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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cd03d75233bb08715c6ca02875b6bdc99f2805a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cd03d75233bb08715c6ca02875b6bdc99f2805a4"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710"></div><p style="text-align: center;">여름 사과 여름이 깊어지나보다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보니</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88fc84053257f6b46277e608c6766a79e25ac9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88fc84053257f6b46277e608c6766a79e25ac90"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710"></div><p style="text-align: center;">목수국이 피기 시작 하는 요즈음 비때문에 무겁게 늘어진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acc3836548974481bc9884393bf0220dfc6e192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acc3836548974481bc9884393bf0220dfc6e1926"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710"></div><p style="text-align: center;">팝콘 수국 봐도 봐도 이쁜건  꽃집사만 그렁가...</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비가 밤사이  줄기 차게 오더니 </p><p style="text-align: center;">아침이 되니 말끔 하게 하늘이 맑아진다.</p><p style="text-align: center;">대전 아들넘이 전화를 </p><p style="text-align: center;">엄니 비오나?</p><p style="text-align: center;">아니 여긴 곱게 오네 밤엔 오고 낮엔 맑고..</p><p style="text-align: center;">여긴 엄청 오네 </p><p style="text-align: center;">강물이 무서워!!</p><p style="text-align: center;">엄니 운전 조심 비조심 하세요!</p><p style="text-align: center;">오늘도 아들은 엄니 단속 하고..</p><p style="text-align: center;">일찌기 마당에서 풀  작업하려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포항 사는 친구 전화 다</p><p style="text-align: center;">친구는 남편과 두아들 뒷 바래질만 하던 전업 주부 였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남편은  정년퇴직 후 방콕</p><p style="text-align: center;">큰넘 작은넘 다 사회 생활 하니</p><p style="text-align: center;">답답 하다고 공공근로 학교길 지킴이로 나간다 했다</p><p style="text-align: center;">예전엔 식구들 먹거리 만드는 애기로 시작 끝났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요즘은 일하는 데서 생기는  에피소드 애기로 시작 끝이 난다.</p><p style="text-align: center;">누구 편을 들수도 없는 친구에 대화는 </p><p style="text-align: center;">길고도 지루 하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서 핑개를 댄다 미안스럽게도..</p><p style="text-align: center;">누가 왔네~~</p><p style="text-align: center;">아니면 집나가야 한다고...</p><p style="text-align: center;">난 상대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편인데 그내용이 잼나고 신나는 애기일수록 </p><p style="text-align: center;">더 신을 낸다.</p><p style="text-align: center;">11시 되서</p><p style="text-align: center;">다른친구 문자가 왔다.</p><p style="text-align: center;">어디ㅣ메노? </p><p style="text-align: center;">내가 답이 없자 전화가  온다.</p><p style="text-align: center;">뭐 하는데! ?/</p><p style="text-align: center;">전화받지렁~</p><p style="text-align: center;">별일 없음 빨리온나~</p><p style="text-align: center;">보리밥 해먹자~</p><p style="text-align: center;">알써 가께..</p><p style="text-align: center;">그냥 가기 머해서 마트 들려 하드를 샀다</p><p style="text-align: center;">오늘 내가 번돈 일마넌 (화초판돈) 그액수 맞춰서 친구한테 인심 ㅎ</p><p style="text-align: center;">누가 날위해 따신 밥 해주리오 </p><p style="text-align: center;">고맙고 고맙지요..</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서 친구는 뭘 줘도 또 주고 싶은 정겨운 나에 친구이다.</p><p style="text-align: center;">친구야! 오늘 잘먹었데이^^</p><p style="text-align: center;">이 저녁 친구한테 하트뿅뿅 문자를 보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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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름다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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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1
24.07.09 21:3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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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겨워요..ㅎ 늘 건강요..
즐겁게 감사하는 하루를 살면 행복이죠
서로 크게 부담이 없이
연락을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도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친구가 찾아주면 더없이 고마운 하루에 행복이지요
주고받는 즐거움 또한 즐거움이라고
누군가가 나를 불러내 '같이 밥 묵자'고 하면
그런 고마움도 없지요.
노후엔 이웃과 지인과 소통, 만남, 수다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곧 소소한 삶의 행복이지요.
통장님 건강은 어떠신지?
이잰 체력이 빨리 회복 안되네요
요번감기 호되게 치루고
친구가 불쌍타고 ㅠ
요래조래 반찬 만들어 주고
입맛돌게 해주고
고마웠지요
그래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같다고ᆢ
비가 밤새 많이 오네요
오늘도 조심조심 하며 즐겁게 지내히기요
보리밥이 당기는 계절이지요 보리밥은 허물없는 사이끼리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지요
맛나요 가지나물ㆍ호박 근대 나물 쓱쓱 비벼 흠흠 냠 냠 먹고싶즈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