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기 몇 년에 불과한 그깟 권력이 뭐라고....'
마이동풍 격으로 오만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라 인기폭락 중인 권력을 목격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홀로 외국순방길에 올라 고군분투하나 봅니다.
그게 안쓰럽게 보이는 것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가 자초한 일일 테지요.
이왕 맡겨진 역할이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제대로 해보겠다고 일꾼을 자처하던 때가 불과 2년반 전이잖아요? ^^*
오늘은 '자초하다'와 '자처하다'를 또 갈라보겠습니다.
'자초하다'는
"어떤 결과를 자기가 생기게 하다. 또는 제 스스로 끌어들이다."는 뜻으로
죽음을 자초하다, 화를 자초하다, 공연히 전쟁을 일으켰다가 나라를 잃는 비극을 자초했다
처럼 씁니다.
'자처하다'는
"자기를 어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애국자를 자처하다, 아시아 최강임을 자처하다, 우리 한민족은 농사를 짓는 농경 민족임을 자처하고 살아왔다
처럼 씁니다.
이렇듯 뜻이 다릅니다.
지금쯤이면 최고건력을 자처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 사라질 리 있을까요?^^*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더없는 축복이겠으나
그나마 최소한의 현상유지라도 해주길 기대하면서 무사히 귀국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