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의 일이다...
참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막 ~ 취업을 앞둔 시점
막상 떠오른 내 인생의 이벤트 하나..
국토를 종단하자..
아니다 이왕 하는거 ..........
국토를 한바퀴 돌자..........
그리하여 서울에서 파주 통일 전망대를 찍고... 철월 그리고 동으로 고성 통일 전망대를 찌고
부산까지 해안을 도보로 여행............
그리고 목포를 찍고 광주를 거쳐 전주 대전 서울까지.....
총 78일간 2300km 의 도보여행...하루 평균 30km........ 실제 걷기만 한날만 계산하면 50일...46km
잠은 찜질방 혹은 지인들 혹은 친척들 집에서 자고...(혹은 절간 아니면 교회... 교회는 생각보다 안 재워줬음...)
밥은 김밥 혹은 라면 그리고 현지 여행지에서 여행객들에게 재롱피우며 얻어먹기......전단지 돌리고 농삿일 도와주며 경비충당..
최대한 경비를 아껴... 총 110만원(일 평균 14k)으로 충당... 맛집은 들러본 적 없지만 나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으리...
그땐 재미있었는데...
왜 지금은 걷는게 참 싫을까...............아........
첫댓글 저도 도보로 속초 출발 진주 도착해서 지리산 넘어 남원 전주 이렇게 여행을 한 기억이 있네요 친구놈이랑 둘이서 군대가기전에 도저언~~~그때가 지금 생각하면 반짝반짝 빛나던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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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복면 날아가실탠데...
@복면대리 제가 뒤를 밟고 잇으니 조심하삼...
@바른길 오픈카 오픈하고 달려 봤는데 생각보다 조용 하데요,,,,,머리카락도 안 휘날리고 대화도 큰소리로 안 해도 되고,,,딱한번 오픈카로 올림픽대로응 대리운전 해 봤는데,,,,생각하고 전혀 달랐서요,,,,,,,,,,,,,,,^^
와우~~~!!
난생각 할수도 없음~!!