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명공감의 울산보조견사 짓기를 도와 주셔요!

[옥동이]

출처[희망해] 생명공감의 울산보조견사 짓기를 도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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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2014.03.22 116,100원 / 5,338,718(원) 2%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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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모금 생명공감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생명공감의 울산보조견사 짓기를...

저녁하늘의 제안

안녕하셔요, 저는 생명공감대표 강경미입니다.

저희 생명공감은 현재 울산시보호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각 보호소를 다니면서 마음에 들어 오는 아이들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구조해 오는 것이 아니고
시보호소 한 곳을 전담하여 동물구조활동을 하고 있는지라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 시보호소는 한 달에 150-200두 정도의 강아지, 고양이 들이 들어 옵니다.
아시다시피 그 중 과반수 이상은 순종이 아닌 믹스종들이고 또 상당수는 대형견들입니다.
지방의 경우 믹스종, 대형견 종의 비율이 수도권보다 훨씬 높습니다.
아무래도 중성화수술의 비율이 수도권보다 크게 낮은 탓인 것 같습니다.
순종의 경우 어차피 입양률이 높지만, 믹스견들의 경우 입양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언제나 누적되는 믹스견들의 입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아파트 환경인 우리나라에서
진도, 진도믹스가 대부분인 대형견들을 입양 보내기는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저희는 일산신도시에서 대형견 50두 규모의 생명공감보호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형견들은 일차적으로 생명공감보호소를 통해서 구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 진도나 진도믹스들이 누적됨에 따라 이제 생명공감에도 울산보호소에도 공간이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생명공감은 시보호소와의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안락사를 최대한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울산보호소에서는 사실 상 안락사가 거의 없습니다.
또,안락사를 할 때에도 시보호소는 저희와 함께 안락사를 상의하고 결정합니다.
그 결과 사실 상 안락사가 거의 없는 상태로 보호기간이 매우 길어지기 때문에, 사고견, 부상견, 질병견 들에 대한 치료나 수술은 입양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홍역, 파보 등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견 기준 3차 정도의 종합백신접종을 항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보호소 한 곳을 전담하여 활동함으로써 저희는 시보호소 내 모든 유기견 유기묘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순종 위주의 예쁘장이 아이들만 구조되는 것이 아니라 믹스종인 아이들, 상태가 안 좋은 아이들도 구조의 손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공감이 일주일에 상시적으로 꾸준히 보호소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보호소 내 동물들과 정이 들게 되고 부상이나 질병을 쉽게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 수술 등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 시보호소와 봉사단체 간의 불필요한 신경전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생명공감은 하나의 지자체 보호소를 전담하고, 지속적으로 의료,입양추진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보호소 내 환경을 바꾸고, 입양률을 90% 가량으로 높이고, 나아가서 그 지역 유기동물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명공감은 2년여 간의 협력 끝에
안락사를 최소화 하고 치료나 수술, 백신접종 등에 긴밀히 협조해 오고 있습니다.
다만, 안락사를 하지 않다 보니 울산보호소 내 유기동물의 숫자가 너무나 적체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대형견들이 넘쳐 나서 짧은 줄에 묶여 있다 보니
신경이 예민하고 줄이 풀려 서로 싸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백구와 황구 아이들 셋은 이미 별이 되었습니다.
밤새 줄이 풀려 서로 싸운 결과입니다.
그 아래 아이들도 싸우다 부상 당한 경우입니다.

저희가 울산보호소와 협력 관계를 맺고 활동하면서 안락사만 무조건 막은 게 아닌가 자책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불행하다면, 너무 짧은 줄에 묶여서 서로 늘 예민하고, 서로 물려서 죽을 정도라면 안락사를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젠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오랫동안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매번 현장에서 이 녀석들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안락사를 결정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여, 안락사 대신에 생명공감보조견사를 만들고 아이들을 단독견사에 보호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울산시보호소에 눈이 많이 와서 임시견사로 사용하던 비닐하우스 한 동이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바로 봉사자들이 갔고 아이들을 구조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창고동 견사가 꽉 차서 현재 아이들을 넣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태입니다.

저희 생명공감은 늘 유기동물의 치료나 수술을 위하여 병원비, 치료비 등을 모으고 있는 후원자들의 모임입니다.
저희는 8개월 전 고양시에서 입양 가지 못한 대형견들 44마리를 살리기 위해서 일산신도시에 생명공감보호소(EFL Shelter)를 임대하고 추가견사를 짓느라 진 빚 250만원도 아직 상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 빚의 상환보다 늘 급한 대형견, 소형견들의 수술이나 치료비를 대느라 아등바등 해 왔습니다.
실로 저희가 추가견사를 짓는다는 것은 새로 발생한 위급한 아이들의 치료비, 수술비을 훼손할 수 있는 일이어서 선뜻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하고 두 달 가량이나 망설여 왔습니다.

허나, 이번 설해로 비닐하우스 동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5년 간 유기동물입양운동을 해 왔던 저희들은 순종들의 경우 거의 바로 입양을 보냅니다.
울산 보호소에 오시면 믹스견, 노령견, 진도나 진도믹스 등의 대형견들만 보실 거예요.
순종은 새로 들어 오지 않은 한 리트리버 단 한마리 있을 정도입니다.
믹스나 진도애들에게 누가 관심을 주실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아이들을 보는 저희들에게는 다 똑같이 애정이 풍부한, 너무나 잘 따르는 녀석들입니다.
정말이지 쉽게 등 돌릴 수가 없는 녀석들입니다.
생명공감울산견사짓기에 도움을 주시어,
저희들이 안락사를 선택하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요.

견사는 총 32개를 만들 예정입니다.
견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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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아연도금철망(문포함) : 32개 x 90,000 = 2,880,000
샌드위치판넬 : 60개 x 16,800 = 1,008,000
사각쇠파이프 418M(53개) = 890,000
판넬U바 = 300,000
피스 : 100,000
운송비 : 300,000
인건비 5품 : 90,000 x 5 = 4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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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5,928,000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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