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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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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Re: 아다지오 아다지오로..(댓글이 길어 답글로 하게되었습니다)
캔 디 추천 0 조회 196 24.07.11 04: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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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1 05:58

    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마치 비발디의 사계 중 어느 한 악장을 감상하는 듯합니다.
    고마워요.^^

  • 작성자 24.07.11 08:23

    감사합니다 배려해주셔서 ㅎ
    그렇게 즐겨 듣던 비발디의 사계는 점점 멀어지게 되네요
    자연의 사계 오케스트라에 푸욱 빠지다 보니까요
    좋은 글 읽을수있어 감사드립니다
    (2020년 8월1일 위 같은장소 남아있던 만년설위에서)

  • 24.07.11 07:10

    우와~~
    그림같은 곳
    사진 보며 동경하던 곳을
    직접 가서
    사진을 찍어 보여주시다니
    정말 부럽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캔디님.
    멋진 사진
    종종 보여주시길요^^

  • 작성자 24.07.11 08:49

    우와~ 와우~
    저곳을 오르며 수없이 튀어나온 소리입니다 ㅎ
    내 가까이에 있는 자연을 즐기자하고 시작한 취미생활이
    인생의 큰 행복이 되었지요
    그곳에 힘들여 가야만 만날수있는 풍경이라
    목적지 도착해서 제가 하는 말도
    '감사합니다 내가 이곳에 올수있어서~' 이지요

    내일 이 친구와 둘이 미국 몬타나 록키산 하이킹하러 갑니다
    꽃길, 숲길을 걸어올라 만년설호수 빙하가 있는 트레일인데
    경치야 말문이 막히는 풍경이지요
    만년설이 많이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포스팅 기회가 된다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페이지님
    ( 산 계곡 아래쪽의 아름다운 호수도 지나 돌산으로 올라오지요)

  • 24.07.11 10:29

    @캔 디 해발 2000미터 이상은 수목 한계선으로 나무가 못자란다지요.
    바람이 심한 지역은 1500미터 부터 한계선이 나타난다는데

    계곡 아래 쪽의 아름다운 호수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내년에 은퇴하면
    제일 먼저 여행 코스로 잡아보렵니다.

  • 24.07.11 07:32

    산이라면 모름지기 나무가 있고 잡풀이 있을 텐데, 로키의 설산은 온통 자갈 돌 뿐인 민둥산이군요.
    하얀 설산이 이름만 남은 설산이라서 안타깝습니다.
    2500미터의 높이의 만년설산을 여성 둘이서.. 용기도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24.07.11 09:24

    이곳까지 오르는동안 숲속, 호수, 꽃길도 지나
    숲이 끝나는 곳에서 부터는 바위돌이 무너져내린 돌무더기만 있게되지요
    록키산은 위쪽 바위돌만 있는 지역과
    아래쪽의 키큰 침엽수가 자라는 나무한계선이 뚜렷한게 특징입니다

    높은 이곳은 한달전 6월에도 눈이 1m 내려 눈사태 위험한 곳이라 올수없었어요
    해마다 눈사태로 흘러내린 자갈돌은 매년 위치가 바뀌어있는
    일년에 5개월만 오픈되는 하이록키지역이지요

    나는 아다지오 걸음 체력이고ㅎ
    친구는 스트롱하이커로 몇년전만해도 하루 30km 록키산을 오르내리던 하이커에요
    지금은 장거리 하이킹은 조심해서
    이날도 내려와선 무릎 허리 엉덩이 아프다고 아고고고ㅎ

    20여년간의 록키산 하이킹 경력에서 얻은 노하우가 생겨
    트레일의 거리와 상태, 환경을 파악하는 것인데
    곰의 놀이터에서 곰을 만나지 않은건 행운이죠ㅎ

    만년설이 지구 온난화로 사라지고 있는건 안타까운 일이지요
    록키산 만년설이 수년내로 모두 사라질거라고도 해요
    더운 여름에 눈 밟으며 산행하는 재미,
    이날도 눈을 밟으며 걷긴했어요
    감사합니다 리진님

  • 24.07.12 06:04

    아~~ 캔디님!!
    이리 다시 보니
    감개무량입니다.

    세상이 돌고 돌아
    저 그리운 세상에
    만날 수 없는 분이 되었구나 했는데...

    저 아득하고 그리운
    만년설의 록키산맥을
    다시 보니 죽은 동생
    다시 만난 듯 기쁩니다.

    내가 5060을 못 떠나고
    있는 이유가 참 마니 사랑했던 정을 준 사람들의 소식을
    가끔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몰아치는 태풍 속을
    목숨부지하고 지내온
    삶의 보람입니다.


    꿈속의 나라 록키산맥 속의 소식을 전해주는
    캔디요정님 여러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고 계십니다.

    록키소식에 참으로 반갑고 즐거운 시간입니다.

    또 신비와 희망의 나라
    이야기를 전하는 요정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작성자 24.07.12 21:18

    아고 시니님
    제가 너무 반가워요
    파크골프방에서 가희님과 보이시두만
    요즘은 안보여서 여행가셨나 생각했어요
    난 지금 집에서 남쪽으로 4시간거리
    미국국경지역 공원에 하이킹여행하러 와있어요
    집에 돌아가서 다시 연락드릴게요
    (어제 걸은곳)

  • 작성자 24.07.19 07:31

    소식을 다시 이곳에다 적습니다
    왠지 5060에 글을 적고 싶은 맛이 떨어져서
    쉽게 글이 올려지지 않네요 ㅎ
    시니님 글이 있으면 댓글로 주고 받을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파크골프 즐기신 사진 대문에 붙었기에 반가웠습니다

    저는 지난주 프랜치 앤마리 친구와 둘이서
    미국 몬타나와 카나다쪽 공원 하이킹여행 하였어요
    환상적인 풍경 참으로 좋았지만 포스팅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영상30도 기온에 눈길을 걸어 올랐으니까요
    고도가 높은 록키라 눈이 아직 많이 쌓여있더군요
    이런것이 록키의 매력이지요
    한장의 사진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보시길요 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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