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할리공부-90] 배기음 규제 기준 105db의 의미

[펀치(더할리)]

더할리 클럽의 펀치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자료는

제가 구글과 유튜브를 검색해서

모은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바이크 구조나 정비 쪽으로는

거의 문외한이라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자가 정비의 달인

흥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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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소음 측정 방법 

이륜차 배기음의 크기는 법으로

규제를 받는데, 현재 105 데시벨을

넘지 못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환경검사나 머플러 소음 단속 시에

이 수치를 기준으로 판정을 하는데,

측정 관련 법 규정을 잘 몰라서

검사에서 불합격하거나

단속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머플러 소음 측정 방법은

「소음ㆍ진동관리법」시행규칙[별표15]에

규정되어 있으며, 해당 법령에서 정한 사항

외에 대하여는 제41조 제2항에 따라

운행차 소음 측정방법에 관한

환경부장관의 고시를 준용하여

아래와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배기가스 소음 검사 요령 

변속기어를 중립 위치로 하고

정지 가동(아이들링) 상태에서

자동차를 원동기 최고출력 시의

75%±100 rpm 회전 속도에서

4초 동안 운전하여 그동안에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소음 중

최대치를 기준으로 측정한다.

다만, 원동기 75%의 회전 속도가

5,000 rpm을 초과할 경우에는

5,000 rpm에서 측정한다.

측정 위치는 배기 배출 방향의

45도 방향에서 50cm 떨어져
머플러 높이와 같은 높이에서 측정한다.

 최고출력 확인 방법 

이륜차의 최고 출력은

사용신고필증(검사증)에 적혀있으니

각자 확인해 보십시오.

제 차인 19년식 로드킹의 경우,

원동기 마력은 5,450 rpm에서

89.7마력이니 5,450의 70%인

4,087에서 ±100 rpm을적용해서

3,987~4,187 rpm까지 스로틀을 감아서

나오는 소음의 최대치가 측정 값입니다. 

 105db의 의미 

데시벨은 도대체 무슨 단위이며,

105 데시벨은 얼마나 큰 소리일까요?

 볼륨과 진폭 

소리는 파동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파동에는 주파수와 진폭이 있는데,

주파수는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고,

진폭(상하)은 소리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아래 위로 크게 움직이는 파형이

우리 귀에 도달하면 고막을 더 크게

진동시키는데, 우리 뇌는 그것을

큰 소리로 인식합니다.

반대로 파형의 상하 폭이 작을수록

작은 소리로 들립니다.

 데시벨 단위 

데시벨(decibel)이라는 단위는
1/10의 나타내는 'deci'와

전화를 발명한 Graham Bell의

이름에서 'bell'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고리의 크기를 기준이 되는 소리와의

크기 배율로 표시하면 단위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로그를

이용해서 작은 단위로 표시한 것이

데시벨이라고 보면 됩니다.

데시벨의 공식은 이렇습니다.

소리의 크기가 10배, 100배, 1,000배로

커짐에 따라 데시벨은 10dB, 20dB, 30dB

과 같은 크기로 증가하는데,

10 데시벨이 늘 때마다 소리의 크기는

'0'이 하나식 더 붙는 크기로 커집니다.

 데시벨 예시 

아래 표에서 보듯이 일상생활에서

대화 때 나는 소리가 60db,

지하철의 역사 진입 소리가 100db,

사이렌 소리가 120db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서 10 데시벨이 올라갈 때마다

소리의 크기가 10배씩 증가하므로

바이크의 배기음이 100 데시벨이라면

90 데시벨인 헤어드라이어 소리보다

10배 큰 소리이고, 80 데시벨인

트럭 소리보다 100배 큰 소리,

70 데시벨인 승용차 소리보다

1,000배 큰 소리라는 뜻입니다.

한편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 간의

데시벨 차는 최대 10만 배지만

우리 귀에는 그렇게 큰 차이로

들리진 않는데 그 이유는 우리 귀가

데시벨 1과 10의 차이나,
데시벨 10과 100의 차이를 모두
10배 정도 더 큰 소리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소음의 기준 

청소기를 돌릴 때 나는 소리 정도가

80 데시벨 수준인데, 여기부터

소음으로 분류됩니다.

이륜차 배기 시스템의 소음 허용치인

105 데시벨은 대략 헬리콥터의

로터 돌아가는 소리보다 조금 크고,

트롬본 악기 소리를 바로 앞에서

듣는 것보다 조금 작은 소리인데,

105db에 10분 정도 계속

노출되면 귀가 먹을 수도 있다 하니

생각보다 꽤 큰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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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28호(자카르타)]

75%인거 같네요. 측정방법 고지에 보면.

[징가네]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철인28호(자카르타)]

참 형님은 꾸준히 공부하시는게 존경스럽습니다. ^^

[펀치(더할리)]

학교 때 공부 못한 설움을 이렇게 풀고 있네요. ㅋㅋㅋ

[춘하추동 [할리투게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도밍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펀치(더할리)]

75%가 맞습니다.

이 글의 원본은 더할리 클럽 카페에 있고
스크랩 한 글이라서 여기선 수정이 안 되네요.^^

[깡비야]

잘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죤맥클레인]

열 공 ~~~

[진접데이비슨]

[저개바라]

중간 로드킹 부분 70%->75%로 정정해야할것 같네요^^

제 19년 팻보이는 93.8/5020으로 되어있고 측정RPM=5020*.75=3765나오네요^^

[펀치(더할리)]

75%가 맞습니다.

이 글의 원본은 더할리 클럽 카페에 있고
스크랩 한 글이라서 여기선 수정이 안 되네요.^^

[지와타네호08]

머플러 튜닝은
나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바로 뒤에 따라오는 라이더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
농담처럼 얘기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실제로 라이딩 중 운전자에게 들리는
배기사운드와 후방에서 들려지는
소리의 볼륨과 질이
180도 틀립니다.
유익한 정보 잘봤습니다~

[이번에는]

대단한 지적 매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모닝에쏘]

그러니…처음 104데시벨을 듣고 움찔하는건 글럴만도 한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