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꽃게와 납복어사건 등으로 식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공업용 알코올을 써서 인삼 엑기스를 만든 피고인에게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 하고 법정구속했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 판사는 28일 공업용 에탄올을 이용,추출한 인삼엑 기스를 원료로 과자를 만들어 시장에 내다팔아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 37)씨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을 제조하면서도 식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 라며 "더구나 피고인이 범죄를 계속 부인하는 등 개전의 정이 없어 징역형을 선 고하고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4월 구속기소된 후 검찰 조사과정에서 범죄사실을 모두 시인,구속 16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재판과정에서는 범행을 부인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 2000-08-29 06:50:44
♣ 중국산 가짜 백사
국내에서 부르는게 값이라는 백사는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6~7천원이면 살수 있는 값싼 물뱀이다. 공업용 표백제를 사용해 하얗게 만든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백사에는 인체에치명적인 형광물질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조사 결과공업용 표백제와 형광 물질을 섞은 알콜에1년 넘게 담궈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가짜 백사는진짜 백사와 달리 눈동자는 물론 내장까지 모두 하얗게 변했다.
"표백제 형광물질 든 백사를과다 섭취할 경우간에 치명적 시력 상실 가능성 있다"
문제는 이런 가짜 백사를 병에 넣어그럴듯하게 포장하고 나면일반인들은 쉽게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에서 적발된뱀 밀수 사례는 440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60건에 비해7배이상 늘었다.
전문 땅꾼들도 쉽게 만나지 못한다는 백사. 몸에 좋다고 함부로 먹었다가는오히려 몸을 망칠수도 있다.
♧ytn 박경석기자 YTN 2003-06-04 18:47:00
♥ 위의 인삼은 너무 오래지난 기사인가?? 어쨋든 두기사 모두 몸에 좋은 것을 찾다가 오히려 몸을 해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영양보충제, 보강제 등 구입해서 먹는 경우, 그 성분과 재료등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일부러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을 넣어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즉시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을 단속하는 사람들 또한 조직,계획적으로 짜여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도록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