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기브온 족속의 교훈』
여호수아 9:14-15, 325장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기브온 족속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에 대해서 듣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출애굽 하셨는지, 광야 40년 동안 어떻게 돌보셨는지, 요단과 여리고, 아이 성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과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담고 해어진 옷과 신발을 신은 채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기 위해 찾아 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여호수아 9장 14절-15절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는 첫 번째 습관의 무서움입니다.
그들은 조금 전 아이 성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신들 임의로 아이 성에 올라갔다가 보기 좋게 패퇴하였습니다. 뒤늦게 뉘우친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였을 때 아이 성은 정복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브온 족속을 맞아 14절 말씀을 보면 ‘어떻게 할지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처음에는 실수고, 실패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실패하는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승리하고 성공하는 습관이 모이고 모이면 승리하는 습관 혹은 법칙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 먼저 주님의 뜻을 구할 줄 아는 복 있는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 약속은 생명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기브온과 화친을 맺었습니다. 뒤늦게 기브온 족속이 멀리서 온 것이 아니라 그들과 고작 사흘 거리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은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브온 족속과 약속을 지키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와의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신앙인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세 번째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이 일 때문에 이스라엘 안에서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화친을 맺은 잘못 때문에 이스라엘은 족장들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브온 족속을 여호와의 집에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맡기셨고 기브온 족속은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서 종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무슨 문제든 여호와께 아뢰면 주님께서는 피할 길을 주시고 또한 그 문제를 맡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의 뜻과 주장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앞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삶의 적용:나에게 약속은 얼마나 중요합니까?
마무리기도
기도가 습관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