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대동산( 頂上은 다음으로 미루고)을 52번째로 찾은 野草, 海山, 樂山의 밝은 모습...10:42:43
樂山의 수고로 대동산 자락의 노천에 주차 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출발 준비....09:16:38
비에 씻긴 소나무가 선명하고, 참나무를 몇 그루 베어간 흔적이 보였다....09:32:02
첫 쉼터의 벤치에 베낭을 놓고 쉬면서, 소나무가 꼬여서 올라가며 자라고 있다....09:39:27
오르막의 마지막 쉼터인 벤치가 보이고, 봄철 새싹은 앞서서 채취하여 수확이 없다....09:53:39
임도 옆 산소를 지나서 소나무 사이에 곧게 자란 "노간주 나무"가 눈에 뛴다...10:01:53
우망원두막(직진)과 삼강양조장(우측)의 삼거리에서 봄철 새싹 탐방을 우측으로 내려간다....10:02:28
봄철 새싹의 군락지는 모두 제거하여 빈 손으로 "나주 정씨 가족 묘원"에서 되돌아 올라왔다....10:07:28
* 상석 : 羅州丁氏 檢校大將軍 21世 志益 家族墓苑 * 검교대장군은 고려시대 종3품 무인 벼슬
우망원두막 쪽으로 빗물로 씻은 푸른 소나무의 閱兵(열병)을 받으며 내려간다....10:15:09
모퉁이의 너른 쉼터서 담소하며 간식을 즐기고, 정상(243m) 탐방을 논의했다....10:20:01
소나무의 피톤치드를 이겨내고 꽃을 피운 "솜다리(에델바이스)"의 용기에 힘을 얻는다....10:32:48
* 꽃말 : “귀중한 추억 고귀한 사랑”
임도 옆 절개지 위에 原州宗人之墓 卯谷 산소가 있다....10:49:31
*宗人 : 같은 일가 가운데 촌수가 아주 먼 사람
임도의 유일한 반사경에서 잠시 담소하며 , 뒤편의 " 折衝將軍東萊鄭公爀墓所入口" 표석과
벤치가 보인다...10:53:40 *절충장군 : 조선시대 무신(정3품)
대동산 임도의 마지막 구비길을 내려간다....11:12:20
방금 세수한 산뜻하고 시원한 기운이 감도는 원두막에 도착했다....11:14:54
원두막 주위의 청량감에 감사하고 긴 호흡으로 心波를 안정시킨다......11:18:49
작년 7월 水害로 무너져 내린 논을 굴삭기로 하수로 공사를 위해 흙을 쌓아 놓았다....11:19:37
"관세암' 입구 안내석에 모여서 관세음 보살의 뜻을 염원하는 海山, 野草, 樂山의 모습...11:21:36
*관세음보살 : 중생들을 고통으로부터 지켜주는 보살
“말발도리”는 음지와 바위틈에 뿌리를 잘 내리기 때문에 정원수로 곽광 받는다.....11:35:21
* 5~6월에 걸쳐 하얀색 꽃이 피고, 9월경에 종모양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유리다리"가 매우 투명하고 아래가 더욱 잘 보여 마음이 불편했다....11:41:20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멀리 "비봉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山河에 취해 본다...11:52:42
적석봉과 사림봉의 능선이 수려하게 자리잡고, 강가의 수목들은 연두색 싹을 피운다...11:54:18
난간 로프를 새 것으로 교체하여 촉감이 단단하고, 묻어나지 않아서 좋다....12:00:36
논에는 물이 고여 벼농사 준비를 편하게하고, 面鏡같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른다....12:02:59
"나부산" 봉우리는 주변을 거느리고, 버드나무의 연두색 새싹은 仙境을 이룬다....12:05:04
뽕나무의 "木耳버섯"은 물을 머금고 크게 솟이있다....12:05:20
좌측 작은 안내판 : 본 쌍절암 산책로는 급경사지에 위치한 낙석 위험지역으로 산책로 이용 시 주위를 살피면서 낙석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예천군수 ......12:06:20
적석봉의 암벽 절개지는 암벽등산가의 훈련장소로 적당하다...12:07:13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왔던 차량(3대)는 돌아가고, 뒤에 온 차량(1대)이 남아있다...12:08:22
귀가 길에 영신 숲을 지나는데 풍성항 벚꽃이 만발했다....12:30:09
첫댓글 馬利山,梅岳山은 昨年과 같은 定日이었으므로 기다렸던 山이었는데 갑작스런 雨天으로 大同山으로 急變更 하였다.多幸스럽게도 三江里에 到着하니 흐리기는 하나 날씨가 도와주어 入山에 드니 山川은 軟豆色과 진달래 개나리가 錦繡江山을 繡놓고 있어서 굽이를 돌때마다 爽快함을 느낀다.참나무가 發芽할때면 두릅도 同參을 하므로 周邊을 살펴보니 손가락 마디만큼의 未成熟한 것을 벌써 採取한 뒤였다.探訪客의 行列이 그치지 않으니 收穫거리를 欲心 내는건 無理이리라.頂上을 지나면서 牛步가 챙겨준 커피와 間食을 適期에 나누고 大同山 頂上部를 觀照하니 未踏地로 남겨놓은 不察이 後悔스럽다.周邊이 잘 整頓된 下山길은 멀리 飛鳳山이 길잡이인양 우뚝하고 洛東江은 蛇行川으로 유장하게 흘러간다.어느듯 憂忘里 園頭幕에 到着하니 昨年 水害現場인 田畓의 復舊工事가 한창이다.雙節岩 데크길 路邊에는 各種 琪花瑤草들이 發芽에 열심이고 바위마다 이끼類가 春雨에 生氣를 찾아 原來形態를 찾아가는 모습이 어여쁘다.觀世庵은 念佛마져 멈추었고 水量이 늘어난 洛東江은 流速이 相當하다.原點回歸하여 出發點 버드나무 아래에서니 案內板은 回龍浦의 것을 設置하여 行政의 亂脈狀을 본다.野草님의 빠른 回復을 祈願하며 옛고을에서 終了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