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토피로 공익근무 중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고 너무 증세와 괴로움이 같아 웃기도 하고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도 아주 어릴때 부터 아토피 증세가 호전됐다가 악화됐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현역으로 보낼려고 진단서도 안보내고 약도 발라서 보냈는데 군의관이 아토피 치료 받고 있냐고 물어서 게속 받고 있다고 하니까 6개월이상 진료기록을 제출하라고 해서 공익이 됐습니다.
부모마음엔 현역으로 가면 편식도 없어지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면 참 ,땀도 흘리고 하면 건강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그런데,4주 훈련을 받고 온 아이는 몸은 땀을 흘려서 그런지 건강한 편이였는데 귀뒤가 두곳 다 종기 같이 곪아 눈뜨고 못볼 지경에다가 손가락 사이가 크게 곪아 (아무래도 청결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나중에 터져서 피가 엄청 나온후 꾸덕꾸덕 해지더니 허물이 벗겨졌다구 하더라구요.
훈련소에서 온 아이를 병원에 데려 가면서 현역으로 안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여러분들께서 병원에서 주는 연고들의 성분이 뭐라고 적혀 있나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약한 연고이며 스테로이드제인가요,뭐 그런 성분은 없는거라고 말씀은 하지만 그래도 될수 있으면 심할때만 약을 먹이고 바르는것도 많이 자제합니다. 그래도 얼굴은 피부가 얇아지는것 같다구 아들애가 그러더라구요,참 신기한건 우리애는 술먹구 온 다음날엔 얼굴이 깨끗해요.혈액순환이 잘되서 그런가 제가 농담으로 저녁에 술한잔씩 먹구 자야겠다구 하구선 같이 웃었습니다.
우리애가 바르는 몸약은 트리코드라는 연고구,얼굴은 리베카인데요,성분을 보니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파라옥시안식향산메칠,파라오시안식향프로필,얼굴연고는 두성분은 같은거구 디플루프레드네이트라고 써있네요.
디프로겐타라는 연고를 쓰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 같은 성분은 아닌지? 지금 보니까 저희아이는 바세린 인텐시브케어라는 바세린 로션을 쓰는데 그곳에파라~~~에스텔성분이 있네요. 아무튼 여러분은 어떤성분인지 좀 알려 주세요.
그리도 며칠전 TV에서 포도랑 뭐랑 등등 섞어서 몸에 발랐더니 아토피가 낳았다구 했다는데 저는 못봤거든요 보신분 계셔요?
계시면 종류가 뭐였는지 적어 주세요.
저는 우롱차두 5곽이나 사놨는데 아이가 맛이 이상하다구 잘안먹네요.
효과 보신분 계셔요?
저희아이가 컴퓨터 전공이라 제대하면 컴퓨터를 끼고 살텐데 그전에 조금이라도 회복이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늘 수지침 강좌를 신청했는데 아토피는 양약이나 한약이나 완치사례가 없다구 하는군요 그저 심하게 간지러울때 수지침을 놓으면 그 증세가 약해진데요. 제가 더 자세히 배워서 여러분께도 알려드릴께요.
처음올린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그동안 아들아이의 아토피때문에 신경쓴걸루는 이런글 백번(^0^)을 써도 한이 안풀립니다.
동감하시죠?
그럼 리플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