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디모데전서 5:17-25 / 장로들에 대한 말씀!!
(♡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은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 오늘 말씀
오늘 말씀은 장로에 대한 말씀입니다.
장로는 특정한 역할을 하던 사람들에게 주어지기도 했지만 원래 이 말은 “나이가 많은 사람” 즉 연장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연장자가 존경을 받게 되는 것은 그 경험과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1) 구약시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야곱을 통해서 주신 것이지만,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개념은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계약을 맺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이때에 기본적인 지도자는 모세이며, 제사를 담당하는 대제사장은 아론이지만 모세가 직접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이 과하기에 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뽑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70명의 장로라고 불렀습니다(출 24:1,9, 민 11:16이하).
이들은 모세가 기록한 율법책을 받아 보관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고, 백성들에게 그 율법책을 낭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신 31:9 이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 장로들은 각 도시에서 재판관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수 20:4). 그리고 재판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나이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지혜와 신실함과 청렴결백의 마음을 따라 선출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출 18: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들을 세워.... (출 18: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출 18: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신명기 1장) ♡ 09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 같이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일과 너희의 힘겨운 일과 너희의 다투는 일을 담당할 수 있으랴!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14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다 하기에 15 내가 너희 지파의 수령으로 지혜가 있고 인정 받는 자들을 취하여 너희의 수령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 부장과 십 부장과 조장을 삼고,
16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라.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 때에 너희에게 다 명령하였느니라.
사울 왕부터 왕정 제도가 시작되었을 때도 장로들이 왕권을 인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다윗과 계약을 맺어 왕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삼하 5:3).
2) 신약시대
신약시대에는 장로와 제사장들의 모임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종교적 재판을 담당하는 “산헤드린 공회”가 구성되었고,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공의회, 최고재판소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가르칠 때는 장로라는 명칭보다는 서기관, 율법선생, 율법가, 랍비, 랍비 보다 높은 랍바 등으로 불리웠습니다.
회당에서는 질서를 유지하고, 예배와 교육을 주도하는 한 명 이상의 지도자가 반드시 있었습니다.
3) 초대교회
초대교회에서는 사도들이 자신들을 부를 때 장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고(예, 벧전 5:1), 교회에서 장로들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행 11:3).
장로들은 교육, 목회, 감독 등의 책임을 맡아 일을 하였습니다.
AD 2세기부터는 장로들로부터 감독의 직분(정치적 역할)이 분리되었고, 교육과 목회와 성찬식을 주관하는 일은 여전히 장로들에게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목회 장로는 목회자가, 행정 장로는 장로로 나뉘어 있습니다.
* “♡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잘 다스리고,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인 장로들을 존중, 존경하는 것은 당연히 조직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예)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것
첫째,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그들의 관심을 존중해주며 그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셋째, 다른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은 그를 믿고 이해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그리고 장로라는 직분은 모든 직분과 마찬가지로 권력이라기보다 사랑으로 봉사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섬기는(봉사) 자세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 성공 즉 SUCCESS란 단어의 의미.
① 구원(Salvation)이요 마지막에 성공하는 자,
② 지식(Understanding)
③ 자신감(Confidence)
④ 헌신(Commitment)
⑤ 열정(Enthusiasm)
⑥ 웃음(Smile) - 제가 트위터(현재 X)를 하며 조언으로 000에게 웃음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⑦ 봉사(Service) - 교회의 직분은 권력이 아니라 섬기라고, 봉사하라고 주신 것이기에 낮은 마음으로 섬기면 됩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길입니다.
*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은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구약시대부터 죄에 대한 판결은 두세 증인을 통하여 재판 하도록 하였으며 잘못이 있으면 꾸짖고, 변화하도록 기도해주는 것을 하여왔습니다.
*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편견(헬, 프로스크리신)의 뜻은 저울을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재판을 할 때는 늘 개인적인 편견, 편애를 철저히 배제하고, 사랑과 의에 입각한 공정한 판결을 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분을 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의 나이, 신앙, 직업, 인물됨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직분을 주거나 안수해 세워야 하고,
다른 사람의 죄가 있을 경우에는 그것에 대해 간섭하지 마라 즉 그 죄에 동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한 상태를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예)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자손들이 반역하다가 심판으로 땅이 갈라져 죽은 것... “그들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시며 분리를 하고 심판이 일어났습니다.
*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근동지역의 물들은 대개 병균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도 있고, 끓이지 않고 먹게 되면 이질(대장염 : 구토, 설사, 고열, 복통 유발)이나 위장병도 걸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구약시대부터 나실인으로 서약을 하면 포도주나 포도로 만든 것을 먹지 않는(민6장) 전통이 있기에, 아마도 유대인인 디모데는 이런 것을 먹지 않는 습관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위장과 병을 위해 도수가 약한 물이 섞인 포도주를 사용해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술 퍼먹어도 된다고 말씀을 오해하면 안 됩니다.
몸이 안 좋으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고, 약도 먹으면서 잘 회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 동문, 선후배들의 건강 악화 - 일찍 세상을 떠나고, 병치레에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스스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몸이 안 좋으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십시오.
*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사람들의 죄는 드러나는 것도 있고 숨겨지는 것도 있기에 성급한 판단을 조심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로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도록 하고, 선행을 하였으면 칭찬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억나는 부흥강사 말씀 중) - 어느 시골 처녀가 어떤 남자와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은 것을 전도사가 그렇게 했다고 하여, 전도사가 욕을 잔뜩 먹고, 버려진 아이를 전도사가 젖동냥을 하면서 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후에 그 처녀가 은혜를 받고 회개기도를 하면서 이것의 진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섣불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진실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예) 사울 왕의 오해 - 악신에 걸린 사울 왕은 충성스럽고 신실한 다윗을 오해하여 자기를 죽이려 하거나 자기 왕권에 도전하는 나쁜 놈으로 생각하여 죽이려고 기를 썼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선으로 사울 왕을 두 번이나 죽일 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았고, 결국 사울 왕으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사울 왕이 죽은 후에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 크리스 하우드 교수는 축구에서 성공하기 위해, 즉 이기기 위해서 선수들이 갖춰야할 조건으로 6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이 성공법칙이기도 합니다.
① 헌신(Commitment), ② 의사소통(Communication), ③ 단결(Cohesion), ④ 집중(Concentration), ⑤ 통제(Control), ⑥ 자신감(Confidence) 등 6C다.
- 제가 운동하면서 느끼는 것은 실력은 서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그 실력을 가지고 집중하고, 적절하게 통제(컨트롤) 하여 공격과 수비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일 한 가지를 꼽으라 하면 저는 통제(컨트롤)을 말할 것 같습니다. 이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자기 인생에서, 또 운동할 때나 다른 것을 할 때나 컨트롤해야 이겨내고 이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와 선행의 문제도 각자 적절히 컨트롤하여 회개할 것은 회개하여 변화를 갖고, 칭찬 받을 것은 장려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로들에 대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