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LA 돈까스
2. 위치 : 초량역 12번 출구(맞는지 확실친 않은데...)로 나와서 한 블럭 밑으로 내려와 부산진역 방향으로 쭈~욱 가다보면 왼편에 보입니다.
3. 가격 : 돈까스 4천원, 생선까스 : 4천5백원, 치킨까스 : 4천5백원,
함박스텍 5천원, 양정식 : 8천원 등등등
4. 카드 : 몰라염~
오늘은 LA 돈까스로 고고씽~
그런데 아뿔싸.. 점심 늦게 먹을꺼라고 아침에 빵을 쩜 먹어줬더니..
뱃속에서 빵이 불었는지 배가 쩜 덜 고픕니다..ㅜㅜ 이럼 안되는뎅..
점심 시간을 살짝 피한 1시쯤에 갔더니 자리가 아~주 많더군요..
앉자마자 돈까스를 시킵니다.
5분도 안되어 나온 스프
혀가 데일만큼 뜨듯! 하면 좋겠습니다만,, 쩌매 미지근합니다..
주방이 테이블과 많이 가까워서 안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 다 들리고..
제 옆테이블에 쟁반 하나 얹어놓으시더니, 숟가락 포크 칼 잔뜩 담긴 소쿠리 들고 와서
쨍그랑쨍그랑 거리며 닦습니다. ㅜㅜ
분위기를 기대한 곳이 아니기에 고마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드뎌 나온 돈까스!!
제 손바닥 두개 합친거 보다 더 큰것 같네요..
소스를 한쪽에만 놓으니, 마지막까지 돈까스가 눅눅하지 않네요.
스파게티면은 미리 삶아놓은 건지 착잡하지만 맛은 개안습니다.
한쪽엔 양배추에 드레싱이 뿌려져있는데, 돈까스에 가렸네요.
꼭꼭 눌러져 있는 밥도 있습니다.
왠만한 남자 어른만큼 먹고, 음식도 안 남기는 편인데.... 밥을 남겨버렸네요.. 미안쿠로..
이곳은,,, 돈까스 하면 생각나는 맛 그대로의 돈까스를 만든다고나 할까요.
돈까스는 큼지막하고 고기도 그리 얇지 않고... 소스는 달콤 새콤..
집에서 만든 엄마표 돈까스 같은 맛이 납니다.
요집 원래 이름이 "이백현의 LA 돈까스" 인데, 주방 창문에 사진과 약력도 걸려있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인데, 오늘은 그 분이 직접 튀기시네요.. 예전에도 그랬등가...가물가물..
잘 먹고 나와서 한 블럭 더 아래를 내려가 산책을 해봅니다.
길 양가로 쭉 늘어선 은행잎이 서서히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고..
부산 디자인 고등학교 담벼락은 온통 그림들로 가득채워져 있네요..
산책하기엔 참 좋은 길입니다..
산책의 마무리는 부산역 삼성 KTX 라운지의 카페라떼..
맛도 좋지만 공짜라 더 좋지용~ ㅎㅎ
첫댓글 옛날돈까스맛 느끼고 싶네요.아~~~배고파랏^^
저도 급!배고파요 ㅡㅜ
아!~ 옛날 돈까스 먹던 추억을 살리려 이집도 한 번 가봐야 되는데... 글고 부산역 삼성 KTX 라운지도... 카페라떼가 꽁짜라니까!~ ㅋㅋㅋ... 근데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언제나 가 볼까나!~~~
부산역 라운지는 KTX 삼성 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뎅...
일식 동까스 말고 분식집 동까스가 내는 조아욧! ㅋㅋㅋ
저두요 저두욧!!! 다 썰어놓고 젓가락으로 먹는 거 말고 칼로 써는 맛이 있어야 돈까스 같죠~~
마자예... 동까스는 정지칼 같은거로 썽그리 무야 됩니더~~ ㅋㅋ
아~ 칼쌈 하고잡네~~
앗! 동글이님~~ 오늘 커피 벙개에서 봬서 반가웠어요..옛날 분식집..ㅎㅎ 이왕이면 양분식이라케주세요.. 분식은 왠지 쫄면 쫄우동 요런거 생각나요..ㅋㅋ
다녀오신다더니... 분위기는 꽝이지만 나름대로 훌륭한 곳이라는... 맛도 있지만 양도 많아 배가 터지도록 부른곳. 돈까스도 좋지만 치킨까스도 좋아요~
아~ 치킨까스도 맛나구나.. 담엔 치킨으로 먹어봐야겠네요... 냉동실에 제가 만든 치킨까스도 있고.. 닭가슴살도 꽁꽁 얼어있는데... 언제 다 묵나.. ㅜㅜ
양이 많타고라고라.... 제가 가야될 집인것 같네요 ^^
이집도 맛집... 학원이 근처라서. 자주 갔떤곳.. 양도 엄청많고.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ㅇ ㅕ기 아주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