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성훈 기자
입력 2014.09.29 11:04
현대식 석탄 하역 전용 부두 건설
생산 유발 효과 3530억 규모 추산
2195명에 새 일자리…내수 기여
CJ그룹이 군산과 목포 지역에 현대식 항만 및 친환경 하역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1800억원을 투자한다. (중략)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군산항과 목포신항에 각각 1400억원과 460억원을 투입해 하역부터 이송-저장-운송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밀폐식 친환경 하역시스템을 조성한다.
(중략)
CJ의 이번 투자로 2195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효과와 35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항과 목포신항 공사 및 운영을 통해 각각 1652명, 219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두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는 각각 2650억원, 880억원 등 모두 3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군산항의 경우 전북지역에 급격히 증가한 석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목포신항에서는 환경 오염을 이유로 기피해 오던 석탄류 화물의 신규 물량 유치가 가능해진다. 또 기존 목포항의 삼학도 석탄부두 공간이 해변공원, 공연장 등 관광 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면서 외부 관광객 유치 증가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의 이같은 투자결정은 지난해 7월 이후 이 회장의 구속 이후 그룹 투자가 사실상 '올스톱'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계에선 이를 놓고 ...(중략)... 지역경제 및 내수활성화에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투자는 조심스레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후 생략)
원문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40929110407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