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에서 케냐 출신 마라토너 제프리 무타이가 2시간 3분 2초의 기록으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
무타이의 기록은 3년 전 에티오피아 하일레 게브리셀라시가 기록하고 있는 세계신기록 2시간 3분 59초를 무려 57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
한편 여자부에서는 캐롤라인 킬렐(케냐)이 2시간 22분 3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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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제프리 무타이(30·케냐)가 기록한 2시간3분2초의 마라톤 세계최고기록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공인받지 못했다. 왜 그럴까. |
IAAF는 마라톤 코스의 길이와 경사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42.195㎞에서 1㎝라도 짧으면 공인받지 못한다. 물론 전체 길이의 0.1%인 42m 내에서 코스가 더 긴 것에 대해서는 눈감아주고 있다. 문제는 경사다. 무타이의 세계최고기록이 공인받지 못한 것은 가파른 경사 때문이었다. IAAF는 1㎞당 1m 이상 경사가 차이나는 내리막코스의 경기는 공인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즉 출발점과 도착점의 고도차이가 42m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출발점이 해발 144.78m에 있었고 도착점은 4.87m였다. 139m나 차이가 났기 때문에 IAAF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
첫댓글 아하!! 그렇군요.
유니폼 협찬을 멋진걸루 해주지!~비공식이지만 대단!~...
한우촌 참이슬 앞치마랑 비스꼬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