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만 날씨가 흐리고
내일부터는 줄창나게 장맛비가 쏟아진다니
오늘까지만 길위의 인생을 살자하여
오늘은 경남 고성으로 향했다
이곳에 살아도 별흥미가 없었던 곳이
김해 함안 고성이었다
근데 어쩌다보니 김해 함안은 근간에 정말
자주갔고 고성은 어쩌다가 통영갈때 지나가는
곳이다(통영갈땐 주로 거가대교타고 거제도를
거쳐서 가기에)
오늘 스케줄은 수국으로 유명한 그레이스 정원과
상리 연꽃공원엘 갔다가 읍내의 본토대가라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오는거 였다
그 두곳은 거의 삼천포 접경 지역이다
꽤 멀다
기대는 하지 않았다
수국은 절정이 지났다는걸 알기 때문에
그냥 내가 좋아하는 회색빛 하늘 아래의 국도를
달려보고 싶었다
약1시간30분 정도 소요해서 갔다
할인해도 입장료는 8천원이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 참 아이스아메 한잔은 주더라^^
산수국만 싱싱하고 수국은 역시나 시나브로 시들어가더라 연꽃밭도 상리 연꽃공원을 보니까 함안과 거제도가 얼마나 멋졌나를 새삼 실감케 했다
그래도 실망은 안했다 드라이브가 주목적이었기에
동거할매에게 쫌 비싸지만 남편으로 맛있는 밥은
꼭 사주고 싶었는데 코앞까지 가니까 오늘 노는 날이다 국도변 식당에서 낙지볶음해서 밥먹고왔다
내일부터는 또 방서방해야지^^
첫댓글 먼길 다녀오셨네요
매일 갈곳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시고
그리고 먼길가셔 본전치기는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저는 갈곳도 없고 가서도 폭망하고 오기 십상입니다
내일부터 비가 오니 방콕에서의 계획을 잘 만들어보셔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아침엔 잔뜩 찌푸렸지만 비는 안오는군요
운전에 몰두하면 잡념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떠나지요^^
비가 와도 우산 쓰고라도 걷기 운동 나가시길.....
환상적인 연꽃은 이쁘게 잘 찍어 올려주어 맘에 든다니깐, 몸부림 님이.....
우산쓰고 빗소리 들으며 맨발로 걸으면
그야말로 빗방울 환타지아입니다^^
철따라, 날씨따라 어디를 어떻게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을것인지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몸부림님 댁내에서 여행동호회 방장이시군요. ㅍㅎㅎ
방굴라데시의 방서방 말고 방장 의미의 방서방인가요? ㅎㅎ
아니요 딩굴딩굴 할배방 방장입니다
방글라데쉬에서 왔어요^^
네 좋아요
늘 좋으시길요^^
방서방하시면
사모님이 눈치 주실건데 ㅡㅡ
아픈척 하면 됩니다
제가 또 한쇼합니다
아픈연기 단골^^
연일 좋은곳 찾아 다니시는 몸부림님
그 튼튼하신 체력이 참 부럽습니다~~
늘 엄살을 하셔도 사모님 께는 확실하게 점수를 따 놓으시네요~~~ ^^
공과 사는 학씰합니다
다니면서도 버듯합니다
집에선 구박 오지게 하구요
삼월이 주제에 양반집 도령에게 웃기지도 않게
방자하네요^^
제가 지금 수국 열심히 심고있어요
아직 안핀것도 있고
지금 피는것도 있고...
우리집 수국 만개하면 알릴께요
입장료 없어요
아이스아메는 드릴께요
지금은 백합이 만개하여 방안까지
향기가 솔솔 입니다
오늘은 국화밭떼기 순잘르기 했어요
잘드는 낫으로 사사삭~~!
해남이 가깝지 않죠
토말촌장님 화목정원이 엄청 이쁠거에요
국화밭떼기가 몇개나 될듯요
가을에 그쪽으로 향해 보심이..
국화만 몇트럭
순치기 하는데 예초기를 써야된다니
해남은 정말 멀긴 멀더군요
두분이 정보교환, 화초교환하시면 되겠어요
어제 유튜브 보니까 마당 때문에 전원생활하다가
결국 마당 때문에 포기한다는 대목이 나오더군요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길요^^
먼 길 다녀오시느라
못볼거 못보셨기를 바랍니다ㅎ
삼류 코미디였어요ㅋ
허기사
가치없는일에
기운 뺄 몸님은 아니신지라
씰데없는 걱정은
나빌레라~
고이 접어뒀지만요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9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