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제49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위수정(50) 작가의 주요 소설집을 찾아보았다. 근래 서점에 한번이라도 들러봤다면 당연한 수순일테다.
<눈과 돌멩이>, <fin>, <우리에게 없는 밤>, <칠면조가 숨어 있어>, <소설 보다: 봄 2026>, <은의 세계> 등 위수정이라는 이름이 선명한 소설집이 연일 베스트셀러로 기록되면서 대형서점과 인터넷의 맨 앞자리에 진열되어 독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참으로 경사스럽고 자랑스런 일이다. 문을 숭상하고 글을 가까이 하는 장흥위씨에겐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알고보면 장흥위씨는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인 원감국사를 낳았고, 조선시대 호남 최고의 문장인 존재 위백규 선생을 배출한 성씨가 아니던가.
한국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위수정 작가는 장흥위씨 34세이다. 부장공 후손으로 할아버지 위무량(32세)공은 김천 운곡마을 출신이다. 33세 위병철 종친의 2남1녀 중 둘째로 태어나 어릴적 부산에서 살다가 부모님을 따라 서울로 이거하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여 승승장구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작가이다. 2022년 김유정작가상, 2024년 한국일보문학상, 2025년 동국문학상을 거쳐 2026년 대망의 이상문학상 대상에 당당히 오른 것이다.
최고의 필력을 떨치는 훌륭한 종친 작가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도 행운이다. 위수정 작가에게 문운이 활짝 열려 더 큰 소식을 종친들과 국민들에게 전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