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축구 올림픽대표팀의 정예 멤버 18명이 확정됐다.
한국은 지난달 제출한 22명의 엔트리 가운데
GK 박동석(서울), DF 임유환(전북), MF 전재운(울산),
FW 김동현(수원) 등 4명을 예비엔트리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의 김호곤 감독은 그동안
선수단의 훈련 분위기 등을 고려해 예비엔트리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5일 전화인터뷰에서 "
그동안 평가전과 훈련내용 등을 분석해 18명의 명단과
예비멤버를 확정해 제출했다.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은 훈련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할 때
조재진(시미즈)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며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최성국(울산)을
각각 좌우 포워드로 포진할 예정이다.
최태욱(인천)은 최성국과 상대에 따라 번갈아 선발 멤버로 투입되며,
남궁도(전북)는 '조커'로서 후반에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이천수의 보직은 상대의 측면을 공략하는 역할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김 감독은 이천수를 최전방에 포진해 조재진과 짝을 이루는
투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전술적 점검이 안돼 포기했다.
김 감독은 "천수를 최전방에 올리는 시도를 하기에는 (전술 적응에 대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천수의 투톱카드 포기에 대한 배경을 말했다.
중원을 책임질 미드필드진에는 김동진(서울)과 박규선(전북)이
좌우 윙백에 포진하면서 김남일(전남)과 김두현(수원)이 중앙을 책임진다. 김정우(울산)와 최원권(서울)은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백의 백업요원으로 대기한다.
수비쪽에서는 베테랑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을 축으로
김치곤과 박용호(이상 서울)가 좌우 수비를 책임지며,
부상 중인 조병국(수원)은 중앙과 측면의 공백을 메울
멀티 대기요원이 된다.
이정열(서울)도 큰 키를 활용해 몸싸움과 제공권이 필요할 때
수비라인에 투입된다.
골문은 김영광(전남)이 주전으로 나서 지키며
김지혁(부산)이 뒤를 받친다.
'김호곤호'는 6일 오전 1시 마르티니크의 라싱클럽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르고 오후 6시50분 프랑스 파리를 떠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베오그라드를 거쳐
7일 0시50분 그리스와의 본선 첫 경기가 벌어지는 테살로니키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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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유환 박동석 전재운 김동현 ... 에효 ..
임유환,전재운은 그래도 괜찮아보이던데
미드필더 든든~~ ㅋ ㅑ~
임유환이랑 전재운 ㅠ ㅠ 안타깝군 ;
김영광, 김지혁 선수 화이팅. 둘다 너무 좋다니깐요 ^^
다~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