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를 본 지방의 뉴스를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아파트에 살 때 와는 전혀다른 걱정이 되곤합니다.
다행히 고흥에는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어요.
아침까지는
구름과 물안개가 함께 있었는데
오전에 창밖으로 보는 하늘은
구름 한 점이 없었습니다.
습한 날씨 때문에
강아지귀에 까맣게 곰팡이가 올라오려해요
급하게 귀세정제로 닦였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사두어둔 세정제가 있었지요
반려견이 있다면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봉선화는 아직 물이 마르지 않았네요
비가 아니라
습도가 높아 물방울이 생긴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 아저씨가
친절히 가르쳐줘서 쉽게 찿았습니다.
뭔가 눈에 익었다 싶었는데
반짇할매를 만나러 왔던 곳이네요
꽤 오랬만에 와 봅니다.
전시회가 진행중임을 확인하고
실내로 들어가 봅니다.
한쪽 입구는 호텔과 연결이 되지요.
피아노가 있고
예전과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반짇할매 부부가
분위기가 괜찮아서 우리 부부를 불러낸 곳이지요.
일단,
남자는 아.아.
아.아.가 3000원이면 저렴하네요.
사진촬영 허락을 받고
다행히 두 어 테이블 정도에 손님이 있어
천천히 돌아보기는 좋았습니다.
모든 사진은 작품의 일부만 크롭했습니다.
녹동 신항에 오시게 되면
쉬었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나
실내온도가 적당한 곳입니다.
카페 전시다 보니
눈높이가 안 맞는 그림들도 있습니다.
음료손님을 받는 곳이니
동선도 조금은 신경이 쓰이지만
제가 그림을 좀 오래보는 버릇이 있어서
한참을 서 있기도 합니다.
작가의 관점과
일치가 되는 시점을 찾아 보고는 해요.
어떤때는 오전이었나 오후 이었나
바람이 부는 날인가 아닌가도
관심이 가곤 합니다.
전문 전시관이 아니면
조명이 조금은 아쉽지요.
반사되는 자연광이 좋기는 한데
실내의 조명이 그림을 망칠 정도는 아닙니다.
게시글은 늦게 봤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무실을 살짝 비운다고 나갔다가
좀 오랜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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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그림은
상당히 눈에 익은 풍경을 닮고 있었어요
오랜전
경기도 시흥의 저수지가 있던 곳에서
소래포구까지
넓은 갯벌이 펼쳐진 장소가 있었어요
소금이 생산되었던 곳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의 풍경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공원화 되어
풍차도 생기고 생태공원길도 만들어 진 것 같은데
물이 고인 곳에서는
꼬맹이 들이
맛조개를 끄집어 내곤 했었는데
그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람의 연상이라는게
왜 이 그림을 보고
부천의 여우고개가 생각 났는지 모르겠어요.
부천의 옛 이름이 복사골이었지요.
차를 마시고
친구들이 쓴 톡의 내용글을 읽어보고
슬쩍 자리를 일어납니다.
그림은 사진처럼 뚝딱 찍어내는게 아니니
화가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포토샵을 오래 사용할 때는
컴에 밤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도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고흥에 온 지 첫 해부터
가끔 가 보곤 하는 식당입니다.
카페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백반으로는 꽤 괜찮은 곳입니다.
구워주는 생선과 게장이 꽤 괞찮아요.
기타를 다시 만져보면서
통키타 노래가 좋아집니다.
제가 쓰는 노래들은
저작권자가 업로드를 승인한 노래들이고
수익금은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방법인데
저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서 좋고
가수에게도 좋은 일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햇볕이 쨍 했는데
지상의 습기좀 말려줬으면 좋겠어요.
좋은 휴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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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의 자취를 따라 가보겠습니다~!!
신랑하고 가면 기쁨이 두배 ^^
@행복한이 (포두) 같이 갈 사람은 신랑뿐입니다
고흥 원주 큰비안와서 다행이예요.
오늘 다시더워져 폭염이지만 비와 습한것보단 좋아요.
전시회 오래한다니 휴가에 내려가서 둘러봐야 겠네요.
더위에 가족모두 건강히 보내세요^-^
원주엔 며칠전 이런 국지성 폭우가와서
퇴근후 20분을 차에서 못내렸었어요.ㅎㅎ
으악 !!
네셔널 그래픽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ㄷㄷ
대단하군요
치악체육관
치악 수영장되겠어요
잠깐 20~40분정도 쏟아지고 그쳤어요.
계속 그리내렸으면 큰일 났었겠지요
영서 중부지방은 재해로부터 조금은 편한동네인듯해요.
와우
수에즈에 다녀가셨군요.
작품보시는 관점도
대단하시네요.
좋은시간 함께 했다면 더
좋았을것을...ㅎ
시간내서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장마라 지루한데
전시회나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흥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주말,대원가서 밥먹고 전시보고 차마시자가 스케줄이었는데
지죽동생이 하는 고흥읍 '도화정'에서 먹었어요.
도화정 추천~
대원식당은 남편이 알더이다. 백반 좋다고
도화정은 또 어디래? ㅎㅎ
냉면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