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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RHF 기술 기반…“매립 대신 자원으로 되돌린다”
산업 간 자원순환 구조 확장…DRI 회수 프로젝트 가속
국내 폐기물 재자원화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틸싸이클이 올해 또 한 번 국가기관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으며 폐기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최민석 부회장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사업장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친환경 재자원화 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운영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스틸싸이클은 지난해에도 ‘2024년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해, 두 해 연속 정부 부처로부터 혁신성과를 공인받는 성과를 거뒀다.
스틸싸이클은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자회사로, 기존에는 매립돼 2차 환경오염을 유발했던 제강분진 등 산업폐기물에서 아연을 회수해 제련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대표 재자원화 기업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RHF(Rotary Hearth Furnace, 회전로) 처리기술을 보유해 매년 약 5만 톤의 조산화아연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고려아연의 2차 제련 원료로 투입된다.
이 기술은 매립을 대체함으로써 환경오염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광석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토양 훼손 등 환경 부담을 경감해 친환경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이를 기반으로 고려아연의 원료 다변화와 탄소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실현하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순환경제 고도화를 위해 재자원화 기술개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연 회수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직접환원철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수된 DRI는 국내 주요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방안을 두고 실증 및 사업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제철 → 제련 → 다시 제철”로 이어지는 산업 간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최종 목표다.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스틸싸이클에스씨를 통해서는 구리 등 신규 금속 자원 회수와 재자원화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내부 경영체계에서도 ESG 기반의 친환경·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또한 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확보하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생산환경 구축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환경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하고 있다.
최민석 스틸싸이클 부회장은 “산업부에 이어 기후부로부터도 우리의 자원순환 노력과 재자원화 사업 가치가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자원화 사업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중심 기업으로서 환경보전·자원선순환·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