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서 내리는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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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0년 전인 1910년 8월 29일,
고종황제가 나라의 주권을 일본에 넘긴 날이다.
이른바 결술(庚戌) 국치일이다.
그래서 비가 내리는 거다.
후손들에게 반성 좀 하라는 의미의...
헌데 나라가 좀 살게 되었다고
반성 별로 안 하는 분위기다.
물론 나에게 '넌 뭘 했냐?' 고 물으면 할 말이 별로 없으니
나도 마찬가지라면 마찬가지다.
용서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된다.
치욕을 잊어버리는 민족/사람은 또 다시 그런 치욕을 당하는 게 역사의 이치다.
이 날이라도 잊지 말자.
경술년 8월 29일을 말이다.
서경
첫댓글 오늘이 그날임을 몰랐읍니다. 부끄럽기 그지없읍니다.
서경님은 진심으로 존경스럽 습니다 혹 저부터 다들 치욕에 날이라 더욱 빨리들 있어 버렸을수도 있겠군요 저에 뇌리에 민비깨서 왜놈의칼에
비명사 하신 치욕을 있어선 안되겠지요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상 건안 하소서.
그날 의 치욕 과 울분이 ...오늘 상기 시키려고 ...일 컴컴했나봐요..
국민들 힘 냅시다요 ..님의 글에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하루
아.... 그래서 비가 굵게 내리나 보옵니다.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술국치의 자존심 상한 날 100년 ... 국사도 학교에서 한쪽으로 치워지고 이래선 정말 우리의 역사가 잊혀질꺼 같아 서글픕니다. 여긴 비도 한 방울 안 내리니.. 울분에 늦더위만 기승을 부리나 봅니다.
그렇군요~~~
역시 서경님 이시네요. 또 하나 배워갑니다.
똑같은 아픔을 다시는 겪지 말아야겠지요. 좋은 지적으로 깨달음 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네~~잘 알겟습니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