편, 황천모 시장은 이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하여 국회의사당을 방문하고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었다. 고 비서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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